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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되는 북과 남

북의 국방위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에 접한 국민각계가 이산가족상봉행사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당국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정말 너무나도 대조되는 남과 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북은 어떻게 해서나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평화번영을 이룩하자며 모든 노력을 다하는 데 이남당국은 이에 호응하지는 못할 망정 북에 대한 비방중상과 핵전쟁연습에만 집착하고 있으니 이거야 대화상대방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번 이산가족상봉행사합의가 이룩된 과정만 보아도 북은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이남당국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는 통큰 아량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당국은 북의 아량을 모독하다 못해 미국과 야합하여 핵전략폭격기편대까지 끌어들여 한반도의 정세를 또다시 긴장국면에로 몰아넣었다.

이것만 보아도 누가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가를 잘 알 수 있다.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 당국을 누가 신뢰할 수 있으며 그런 상대방과 이룩한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당국은 이제라도 동족대결 일변도에서 벗어나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외세에 매달리며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수십년을 애타게 가족, 친척들을 그려보며 살아온 이산가족들은 물론 전국민이 이번 행사가 무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당국이 그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그리운 혈육들을 그리며 일일천추로 상봉의 날을 기다리는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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