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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함 혹은 한가함

나는 지금 학교 컴퓨터실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다.

 

오전 내내 종합시험을 보고 후배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도서관에 빌린 책 반납하고 다시 서너권 빌리고.

 

그렇게 하고 나니 시간은 2시가 조금 않되었다.

 

오전에 보내지 못한 보도자료 두 개 보내고

수업자료물 제본 맡기고 나니 3시가 조금 넘었다.

 

그리고 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논문자료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왜 이리 시간은 더디 가는지.

 

사무실에 있을 때는 도데체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느지 모르게

그렇게 쏜살 같이 가더니만(어떤 일을 하던 하지 않던)

사무실 바깥 세상은 왜이리 느린가!

 

아직도 다음 수업시간까지 두 시간이나 남았다.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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