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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24
    싼타가 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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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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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가 되다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싼타가 되다

 

 

 

[흔들리며 피는 꽃 (Feat. 노래소풍).mp3 (5.03 MB) 다운받기]

 

 

 

   아저씨가 정말루 싼타가 되었습니다.  항상 후미진 곳에서 스텝으로 유령처럼 일하고 있는 아저씨가 하루 싼타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마도 한달전 방역피로도 저감을 위해 현관에 트리를 놔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여 종교편향?이라는 약간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 현관에 반짝거리는 예쁜 트리를 설치해놓은 이유 같습니다.  트리나 장식물을 놓기 위해 미리 현관주변에 콘센트 신설 공사를 일찌감치 해놨고..  180cm 되는 트리를 골랐는데 실제 설치해놓고 보니 사진으로 본거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친구들이 학교를 들어서자마자 처음 만나게 되는게 열화상 카메라와 손소독제였는데 이제는 반짝이는 트리가 손소독제 옆에서 친구들을 맞아줍니다.

 

   싼타 옷을 연습삼아 몇번 입어봐서 손쉽게 입었고 KF80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염을 그 위에 달았습니다. 세정제로 손을 씻고 빨간 벙어리 싼타장갑을 착용. 싼타 옷과 모자는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복도를 가로질러 유치원 현관을 향하다 1학년 몇몇 친구에게 걸렸으나 가볍게 손만 흔들어주고 약속한 유치원 교실로 향했습니다.  2층 교실에 올라가니 교실앞에 선물이 안보여서 원무실에 잠시 대기. 준비가 되었다해서 방역 계약직 선생님과 함께 첫번째 교실을 들어갔지요.

 

  "친구들 안녕하세요~~~ ^^"

  "..."

  

  왜이리 친구들이 조용한가 했더니 선생님께서 미리 싼타할아버지 올거라 알려주고 모두 책상에 앉아 기다리라고 한거 같아요. ㅠㅠ  맨앞에 친구가

  "어?  저 싼타할아버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진짜 많이 봤는데"

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잠시 당황했지만

 

  "싼타할머니 일하러 가서 못오셔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정직한 우리 착한 ㅇㅇ반 친구들 선물 잘 전해달라 하셔서 왔어요~~"

하자 선생님께서 한명 한명 친구들을 불러줬지요.   

  "가장 정리를 잘하는..  우리 ㅇㅇ이"

  "항상 친구를 잘 보살피는 우리 ㅇㅇ이"

  "나만의 멋쟁이  우리 ㅇㅇ이"

   .....

   

   선물을 받는 친구들에게 싼타할아버지는 말했습니다.

 

  "(토닥토닥)  우리 친구 씩씩하고 건강하세요~" 

   (방역을 위해 약간의 거리를 두고 싼타할아버지와 사진 찰칵!)

 

  선생님들께서 준비한 선물은 예쁘게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약간의 무게감도 있고 가만 디다보니 화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친구들 꿈이 자라게 하는 화분 같았습니다.   이렇게 6개 반을 1시간 넘게 다 돌았고 친구들은 모두 싼타할아버지 선물을 받게되었죠.  교실앞 선물은 큰 박스로 2박스가 놓여져 있어 항상 방역도우미 선생님과 함께 선물을 날랐습니다.   어떤 반에는 친구들 모두 싼타 망또와 루돌프 머리핀을 하고 싼타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반 친구들은 싼타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줬습니다.  아저씨는 글씨를 쓸줄 알은게 초등학교 1학년때인데 유치원 친구들인데 대부분 친구들이 글을 아주아주 잘 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싼타할머니 어디갔냐 물어본 친구들은 없었는데 유난히 루돌푸를 찾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루돌푸는 할아버지랑 같이 왔는데 잠깐 요기 행정실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햄정식이 머예요?"

  "..."

  루돌푸 아예 만나겠다고 따라나서는 친구가 있어서

  "아..  루돌푸 밖에서 기다리다 다른데 선물배달하러 갔어요. 내년에 다시 온대요."

  선물을 전해주고 반을 나올때는 모두 같은 인사를 하였습니다.

  "친구들~~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요~~~"

 

  아저씨는 무지무지 잼있었는데 친구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생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친구들이 온전히 느껴졌습니다.  친구들마다의 개성을 아주 세세하게 칭찬하시며 친구들 이름을 정성껏 불러주는 선생님을 보니 잠시 숙연해졌고요.  사회성을 기르며 따스함을 느껴야하는 유치원 교육과정이 초중고 보다 훨씬 중요한 핵심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물을 신비롭게 바라보는 친구들처럼 아저씨도 꿈을 다시 찾아야겠어요.  좌충우돌 살아온 아저씨가 친구들 덕택에 좋은 노동자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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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6.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46.

 

 

 

 

 

[Jeg ser deg sote lam.mp3 (5.3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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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5.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45.

 

 

 

 

[De Usuahia a la Quiaca.mp3 (3.9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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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바꾸다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법을 바꾸다

 

 

 

[강은일 - 07 - 망각.mp3 (8.91 MB) 다운받기]

 

 

 

  난방비를 아껴볼까 해서..  뽁뽁이를 주문하려다 조그만 공기구녁이 뚫려있다는 난방필름을 주문했습니다.  공기의 열전도율(차단률)을 생각하니 올 겨울을 훈훈하게 날 수 있을 거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친구들에게 몇가지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해요.  우리 건강연구소장님 밑에서 아저씨와 함게 묵묵히 공부하시는 담쟁이 아저씨가 계신데..  핵교서 조용히 이런저런 잡일만 하고 계신줄 알았더니 얼마전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 기준을 확 바꿔버렸습니다.  일종의 법정(공문) 투쟁을 하신거지요.   법을 맨들게 되면 행정예고라는 걸 해서 이 법 어뗘? 하고 물어보는 과정이 있는데 다들 흘려버렸을 교육시설안전기준 행정예고 공문을 최하위 말단으로 일하고 계신 담쟁이 아저씨가 보시고는 시행직전인 학교시설 안전기준을 난도질하여 상급단체로 회신하였습니다.  

 

  담쟁이 아저씨는 총 56개 조항으로 되어있는 그 안전기준을 수십개 수정하시고 음악실 기준을 한개 추가해 57조항을 맨들어 상급단체에 보냈고 그 상급단체는 그거 어떤 핵교서 이렇게 바꾸래 하며 최상급단체인 교육부로 온전히 전달하였습니다.  담쟁이 아저씨가 요구한 57개 조항에 대한 수십개 수정과 신설사항 중 교육부는 7개 조항에 대한 안전기준을 수정 및 신설 반영하였고 1개조항을 늘리는 것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핵교 시설에 대해 담쟁이 아저씨 의견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항으로는 학교 옥상 출입로는 점검을 위해 1개이상 확보하여야하며 출입로가 없을시 수직난간을 설치하지말고 추락방지를 위해 계단형식의 철재 난간을 설치한다. 입니다.  이게 왜 중요한 조항이냐면요.  최근에 조리실서 일하신 조리원 노동자분들이 조리흄에 의한 집단 직업암 발생 산재판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은 학생수에 따라 증축 개축을 하는 특성이 있고 무상급식을 하게 되면서부터 핵교에 없던 공간인 부뚜막(급식소) 공간이 생겨납니다.  조리실에는 반드시 조리흄을 제거 배기시설, 후드가 따라가는데 그 배기시설의 핵심 시설과 배출구를 조리실 옥상에 설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되지 뭔 옥상 출입로여? 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설치해놓고 말면 한 2년이면 덜덜거리고 효울이 떨어지거나 고장나서 조리흄을 배출하지 못해 조리원 노동자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모든 설비는 기능을 하기위해선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일이지요.  아주 사소한? 점검관리일이지만 옥상에 설치된 배기시설의 휀에 1년에 1회 이상 구리스를 주입해주고 2~3년에 한번 벨트도 갈아줘야 조리흄들을 잘 배출할 수 있게 됩니다. 씽씽 잘 돌아가는 배기시설을 잘만 이용하면 예전에 말씀드린 음압 급식소도 만들 수 있는 일이고요.  그러면 조리원 노동자들의 조리흄 노출농도가 줄어들겠지요? 

 

  만약 점검하러 가는 옥상이 20여미터 수직 사다리를 겨올라가야 배기설비를 만날 수 있다면 점검 자체가 어렵게 됩니다.  더군다나 혼자서 20여미터 수직사다리로 구리스건이나 공구를 짊어지고 가는건 곡예에 가까운 일이라 사실상 학교 조리실 배기시설은 방치되는 샘이고 2년여가 지나면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진입로가 계단형식 철재난간이라면 배기시설에 대한 충분한 점검관리가 이루어지고 조리실 노동자들도 조리흄 위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직업암이 발생하는 사태는 없어지겠지요. 물론 조리도구를 광내라고 하여 유독한 화학약품을 제공하는 일도 없어져야겠지만요.   아니 무슨 옥상에 출입로가 없다고? 오래된 학교들 얘기아녀? 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죄송합니다.  최근 지어진 학교도 수직사다리 하나 놓고 옥상에 올라가서 난방기 실외기나 급식소 배기휀을 점검하게 하는 곳이 거의다 입니다.  수직사다리를 뜯어내고 계단형 난간을 놓아야한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샘입니다.  수십년이 지나고 수많은 세금이 들어가면은 그때는 핵교서 계단식 난간을 보게 되겠지요.  그때도 이게 왜 중요한 일인지 모르는 이들이 많으실 거예요. 

 

  다음으로는 핵교서 사용하는 지하수 생활용수에 대해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에 노출되지 않도록 라돈을 검사항목으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지금까지 라돈 항목을 필수 검사항목으로 타법에도 아무도 지정하지 않았었습니다.  물 속에 라돈이 얼마나 들었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유리 채수병에 기포가 들어가지 않게 수중 채수후 시간을 분단위까지 기록해 충북 오창의 기초과학연구원 동위원소 연구동에 의뢰를 맡기고 일주일정도후에 검사결과를 받아보는게 전국 거의 유일한 검사방법입니다.   아마 교육부 담당자님이 그려? 라돈이 검사항목에 없으면 넣지 뭐..  하셨을텐데 아마도 전국 수천개의 핵교서 기초과학연구원에 라돈 검사해주세요 한다면 검사결과를 받아보는데 1년정도는 걸리겠지요.  아마도 전국 각도의 보건환경연구원에 지하수 안에 라돈이 얼마나 들어있나를 검사하는 분석장비를 조만간 장만하셔야 할 것만 같습니다.  

 

  미술실에도 배기장치 설치가 의무화 되었고 과학실에는 시약을 딸쿠는 장소인 후드시설과 실습대를 배기시키는 장치에 대한 뭉뚱그려져 있던걸 용어를 분리하여 별도로 설치해야만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담쟁이 아저씨가 핵교서 사용하는 건축자재와 방사성기기에 대해서는 휴대용방사능측정기로 측정했을때 선량한도가 0.35μSv/h 이하로 나와야한다거나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청력보호를 위해 연주자의 귀로부터 30cm 거리에서 측정했을때 70dB 이상이 나오지 않도록 음악실 흡음시설을 완비해야한다, 그게 안되면 연주자에게 3M 귀마개를 착용시켜라는 얘기는 관련법 없음으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집단생활을 하며 피난활동이 주요한 교육시설 특성상 유도등 비상밧데리 가동시간을 대형화재 취약시설과 같은 60분으로 늘리라거나 학생들 활동공간인 교실 복도의 콘센트도 정격감도 150mA로 해야한다는 얘기도 관련법 없음으로 미반영 되었죠.  화재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를 방기하기 위해 수신반과 연동하여 엘리베이터에 화재신호를 줘서 1층에서 문이 활짝열리며 화재표시를 하며 멈춰버리는 기능은 장애인 이동권을 고민하다 의견에 빠트리셨다 하고요. 

 

  돈도 빽도 없이 최하위 말단으로 묵묵히 일하시는 담쟁이 아저씨는 요구한게 이렇게 법에 반영될 수 있음에 놀랬고 그게 가능한 교육부 조직을 보고 또한번 놀라며 희망을 보셨답니다. 건강연구소장님께 는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시며 이 말씀을 함께 전해달라 하셨습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우리가 희망이다'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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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실 방음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음악실 방음

 

 

[강은일 - 07 - 망각.mp3 (8.91 MB) 다운받기]

 

 

 

  연습실은 말그대로 효과적인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연주하는 악기 소리가 왜곡되지 않고 온전히 들려야하며, 그 들리는 소리가 너무커서 청력을 손상하지 않는 2가지 요건을 충족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습실이란 들어가면 귀가 약간 멍해지고 다른 아무소리도 안들리며 악기소리가 왜곡되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전달되는 공간을 말합니다. 

 

  먼저 내 연주소리가 왜곡된다는 것이 뭐냐면 소리는 파동을 갖습니다.  우리 귀에 들어오는 것은 이러저러한 소리의 굴절과 벽에 부딪치는 소리와 실제 연주하는 악기소리와 중첩되기도 하고 상쇠되기도하며 굴절되어 들리는 소리라는 얘깁니다.  직사각형 공간 끝에서 연주하는 소리와 정사각형 공간 끝에서 연주하는 소리가 소리의 굴절과 중첩과 상쇠를 통해 연주자나 청자에게 들리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노래방 마이크에 에코기능? 같은걸 켜고 노래를 하면 그럴듯한 노래가 되는 듯이 들리듯이 소리의 반사와 굴절과 중첩에 따라 우리는 결국 조작된? 소리를 듯게 되는 거구요.   연습실에서 연주를 하게되면 온전히 내 연주소리가 들려와서 평소보다 연주를 못하는 듯이 들리게 됩니다.

 

  청력을 손상하지 않는 연습실이란 국내에는 아무런 기준이 없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일부 나오긴 하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귀마개를 착용해라 정도이지 ㅇㅇdB에 얼마가 노출되면 안된다 뭐 이런 기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나빠진 청력은 다시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나 성장기 청소년들이라면 청력보호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하지만 학교와 관련된 법이나 그 어떤 법으로 이런걸 제제하는 건 없습니다.  아예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예전에 여기저기 찾아본 기억으로는 외국법에 연주자의 귀에서 30cm 거리에서 측정한 소음이 80dB 이상으로 하루 2시간? 노출되었을때 위험하다? 뭐 이런 규제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실제 어린이나 성장기 청소년들은 청력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고, 큰 소음 타악기를 쳤던 제 선배나 후배가 예전에 청력이 손상되어 군대를 가지 못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요즘 친구들은 이어폰에 장시간 노출되며 청력이 손상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음악실 방음을 어떻게 하냐하면요 그냥 건축업체에 맡겨버립니다.  그러면 인테리어 업체로 돌아가는데 그분들이 이러한 사정까지 헤아려 공사를 해놓지는 못합니다.  왜? 아무런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콘크리트 벽에 각구목을 대고는 흡음 타공보드를 타카와 본드로 고정시키고는 '방음'했다고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음악실에서 친구들이 큰소리나는 악기를 하루 2시간 친다면..  청력이 손상되겠지만 이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마져도 없는 그냥 아무런 빈교실에서 '우리것은 좋은거시여' 하면서 큰소리 악기를 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니까요. 

 

  음대나오신 음악선생님들은 대학교때 연습실이란걸 이용하셨을 텐데요.  실제 이들이 학교에 와서는 이런 연습실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음악선생님들이 요구만 하였더래도 이정도로 방음이 형편없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테지만요.   선생님들은 배워서 남주시는 분들입니다. 최소한 내가 배웠던 교육환경과 다르다는 걸 아셨으면 계속해서 요구를 하셨어야하지만 그런 선생님은 아무도 없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수방관하지만 않으셨으면 음악실에 대한 법적 기준도 생겼을 것이고 대부분의 초중고 음악실의 기준이 달라졌을 겁니다.  그러면 청력을 잃어 자꾸 물어보거나 전화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겠지요. 최소한 전교조 음악선생님들은 이런걸 요구하셨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음악실 방음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방음 = 차음 + 흡음

방음은 차음과 흡음 2가지 공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방음은 온전히 한면이 막혀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일부분이나 중간에 새뜨게 하면 안되고요.  그리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왔다리갔다리 하는 소리를 잡기위해 천장과 바닥, 동서남북 마주보는 면을 특히 제대로 시공해줘야합니다.  

 

  콘크리트 벽이 있다면 벽위에 차음재 먼저 시공을 합니다.  차음재하면 거창하지만 못자리 비닐 한ㄱ겹, 은박단열재, 골판지? 계란판? 등 소리를 차단 시키기 위한 재질을 붙여줍니다.  그리고는 그 위에 흡음재를 시공합니다.  소리를 흡수하는 빨아먹는 재질을 부착하는 것이예요.  흡음재 마감재로 시판되는 것은 많이 있지만 각 재질마다 흡수 효율이 다를 뿐입니다.  스폰지요? 거의 흡수 못합니다.  나무쫄대를 촘촘히 대주는 것은 소리 파동을 튕겨나가지 않아 소리가 울리지 않는 영향을 줄뿐이죠.   소리를 가장 잘 빨아먹는 흡음재 1순위는 극세사천 입니다.  그외 나머지는 고만고만하고...  스폰지가 제일 꼴찌로 생각합니다. 

 

  바닥은 역시 양탄자나 헝겁 종류 타일이 좋으나 고가라 망설여진다면 극세사흡음재를 2겹깔고 그 위에 장판 시공을 해줍니다.   물론 바닥도 차음재로 은박단열재를 깔고 그 위에 흡음재를 시공한다면 더 효과가 좋겠죠.

  천장은 보통 텍스로 되어있을텐데..  흡음 텍스로 바꿔주고 그게 어렵다면 극세사흡음제(신슐레이터)를 텍스위에 깔아줍니다. 

  벽체는 텍스까지만 하고 텍스 위 벽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곳으로 모든 소리가 들락거리며 나머지 방음자재들을 무력화 시킬겁니다.  방음은 텍스위 벽체까지 오롯이 한면을 다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요.   심한경우 콘센트 안쪽에도 극세사 흡음제를 넣어줍니다.  전기파이프를 통해 소리전달이 상당하니까요.  

 

 

   초중고 음악실 방음 기준을 반드시 맨들어야합니다.  구체적으로 차음재로는 ㅇㅇ, △△, ㅁㅁ 등이 사용되어야하고, 흡음재로는 극세사 흡음제 10mm 이상이 들어가야하며 마감은 내구성있는 흡음재로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재료는 틈이 없이 시공되어야하고 방염이나 난연 재질로 한다. 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설치된 연주실은 연주자의 귀로부터 30cm 거리에서 80dB을 넘어서는 안된다. 라고요.  이건 제가 생각하는 기준인데요. 어린이, 청소년에 맞는 이런 기준은 산업의학에서 다시 정확히 정해줘야 합니다. 

 

 

  건강하세요. 

 

  ps. 이 모든게 준비가 안되었지만 장소에 상관없이 연주를 하고 싶다면 500원하는 3M 귀마개를 모든 친구에게 지급하고 착용시켜 주세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아저씨 사는 동네에도 퍼졌다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담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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