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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일

분신 노동자 상태 악화.

한미FTA 협상 타결.

한덕수 총리 인준안 가결.

 

5일 아침에 이어서.

허세욱 아저씨의 수술 이야기를 보았다. 장기 상태가 좋아 피부이식 수술을 빨리 할수록 좋은데, 이후의 간병과 부양을 할만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가족들이 수술을 극구 반대했던 모양이다. 결국 주변인들의 각서에 의지해 수술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FTA 체결 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러한데, 어쩌면 그래서 그 분은 더욱 공감하고 더욱 절박해졌는지도 모르겠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더욱 먹먹해 졌는데.... 수술비와 얼마간의 성금은 모일 지 모르겠지만.. 모두의 책임인 그의 남은 삶을 얼마나 가까이서 바라봐 줄 수 있을지, 거기에 마음이 쓰인다. 시간이 흐른 다음, 결국 모든 게 가족의 몫으로 남고 나면, 그 가족에게 우리는 정말 못 할 짓을 하게 되는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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