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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에 사용할 수 있는 구호와 글귀

지음님의 [현재까지 진행상황] 중 제안된 구호에 관련된 글.

 

왠지 이번 메이데이는 재밌을거 같은 기대가 마구마구 든다. 무언가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 듯한 좋은 예감. 기대를 마구마구 가지게 만든 지음의 노고를 치하하며,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더구나 지음이 내 글 하나를 덜컥 트랙백해가기도 했으니, 나도 이미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예전에 평화수감자의 날을 준비하면서 모아두었던 좋은 글귀와 구호들을 이곳에 올려놓겠다. 아마 지음이 알아서 트랙백을 해가든, 퍼가든 하겠지...ㅋㅋ

 

 

The pioneers of a warless world are the youth that refuse military service.
You cannot simultaneously prevent and prepare for war

군대를 거부하는 젊은이들은 전쟁이 없는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이다.
전쟁을 준비하는 것과 막는 것은 동시에 할 수 없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When the power of love overcomes the love of power, the world will know peace

사랑의 힘이 무력에 대한 사랑을 극복할 때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 지미 핸드릭스(Jimi Hendrix)


Nonviolence means avoiding not only external physical violence but also internal violence of spirit. You not only refuse to shoot a man, but you refuse to hate him

비폭력은 단지 외부의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영혼의 내면적 폭력까지도 피하는 것이다. 사람을 쏘는 것을 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까지 거부해야 한다.

-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All we are saying is give peace a chance

우리가 말하려는 바는, 평화에 기회를 주자는 것입니다.

- 존 레논(John Lennon)


War is so unjust and ugly that all who wage it must try to stifle the voice of conscience within themselves

전쟁은 그것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이 그들 자신 내에서 양심의 소리를 질식시키려고 노력해야만 할 정도로 부정의하고 추하다

- 레오 톨스토이(Leo Tolstoy)


They wrote in the old days that it is sweet and fitting to die for one's country. But in modern war, there is nothing sweet nor fitting in your dying. You will die like a dog for no good reason.

옛날에는 국가를 위해 죽는 것은 당연하고 즐거운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 전쟁에서 당신의 죽음이 당연하고 즐거울 이유는 없다. 당신은 아무런 정당한 이유 없이 개죽음을 당하는 것이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mingway)

 

만약 파괴의 기술이 점점 더 발달을 해서
언젠가 인류가 이 지구상에서 없어진다면
이 인류 멸종의 이유가 인간의 잔인성이나,
그에 대한 보복에서 나온 행동 등이 아니라
그 실제 이유는
온순하고 책임감이 결여된 현대인들이
각종 야비한 계율을 비열하게
복종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있다고 본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끔찍한 역사적인 경험과
또 앞으로 그보다 더 전율할만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반항하고 길들이기 힘든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순종적이고 온순한 사람들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데 있다.

- 프랑스 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죠지 버나(George Bernanos)


우리는 이 낡아빠지고 야만스러운 관습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해방하기 위해, 그리고 노예의 족쇄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해방하기 위해 힘이 닿는 한 모든 것을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두가지 제안을드리겠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이미 시도된 바 있으며 실질적인 행동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전쟁과 관련한 어떠한 종류의 복무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커다란 개인적 희생과 고난이 따를 지라도 세계 평화를 위해서 무엇인가 구체적인 일을 하려고 하는 모든 이들은 전쟁과 관련한 모든 복무를 거부해야만 합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불의의 법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법을 준수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그 법을 개정하려고 노력하면서 개정에 성공할 때까지는 그 법을 준수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이라도 그 법을 어길 것인가?

 

-소로우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떠맡을 권리가 있는 나의 유일한 책무는 어떤 때이고 간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일이다.

 

-소로우

 

 

 

 

그리고 이것들은 전용철씨 홍덕표씨를 떠나보낸 후에 촛불집회와 갖가지 관련 집회 기자회견들에서 경찰들의 뻔뻔한 태도에 열받아서 경찰들을 상대로 피켓을 만드려고 준비했던 구호들... 결국 만들지는 못했지만...ㅋㅋ 이 구호들은 경찰대응팀이나 이런곳에서 준비해놔두었다가 경찰들이 폭력을 행사할 분위기에서 사용하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군인이기 이전에 먼저 인간이다.

 

부당한 군사 명령을 거부하라.

 

명령을 어기는 것이 죄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를 어기는 것이 죄다.

 

생각하라. 그리고 옳은 것을 행동하라.

 

명령에 대한 복종보다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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