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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국가 세금 뗘먹는 일은 교육행정인들 잘못이다.

 

 

 

[자미잠미 14. 자장자장 우리 애기.mp3 (7.93 MB) 다운받기]

 

 

  그런데 교육행정 전문인들에게 감사를 맡겨야만 한다고?  제정신인가?

 

  법이 잘못된게 아니다.  시스템이 잘못된 거다.  학교를 아는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다. 학교는 국가세금 쓰는게 뭔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무리배들이 아무 소리 못하도록..   누구나 국가세금을 어디에 썼으며 영수증은 이렇다고 열람할 수 있는 투명한 회계시스템이 필요한거다. 

 

    학교는 돈을 쓸때 에듀파인이란 결재 시스템을 이용한다.  예외없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자가 영구비밀, 공개제한을 걸어두면 제3자가 열람이 불가하기도하다.  세상에 국가돈을 학교에서 썼다는 회계처리 절차중에 영구비밀로 해놓을 사안이 있을까? 없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시스템엔 그런 기능이 존재한다. 

 

   학교를 뭐 알아야 감사가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일은 분명 아니다.  아니 세상에 국가 세금을 받아다가 어떻게 썼다는걸 복잡한 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만 안다면.. 그 자체로도 이미 비리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란게 그렇게 복잡 다단한 과정을 거쳐야할 사안은 아무것도 있을 수가 없다.  감사관은 학교시스템을 알기나 아느냐라고 바람잡는 인간들에게 거꾸로 묻겠다.  학생들이 그렇게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느냐고.  학생들은 단순히 등교해서 선생님께 배우다 하교한다.  여기엔 돈을 벌거나 수익에 대한 성과를 내야하는 일이 없다.  모든 과정은 오로지 교육 소비활동에 집중된다.  과연 이 과정중에 벌어지는 일이 복잡하다면 얼마나 복잡할까?  복잡하다면 교육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겠다.  얼마전 민주당 의원이 껀수 하나 잡아보겠다며 각학교 방송설비보수비용에 대해 보고하라했다.  각학교에선 방송에 대해 설정된 몇십만원 예산 집행내역을 보고했다.  그러나 특별 회계, 즉 교육여건개선비 예산으로 천만원 가까운 돈을 쓸때없이 방송장비를 구입한건 보고받지 못했다. 왜냐면 학교서 바보가 아닌 이상 책잡힐 보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송장비보수 예산에서만 보고하면 그만이지..  특별회계인 교육여건개선비용까지 보고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학교서 수백만원하는 야마하 24포트 믹서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동영상이나 틀고 마이크 몇개 사용하는데는 국산 인터엠 8포트 믹서면 충분하다. 고가하는 외국산 프리앰프는 왜 갈아치울 필요가 있었을까?  스피커는 음악감상하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비싼 JBL  스피커였을까? 행정실장 입맞에 맞는 업체를 불러..  야마하, JBL 고가 음향장비도 어찌된 영문인지 싯가보다 훨씬 비싸게 구입한다. 그러니 업자와 짜고 방송장비로 수백만원 국가돈을 써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왜냐면.. 교육여건개선을 위해ㅐ  돈을 쓴 것은 서류상 맞는데..  교육여건개선이란 회계항목으로 사버렸으니 아무도 지적할 수가 없다. 완전범죄. 

 

  국가의 돈을 받아 어떻게 썼냐는..  오히려 민간 에서 더욱 잘 감시할 수 있다.  교육시스템을 아는 사람은 감사를 하려한들..  오히려 보는 곳만 보려할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누구나..  국가 돈을..  어떻게 썼나..  수.시.로 확인 할 수있는 시스템 구축에 있는 것이다.   JTBC에 나와서 시민감사관인데 교육전문가랍시고 에듀파인이 어쩌구 떠들어댄다. 어떤놈은 법을 바꿔야한다고 떠든다.  다 재수없다. 국민 열받은데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협잡이 노릇하며 본인 잇속만 챙기고 있다.

 

  에듀파인 시스템을 담당직원이 영구비밀로 묶어놔도 권한에 따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허투로 세금을 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다.  법은 지금으로도 넘치고 넘친다.  돈은 단순하다. 들어와서 적합하게 나간 것을 확인하면 그뿐이다. 복잡한 교육 메카니즘 혹은 학교 전반을 알아야한다는 주장에는 자신의 비리를 뭍어버리고 싶은 비밀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국가 돈을 얼마나 내려줬고..  그돈을 어디에 썼는지..  영수증과 함께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완전범죄가 없도록 하는 "검색"시스템 구축. 이것이 핵심인 것이다.  돈쓴 업체 정보같은건..  접근권한을 제한을 두면 될일이다.  제기되는 민원에 학교업무에 지장이 초래된다면..  그러한 민원처리 기간을 정하면 될일이다.

 

  학교관계자인 내가 볼적에..  학교는 돈이 없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기술인들 설자리가 없다. 그래서 많은 세금을 허투로 사용한다.  뉴스에 나온 교육행정직은 적재적소에 돈을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돈을 사용하기도 싫어한다. 왜냐면 그들은 학생들이 어찌되건 한없이 편하려고만 하며 줄서기 진급에만 전전긍긍하기 때문이다.  학교엔 돈을 제대로 적재적소에 집행할 기술인이 있어도 그들의 의견은 묵살된다.  교육행정 직렬이 모든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하여 학교시설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교육행정 직렬이 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산으로 간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회계뿐만아니라 많은 문제는 교육행정인들로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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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다른 말로 표현해 보기

 

 

 

[01 - Vangelis - Opera Sauvage - Hymne.mp3 (2.48 MB) 다운받기]

 

 

 

  공부법의 핵심은 "정신줄 놓지 않고..  묻고 답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쉬운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라고 요약해보겠습니다.

 

  첫시간에 조지훈 시의 표현을 바꿔보았던거 혹시 기억나시나요?  예..  다른, 내가 아는 쉬운 말로 바꿔보면 그제서야 우리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바꿔얘기해 초등학생들 앉혀놔도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가장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 기억합시다.  "내가 모르는게 아니라..  너무 어려운 말로 설명한거야" 라는 말이요.  실제 그렇습니다.  이해 못하는 건 없구..  너무 어렵게 설명한 겁니다. 모든건 알고보면 무척 쉬운 문제입니다. 

 

   또하나 기억할 것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거기 나오는 모든 학문을 습득한게 아니란 얘깁니다.  흔히들 잘못하는 실수가..  초딩을 졸업하면 마치 초딩때 나온 지식을 모두 아는냥 착각합니다. 중딩을.. 고딩을 졸업해도 마찮가지고요.    고딩 사회교과서에는 국회의원이 무슨일을 하며  법은 어떻게 맨들어지는지..  내가 채용되어 쓰게되는 근로계약서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하며..  부당하게 해고되면 어떤 법률행위를 할 수있는지 지노위 중노위 절차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런걸 모릅니다.  비정규직 문제요? 해고되었을때 해고된 근로자가 고용노동부 민원실에 찾아가서 민원서류 하나만 작성하면..  황당한 해고는 절반으로 줄어들거예요.  대부분 그렇게 안하기 때문에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딩 과정을 이해못하고는 고딩과정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고딩과정이 황당할 정도로 이해가지 않는다면..  중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도 이해가 불가하다면..  초딩교과서를 봅니다.   초중딩 교과서를 헌책방에 팔아버렸다고요?  서울 교보문고에 가면 수시로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봐도 초중고 교과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물론 헌책방을 가셔도 되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딩 역사교과서를 달달 외우면 고딩 시험에 만점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뒤돌아가서..  모르는 부분을 깨우치고 다시 돌아옵니다.   초중고는 왔다갔다하는게 맞습니다.  수능 출제위원도 감금된 상태에서 모든 출판사의 초중고 교과서 펴놓고 출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문제지에 겹치는게 있는걸 걸러내고요.

 

  국어사전은..  한마디로 다른 쉬운 말로 표현해보기에 다름 아닙니다. 다른 쉬운 말로 표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내가 거시기를 알고 있느냐 아니냐와도 같습니다.  물론 내가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느냐 없느냐겠지만..  여기선 지식습득에 주안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은 굳이 두꺼운 사전들 들고대닐일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사전이 스마트폰 하나로 끝납니다.  공부할때 제일 힘든건..  물어볼 곳이 없는것인ㄷ..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웬만한건 다 물어볼 수 있으며..  뭐가 가짜정보인지도 배우게 되며..  더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요.  스마트폰 검색은 '묻고 답하는' 과정일뿐더러..  "쉬운 다른 말들은 먼가?" 라고 알아보는 과정의 연속이며..  보다 다른표현은 없는지 알아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입니다.

 

   아저씨가..  자꾸 공부법을 하는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도 공부법을 알아야만이..   인간답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법도 모르고 인간답게 살라고 강요한다면..   그건 꼰대 선생님이..  세상이.. 그렇게 하고있는 답답함을 아저씨가 느끼고 있기 때문이예요.  오늘은 암기좀 합시다.  "내가 모르는게 아니라..  너무 어렵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없이도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우리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여러분들 학교에서나 이런 얘기와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회에 나가면 이런 얘기는 아무도 해주지 않아요.  지금보단 무지 힘들고요.  그래서 아저씨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  살아보니 저는 그런게 눈에 선하게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잘될거라 믿어요.

 

  그럼 이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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