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다락방(3)
- ninita
- 2008
-
- 2008/08/06(1)
- ninita
- 2008
-
- 혁명적 항거의 권리(2)
- ninita
- 2008
-
- 2008/07/19(4)
- ninita
- 2008
-
- 2008/07/06(3)
- ninita
- 2008
따라부꼬의 시장은 한겹 먼지가 제 빛깔을 가리고 있었다.
이 날도 축제가 있었다. 광장을 돌며 춤을 춘 아이들은 일제히 줄을 서서 무언가를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빵과 우유였다.
웬만한 전통춤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내 눈에,
뽀또시에서 온 듯한 아이들의 춤이 가슴 아프게 박혔다.
남자아이들은 광산에서의 노동을,
여자아이들은 가사 노동을,
간단한 동작으로 보여주었는데 두 가지 모두 참, 난 마음이 아프더라.
어린 날 추었던 저 춤으로부터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