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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7/10
    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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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4/07/10
    미군 "이라크 저항세력 2만명, 국민지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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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4/07/10
    팔루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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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위한 많은 것들

민주주의를 위한 그토록 많은 것들
So much for democracy
 
로버트 피스크 (Robert Fisk; UK Independent; July 08, 2004)

* 원문은 Z-NET(www.zmag.org)에 실려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가져다 주겠다고 약속한 미국과 영국의 침략 17개월 이후, 미국이 승인한 총리 이야드 알라위는 어제 이라크 당국이 계엄령, 통행금지, 시위금지, 이동제한, 전화도청, 우편검열, 계좌동결을 강제할 수 있는 법률을 제출했다.
군부가 이라크 통치분야에 임명될 수도 있다. 사담 후세인에 대한 사형조치의 일시적인 복원도 또한 가능하다. 따라서 이라크는 이미 다른 아랍국가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법률이 봉쇄하고자 하는 저항은 법률[도입]이 발표되자 마자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총성과 함께 폭발했다.

믿을수 없게도 전투는 무장세력이 이라크 경찰과 군대를 공격하면서 티그리스 강 옆의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하이파 거리에서 발생했다.
지붕꼭대기 높이에서 미군 무장헬기가 화염에 쌓인 건물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는 것이 보였다. 총알은 티그리스강을 가로질러 적어도 세명의 병사들에게 날아갔고 이라크 병사들로 여겨지는 그들은 강둑 근처에서 죽었다.
어제 수도에서 일어난 그 폭력사태는 피할수 없었다. 그것은 미의 보호하에 정부 관리들이 살고 있는 차단된 지역에 대한 박격포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박격포 가운데 하나는 알라위 집 가까이 떨어졌고 다른 하나는 그의 당사 근처 병원옆에서 폭발하였다. 폭발은 도시 전체에 울려퍼졌다.

유산탄과 포탄으로 쌓여져서 밴 안에 있던 폭탄은 아침에 정부 본건물 근처에서 해체되었다. 오전 11시에 바그다드 바깥으로 운전하면서 나는 미군 호송차량 옆에서 화염과 파편을 날리는 또다른 거대한 폭발을 목격했다. 미군은 서부로부터 바그다드로 들어오는 길다란 트럭과 그 지역의 모든 고속도로 다리를 봉쇄했다. 150도(화씨) 폭염속에서 바그다드를 가로질러 교통정체는 수마일 이어졌다.

많은 이라크인들이 처음에 그 법률을 환영할지도 모른다. 미군이 지난해 침략후 수천명의 약탈자들로 하여금 바그다드를 뒤질수 있도록 한 이래 치안 - 혹은 치안부재 -은 그들은 가장 커다란 공포가 되었다. 어쨌든 그들은 사담 치하에서 20년 이상 가혹한 “치안”법 아래에서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법률은 알라위의 ‘새’ 이라크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이다.

이라크의 넒은 지역들이 - 적어도 4대 도시를 포함하여 - 저항세력의 수중에 있다. 수백명의 무장병력이 바그다드 북쪽의 사마라를 통제하고 있다고 여겨지고 팔루자와 라마디-화요일에 4명 이상의 미해병대가 살해된-는 현재 실제로 자치공화국이다.

이라크의 새로운 ‘법무 인권장관’-세계 어느곳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역할 조합- 바키탸르 아민은 계엄법률 발표를 위해 선택되었다. 그는 “이라크인들의 생명이 사악한 세력, 폭력단과 테러리스트로부터의 위험에 처해있다”, “우리는 이 법이 자유를 일정부분 제한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수많은 보장도 있다. 우리는 정의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법률은 “정부 고용인들이 그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막고 외국 노동자들이 이라크 재건을 돕기위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총 선거를 탈선시키려는” 반란세력들과 싸우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결국 이라크는 어제 역사의 또다른 파멸적인 장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것은 민주주의와는 많이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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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 저항세력 2만명, 국민지지 받아"

[프레시안] 미군 “이라크 저항세력 2만명, 국민지지 받아”
2004-07-09 11:34 | VIEW : 1
미군 “이라크 저항세력 2만명, 국민지지 받아”  
  미 관리 “조직화, 전문화 추세” 8일 미군 5명 또 사망 
  
  당초 5천명으로 추산되던 이라크 저항세력 규모가 2만명에 이르고 이라크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군이 공식 시인했다. 부시 정부는 또 이라크에서 외국 테러리스트들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저항세력 대다수는 이라크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시인했다.
  
  AP 통신, “이라크 저항세력 2만명에 달해”
  
  AP 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의 말을 인용, “당초 핵심세력이 5천여명일 것으로 추산되던 이라크 저항세력 규모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이며 이는 외국에서 유입됐다기보다는 잘 무장된 이라크 수니파들로써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 분석가들은 물론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지 않지만 “이라크 부족과 수니파 종교 지도자들의 정신적 추종세력들인 수십 개 지역 조직들은 ‘파트타임’ 전사들까지 포함할 경우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군은 지난 4월달에만 약 4천명의 저항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2만명에 달하는 이같은 수치는 이라크 저항세력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국제전략연구센타의 앤서니 코드먼 이라크 분석가는 저항세력 규모가 5천명에 불과하다는 일부 미군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파트타임 전사들은 집계하기가 어렵지만 거의 모든 저항운동은 이들 파트타임 전사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조직원 이라크인, 폭넓은 국민지지”-“조직화, 전문화 추세”
  
  게다가 이들 저항세력이 대부분 주변 이슬람 국가들에서 유입된 외국 전사들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주장과는 상반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바그다드에 주둔중인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군 관리는 “우리는 이곳에서 '성전'(지하드)의 최전선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 대상이 단순히 특수한 이슬람 전사들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 관리와 몇몇 다른 미군 당국자들은 “이들 저항세력은 미군 및 외국군 주둔에 분노하고 있는 민족주의적 성향의 이라크인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세력이라 군사적으로 제압하기 힘들다”고 밝혀 이라크 국민과 유리돼 있는 단순 외국 유입세력이 아님을 시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일부 저항세력은 고도로 전문화돼 있고 조직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신이 입수한 미군 자료에 따르면 바그다드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 조직은 2명의 지도자와 4명의 중간급 지도자를 두고 있으며 30명의 조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저항조직은 2명의 재정담당후원자가 있고 차량폭탄제조를 맡고 있는 2개의 팀이 있으며 한 명의 암살전문가와 박격포 및 로켓 공격을 전담하는 독립된 하부조직 및 도로폭탄과 매복공격을 다루는 팀도 따로 두고 있었다.
  
  “미 정부, ‘테러와의 전쟁’ 명분위해 외국 전사 역할 강조”
  
  한편 많은 민간 전문가들도 미국 및 이라크 관리들이 외국전사들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역할을 과도평가해 왔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한 관리는 이에 더해 “상당수 미국 정보기관 당국자들도 이러한 견해야 동조하고 있지만 부시 행정부내의 강한 정치적 반대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부시 행정부가 외국 전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국제적인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속에서 이라크전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드먼도 “너무 많은 미국 분석을 보면 지하드란 용어에 고착돼 있다”며 “이는 모든 것을 오사마 빈 라덴에 연관지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이이제이’ 전략 구사
  
  이러한 상황에서 미군은 점차 ‘이라크인을 이용해 이라크인들을 제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라크 임시정부가 설립되면서 미군의 이런 전략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국적군 대변인인 다니엘 바지오 미 육군 중령은 “이라크인 자신들보다 이라크인들에 대해서, 미묘한 이라크 문화, 외모, 종교 등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저항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이라크인들이 가지고 있는 인적 정보를 활용하는데 대해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새로 창설된 이라크 군, 정보기관들은 미군과 함께 저항세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저항세력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정 총리측도 지난 6일 “이라크군은 미군에게 5일 있었던 팔루자 저항세력 공격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었다”고 밝혀 아랍웹사이트로부터 “연합군 꼭두각시”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미군 5명 저항세력 공격으로 또 사망
  
  하지만 저항세력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크고 폭넓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의 이러한 ‘이이제이’ 전략이 먹혀들어갈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8일 미군측 사상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군 5명과 이라크 보안군 2명은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에서 차량폭탄공격과 미군 기지로 사용되던 이라크 보안군 건물에 대한 박격포 공격으로 사망했다. 미군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미군 18명과 이라크 보안군 4명도 부상당했다.
  
  이로써 이라크 침공이후 8백68명의 미군이 사망했으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전 종전 선언이후로는 7백30명의 미군이 사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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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루자를 기억하자


 

이 사진은 4월 미국이 팔루자를 공격할 당시 시신을 묻을 곳이 없어서 축구장에 시신을 묻은 것을 찍은 것이다. 그때, 팔루자의 이라크 민중들은 더 묻을 곳이 없어서 시신을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묻었다고 한다.

 

미국인 사설 경비회사 직원 - 이들은 사실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숫자를 줄이기 위해 고용된 사설 '용병'들일 뿐이다. 하는 일은 미군과 거의 똑같다 - 4명이 살해당하고 분노한 팔루자 시민들에 의해 시신이 훼손당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은 중무장을 한 해병대와 전투헬기, 폭격기를 동원해 팔루자를 공격한다.

팔루자는 봉쇄당했고 공식적으로만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해당했다. 미군 저격수들은 조준사격으로 여성, 노인, 어린이들을 무차별 학살했다. 그들은 미국인 4명이 죽었다는 것을 분노의 명분으로 삼아 팔루자 시민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

급기야 시민들이 팔루자를 탈출하려 하자 미군은 봉쇄된 외곽도로를 일부 열었다. 그러나, 그곳을 빠져나오는 시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총탄일 뿐이었다. 그렇게 팔루자는 학살지옥이 되었고, 시민들은 너나없이 총을 들 수밖에 없었다. 마치 80년 광주가 그러했던 것처럼.

 

어떻게 인간의 무리가 다른 인간의 무리에게 이토록 참혹한 만행을 저지를 수 있을까? 인종, 종교, 국가, 이념이 다르다고 증오하고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인간이하의 행위가 미국이라는 국가적 수준에서 세계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연 인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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