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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4/11/03
    작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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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27
    선정조 퓨전 영산난타 여는 곡 - MR 어디로 갈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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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10/22
    영산난타 공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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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4/10/21
    영산회 모습을 주제로 한, 웃다리 퓨전 영산난타 공연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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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10/20
    영화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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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10/03
    상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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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09/24
    그림쟁이 후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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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09/19
    http://www.kiry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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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09/19
    html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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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4/09/15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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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3월~4월 2달간 휴교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유초중고 3월~4월 2달간 휴교

 

 

 

[Blue Moon.mp3 (3.96 MB) 다운받기]

 

 

 

  친구들 겨울방학은 잘 보내셨어요?  처음엔 긴거 같았는데..  벌써 개학 ㅋㅋ.   할머니댁에는 놀러 갔다 오셨어요? 세상이 숭헌데 어떻게들 보내셨나 궁금합니다.  아저씨도  방학때 뭘했나 모르겠어요. 맨날 출근은 했는데..  지나보니 해놓은게 별루 없어서요.   

 

  음..  측정했던 생활방사능 지도 제작을 했구요.  교실마다 방사능이 얼마다 하는 지도요. 다행히 모두 0.35μSv/h  이하로 나왔어요.  지하수에서는 라돈 방사능이 기준치 약간 밑으로 나왔구요.  그래서 지하수를 상수도랑 섞어 쓰는걸루 바꿔버렸습니다.   

  학교 곳곳에 있던 바닥난방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설치해서 한 곳에서 전원을 넣고 뺄 수 있게 해놨고요..  지하 물탱크 3개에 전자변을 달아 물탱크가 넘치지 않게 2중으로 물을 제어할 수 있게 하고, 노조맨든다고 안뽑아주고 있다는 당직선생님이 없는 숙직실에 구석에 있던 고저수위 경보기를 그나마 낮에 사람들이 근무하는 행정실로 옮겨놨습니다.  그리고는 개교한지 1년만에 교실이 모질라 복도나 큰교실을 나눠 11개 교실을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고..  다음주엔 천장 난방기 180대 청소, 외부공기순환기 필터교체를 해요. 늘린교실과 늘은 선생님 자리에 전화기 20여대를 놔야하고 교실 표지판과 시각장애인 교실 표지판을 알맞게 달아와야 합니다.  음.

 

  제가 만약 교육부장관이라면 3월~4월  2달은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을 겁니다.  뭐 일주일에 자가검서 2번을 하면서 등교를 시키겠다고요?  친구들 건강을 갖고 정치논리로, 경제논리(등교하는게 이득이다?) 장난친다는 생각에 귓방맹이를 한 대 갈겨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부의 희망대로 그러면서 그럭저럭 등교를 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요 아저씨가 볼땐 조만간 아수라장이 펼쳐질거예요. 휴교령만 내리지 않았지 사실상 휴교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근데 무슨 부적처럼 지금도 전면등교를 주장하시는 교육관계자 분들에게 친구들 말고 다른 의도가 느껴지는건 아저씨만의 생각일까요? 말 많으신 우리 전교죠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사태에 숨죽이며 본인들 업무경감만 떠들고 돌봄업무는 자기들 업무가 아니어야하니 안하겠다고만 하시고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이런 비상사태일수록 돌봄교육은 중요성을 갖고 빛을 발하는데..  암담하기만 합니다.

 

   학창시절 2달 휴교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인생을 길게 보자면 학교 2달 못다닌다고 뭐가 달라지는 기간은 아닙니다. 오히려 2달 다니려다 피어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친구들이 생기겠지요. 제발 선생님들은 친구들 생활교육에 전념하셔야 합니다.  그깟 진도나가고 지식전달하는 것은 공중파  EBS 에 맡겨놓으시고요.  그럼 EBS서 스타강사를 초빙하던 뭐하던 끝내주는 지식전달을 2달 특강 '무상으로' 해줄 수 있을 겁니다.  학교는 2달 문닫아도 되지만 돌봄교실은 문닫을 수 없습니다.  학교의 방역 역량은 돌봄교실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무책임하게 등교시켜 방역은 감당할 수 없어 손놓고 사실상 휴교상태가 되게 하지 않도록이요. 

 

  아저씨가 친구들 휴교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수업결손도 아니고 성적격차도 아닌..  친구들 운동량입니다.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발달하며 친구들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켜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가장 걱정입니다. 

 

  친구들 만약 2달 더 놀으라고 하면 뭐하고 싶은가요?   아저씨보고 2달 놀으라면 아래 영상 매일 따라하고는  동네 도서관에서 아무 책이나 보고 싶은거 빌려다 볼거 같아요. 

https://youtu.be/oPAljpgkHV8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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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9.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49.

 

 

 

 

 

[I Don't Know How To Love Him.mp3 (4.8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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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연히 동네 도서관서 빌려온 책에 이런 말이 씌여있다.

 

  '쿠팡은 물건팔아 이윤을 남기는게 목적이 아닌..

  하루 수십조 물건 판매 현찰을 모아 납품업체에 대금지급을 미뤄, 하루 수천억 이자수익을 내는게 진짜 목적인 회사이다'라는게 존나 충격이다.

 

   마찬가지로 대형마트도 네이버 충전결재도 결국 이자소득을 얻는게 목적인 것이다.  아니 그들의 대부분 이윤은 이자소득에서 나온다.  급여나 유지비용 등은 그저 이윤을 많이 내기 위한 이삭줍기 옵션일뿐 이들은 언제나 손해보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기냐 적게 남기냐가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이자소득, 판매한 만큼 혹은 일한 만큼 뭘 낭궈먹어야 벌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익숙해진 내 머리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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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코로나 소독약

[전교죠 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사람잡는 코로나 소독약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안내 및 주의사항1.pdf (162.29 KB) 다운받기]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안내 및 주의사항2.pdf (135.62 KB) 다운받기]

 

 

 

[윤선애 - 01. 언제나 시작은 눈물로.mp3 (4.92 MB) 다운받기]

 

 

 

 

  오늘이 입춘인데 함박눈이 오다 말다 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엔 벌써 봄이 와버렸는데 말이죠.  출근해서 제 공구케비넷 문짝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하고 A4 에 뽑아 반을 갈라 붙여놓았습니다.  친구들옆에서 올해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고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길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이해할 수 없는 일 중에 하나는 어른들이 눈오는데 우산을 쓰는 일이었습니다.  펑펑 내리는 눈구녁을 헤집고 큰 우산을 받쳐들고는 집앞 슈퍼서 감자깡, 양파링 등 클래식한 과자를 몇 봉다리를 사왔습니다.  이제 제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저씨가 건강을 위해 가끔 하는 일 중의 하나는 헌혈입니다.  피를 머그컵 정도 하나 뽑아내면 그만큼 새피를 내몸에서 맨들어내서 피가 젊어지는 건겅법입니다.  맑은 피가 아저씨몸 구석구석 대니며 고장 안나게 보살펴주겠지요.   오늘은 쉴겸 오후를 재끼려 조퇴(공가)를 내고는 오랫만에 헌혈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대학교에 있는 헌혈의 집이라 젊은이들이 많았습니다.  10여분을 기다리고는 이런저런 문진후 헌혈을 하였죠.  아저씨는 피에서 성분을 뽑는 것보다 그냥 피를 뽑는걸 선호합니다.   바늘을 꼽고 무심히 유리벽면을 보니 온통 글귀가 붙어있습니다. '헌혈은 사랑이예요. ... 헌혈은 정말로 사랑이예요. ... 헌혈은 제발 사랑이어야 합니다 ㅠㅠ'  헌혈이 사랑이면 뭐 어쩌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스폰지를 쥐었다폈다하니 금새 한 봉다리 피가 채워졌다고 부저가 울었습니다.  간호사님들이 바늘을 빼고는 피봉다리를 들고 가서는 닝기루 줄에 남아있는 피를 이리저리 지져서 가두고는 큰 가방에 넣어버렸습니다.  헌혈후 상품을 고르라고 해서 우산을 찾았지만 없어서 도서상품권 두어장과 초코파이2개, 오렌지넥타를 받고는 몇분을 누워있다 무심히 나왔습니다.  헌혈해서 받는 피검사 수준이 종합병원 고가의 건강검진 피검사 결과지와 같다면 굳이 종합검진 받을 것 없이 헌혈로 건강상태를 파악하게 될 겁니다.  그럼 헌혈한 이들은 큰병이 드는 일도 없을거고 굳이 헌혈이 사랑일 필요는 없을겁니다.

 

  헌혈의 집을 나와서는 건물밖에나가 초코파이 2개와 오렌지넥타를 꾸역꾸역 먹고는 다시 건물안에 있는 서점엘 들렀습니다.  서점 아저씨는 새학기 맞이 전공책들 진열에 분주하였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전공서적들이 랩핑이 되어있어 책을 디다보질 못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수십년전 배운 솔로몬 유기화학이 12판을 적고 아직까지 판매되고 있었고 줌달의 일반화학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저씨가 다시 공부를 하라면 생물학이나 우주, 나무, 산 이런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구석에 앉아 이런저런 책을 보다가 정약용선생님 관련 책을 한권 사서 나왔습니다.  서점서 책을 샀었던 일이 아득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저씨네 동네도 하루 수백명 코로나환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네서 500명 환자가 나오게되면 도시락을 혼자먹을 계획이예요.  200명이 넘은 이후로는 KF8으로 바꿨고, 50명이 넘은 이후로는 수영장 가는걸 관뒀습니다.  50m 물 속을 한번도 안쉬고 20바쿠를 돌면서 물속 탐험을 하는게 아저씨 낙이었었죠.

 

 

 

 

  코로나 소독약은 환경부서 상품명까지 지정해준지 오래입니다.  소독약 지침에는 분무소독이나 특히 학교 등 어린이, 청소년 시설은 지정된 소독약 중에 에탄올이나 구연산 계로 시행하라고 권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방역 대행업체에 소독을 맡길뿐 그 업체가 무슨 소독약을 뿌려대나 '검수'라는 현장 확인 작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업체서 뿌리는 소독약이 지정된 소독약인지 분무소독이나 어린이에 적합한지 검수는 '보건교사'의 전문 업무 영역입니다.  그러나 전교죠나 교사노조의 선생노조에서는 보건교사가 어떻게 하면 일을 안하나를 고민하고 대놓고 보건교사는 학생 상대하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안하겠다 하겠다합니다. 대부분 학교서 보건교사는 행정실에 업체 계약해 방역을 진행하라고는 끝입니다.   자신들이 오전에 가르쳤던 돌봄교실에 오는 학생들을 돌보며 전인교육을 시키는 일은 교실서 진도나가는 교사 전문 업무가 아니라 털끗만큼도 못하겠다 합니다.  일이 많아 못하겠다면 차라리 교사를 충원하라고 요구할 일이지 본인들 교사일을 안하겠다고 한다면 뭐 어쩌겠다는 얘기인가요?

 

 

  

  대부분 방역업체서 학교나 관공서 코로나19 분무소독에 사용중인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염산을 전기분해하여 묽게 희석한 액체이며 조리기구 세척용으로 쓰이는 세척제이다.  식약처 홈페이지 개편전까지 식품으로 잘못 분류 및 표기 되었었던 물질이며, 식약처에서는 코로나19의 소독약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며 효과 또한 검증된바가 없다고 발표하였다.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는 흡입시 폐에 치명적이며 어린이용 사용금지된 제품이라고 대형언론에 보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실은 학교나 관공서, KTX역 등에 소독약으로 쓰이고 있다.  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지고 방역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올바른 코로나19 소독약이 사용되는지 검수하는 역할을 하는 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걸 확인하라고 지시하고 감독하는 관리자 또한 없습니다. 아무도 이들에게 보건담당자, 보건교사로서의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지난 3년의 전염병사태보다 더 끔찍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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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잠시 전기기타를 하나 사야하나를 고민했다.   

  악기 하나 연주를 어려서부터 수년간 숙련시키면 이렇게 된다. 

  여성으로서 가진 섬세함, 원곡을 뛰어넘는 전개. 음과 음사이 빈틈이 보이질 않는다.

  어려서 배운 악기연주는 늙어서 배운 악기연주로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 

  찬란한 연주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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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8.

 

 

 

 

 

[02. 손님.mp3 (5.0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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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7.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47.

 

 

 

[A02_누이의서신.mp3 (3.52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main/index.php

 

 

장례식장으로 퇴근하는 노동자 : 1월 1~12일  (10건 산재사망사고, 10명 노동자 사망)

http://www.cbinews.co.kr/news/curationView.html?idxno=20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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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가 되다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싼타가 되다

 

 

 

[흔들리며 피는 꽃 (Feat. 노래소풍).mp3 (5.03 MB) 다운받기]

 

 

 

   아저씨가 정말루 싼타가 되었습니다.  항상 후미진 곳에서 스텝으로 유령처럼 일하고 있는 아저씨가 하루 싼타가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마도 한달전 방역피로도 저감을 위해 현관에 트리를 놔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여 종교편향?이라는 약간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 현관에 반짝거리는 예쁜 트리를 설치해놓은 이유 같습니다.  트리나 장식물을 놓기 위해 미리 현관주변에 콘센트 신설 공사를 일찌감치 해놨고..  180cm 되는 트리를 골랐는데 실제 설치해놓고 보니 사진으로 본거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친구들이 학교를 들어서자마자 처음 만나게 되는게 열화상 카메라와 손소독제였는데 이제는 반짝이는 트리가 손소독제 옆에서 친구들을 맞아줍니다.

 

   싼타 옷을 연습삼아 몇번 입어봐서 손쉽게 입었고 KF80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염을 그 위에 달았습니다. 세정제로 손을 씻고 빨간 벙어리 싼타장갑을 착용. 싼타 옷과 모자는 생각보다 더웠습니다. 복도를 가로질러 유치원 현관을 향하다 1학년 몇몇 친구에게 걸렸으나 가볍게 손만 흔들어주고 약속한 유치원 교실로 향했습니다.  2층 교실에 올라가니 교실앞에 선물이 안보여서 원무실에 잠시 대기. 준비가 되었다해서 방역 계약직 선생님과 함께 첫번째 교실을 들어갔지요.

 

  "친구들 안녕하세요~~~ ^^"

  "..."

  

  왜이리 친구들이 조용한가 했더니 선생님께서 미리 싼타할아버지 올거라 알려주고 모두 책상에 앉아 기다리라고 한거 같아요. ㅠㅠ  맨앞에 친구가

  "어?  저 싼타할아버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진짜 많이 봤는데"

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잠시 당황했지만

 

  "싼타할머니 일하러 가서 못오셔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정직한 우리 착한 ㅇㅇ반 친구들 선물 잘 전해달라 하셔서 왔어요~~"

하자 선생님께서 한명 한명 친구들을 불러줬지요.   

  "가장 정리를 잘하는..  우리 ㅇㅇ이"

  "항상 친구를 잘 보살피는 우리 ㅇㅇ이"

  "나만의 멋쟁이  우리 ㅇㅇ이"

   .....

   

   선물을 받는 친구들에게 싼타할아버지는 말했습니다.

 

  "(토닥토닥)  우리 친구 씩씩하고 건강하세요~" 

   (방역을 위해 약간의 거리를 두고 싼타할아버지와 사진 찰칵!)

 

  선생님들께서 준비한 선물은 예쁘게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약간의 무게감도 있고 가만 디다보니 화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친구들 꿈이 자라게 하는 화분 같았습니다.   이렇게 6개 반을 1시간 넘게 다 돌았고 친구들은 모두 싼타할아버지 선물을 받게되었죠.  교실앞 선물은 큰 박스로 2박스가 놓여져 있어 항상 방역도우미 선생님과 함께 선물을 날랐습니다.   어떤 반에는 친구들 모두 싼타 망또와 루돌프 머리핀을 하고 싼타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떤 반 친구들은 싼타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줬습니다.  아저씨는 글씨를 쓸줄 알은게 초등학교 1학년때인데 유치원 친구들인데 대부분 친구들이 글을 아주아주 잘 썼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싼타할머니 어디갔냐 물어본 친구들은 없었는데 유난히 루돌푸를 찾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루돌푸는 할아버지랑 같이 왔는데 잠깐 요기 행정실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햄정식이 머예요?"

  "..."

  루돌푸 아예 만나겠다고 따라나서는 친구가 있어서

  "아..  루돌푸 밖에서 기다리다 다른데 선물배달하러 갔어요. 내년에 다시 온대요."

  선물을 전해주고 반을 나올때는 모두 같은 인사를 하였습니다.

  "친구들~~  안녕~~~~~  내년에 다시 만나요~~~"

 

  아저씨는 무지무지 잼있었는데 친구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생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친구들이 온전히 느껴졌습니다.  친구들마다의 개성을 아주 세세하게 칭찬하시며 친구들 이름을 정성껏 불러주는 선생님을 보니 잠시 숙연해졌고요.  사회성을 기르며 따스함을 느껴야하는 유치원 교육과정이 초중고 보다 훨씬 중요한 핵심 교육과정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물을 신비롭게 바라보는 친구들처럼 아저씨도 꿈을 다시 찾아야겠어요.  좌충우돌 살아온 아저씨가 친구들 덕택에 좋은 노동자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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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6.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쉬어가기 46.

 

 

 

 

 

[Jeg ser deg sote lam.mp3 (5.30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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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45.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준 공부법] 쉬어가기 45.

 

 

 

 

[De Usuahia a la Quiaca.mp3 (3.97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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