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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네이션 / 리처드 링클레이터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이거 어째 좀, 해서 찾아보니 동명의 책은 이미 2001년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있다.

영화에 공동각본으로 올라 있는 에릭 슐로서가 공저자.

 

엔딩 크레딧이 흐르기 전에  get involved in www.participate.net이 떠서 가 보니,

participant media가 제공하는 take part라는 사이트인데,

모토가 inspire, connect, act다.

 

로버트 그린월드의 월마트 배급 사례 조사하면서 수도 없이 봤던 거지만,

한국에서 '극장개봉' 한 '상업'영화의 크레딧을 통해 이런 사이트로 연결되니,

기분이 좀 묘하다.

 

단어 하나하나마다 부연할 것들이 많다.

그걸 정제할 수 없어서 글쓰기가 어렵다.

책임지지 못할 말과 글, 그래서 두려운 것 같다.

책임지기 싫다는 게 어쩌면 가장 큰 문제.

역시 핵심은 비겁함이다.

그리고 비겁함에 이어지는 건 역시 남루함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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