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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4/22
    에필로그 - 건강 2호
    득명
  2. 2020/06/28
    [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칡잎새귀 장아찌 담기
    득명
  3. 2016/11/04
    가래떡 약
    득명

에필로그 - 건강 2호

 

 

 

 

[We Shall Overcome.mp3 (5.66 MB) 다운받기]

 

 

 

 

  폐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마치신 어르신께서 제가 재배한 건강2호를 3주간 드시고는 병원 검사를 받아보니 한달전 검사때에 비해 종양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악성종양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라져버린 이유가 콕집어 건강2호 때문만은 절대루 아니겠지만 일정부분 도움이 되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라텍스 매트리스를 버린 것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되고요.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건강2호가 모든 분께 똑같은 효험을 낼 수 없겠지만 도움이 간절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내가 그랬듯이요.

 

 

 

  감사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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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죠선생님이 안갈켜주는 공부법] 칡잎새귀 장아찌 담기

 

 

 

 

[해바라기 연가.mp3 (2.75 MB)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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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저씨는 오늘 산에서 두어시간 공부하고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수영장도 문닫고 운동을 안해서 아저씨는 요즘 좀 우울해졌어요.  묵은밭 빌려서 예전에 아저씨가 농사짓던 곳 뒷산인데.. 잣나무가 우거진 숲입니다. 저 모기장은 어제 마트서 하나 장만한거고요.  집에 인터넷 바꿔서 받은 마트 상품권으로 옷도 하나 사고 신발도 하나 사고 3만여원 주고 촥 펼쳐지는 모기장도 하나 샀습니다.  모기장은 벌레가 가까이 오지 않게 미국 자리공을 눕힌 자리에 펼쳤습니다.  가져간 책을 꺼내 읽었어요.   우연히 시내 중고서점가서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이란 책도 샀었는데 친구들에게도 필독서로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저씨에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준 4번째 책으로 생각됩니다.

 

  1. 자녀의 성적을 두배로 올리는 법 (아주 오래전 나온 외국 번역도서)

  2. 초학습법 (일본 저자)

  3. 유튜브 "전효진 공부법"

  4.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이런 샘이지요.  아저씨가 도움받은 기념비적인 자료들입니다.   물론 1~4번을 반드시 읽고 각각 A4 한장 독후감을 써보면 성적이 진짜루 2배는 오를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친구들은 공부하란 얘기는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어떻게 공부하란 얘긴 거의 듣지 못했을 거예요.  단지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입니다.  따라하세요.  '단지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입니다'   예..  친구들은 금새 할 수 있을 거예요. 공부에 대하여 어떻게? 무엇을? 왜? (누가?언제?어디서?)  를 생각하면 훤해집니다. 

 

 

 

 

  아저씨가 요리책을 보고 2번째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첫번째는 머위 잎새귀였는데 물대신 다시마 끓인물을 넣어줬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모기장 속에서 책도 보고 정신수련도 하다가 내려오다 눈에 들어온 칡잎새귀를 한장 뜯어 먹었습니다. (친구들은 아무 잎새귀나 뜯어먹으면 큰일납니다. 절대 따라하시면 안돼요!)  입안이 훤해지며 온몸이 시원해졌습니다.  조금 뜯어와 마치 연잎처럼 물이 대구그르 구르는 칡잎새귀를 흐르는 물에 씻어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양조간장 400ml + 식초 400ml + 물 200ml + 설탕 약 200ml

 

  를  냄비에 섞은 후 저온 살균이 되도록 63도에 맞춰서 칡잎새귀들을 넣어주고는 30도 정도로 식혀서 통에 담았습니다.

 

  2일 숙성후 아저씨는 맛있는 칡잎새귀 장아찌를 먹게 되겠지요. ㅋ 다음번에 산에 가면 장아찌 오래보관하게 천연방부제, 망개나무 (청미래덩굴) 잎새귀를 몇장 뜯어다 넣어줄겁니다.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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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도 저온 살균. (온도계가 없을 경우 '전기밥통 보온기능 = 64도 유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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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혀서 푸라스틱 통에 담아서 2일 숙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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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약

 

 

 

[정태춘, 박은옥 - 03 고향집 가세.mp3 (7.78 MB) 다운받기]

 

 

꽃별님..  안녕하세요.

 

가덕막걸리 한 병을 사다 마셨요.   제 전화기는 출근하면 업무용으로나 전화가 오고는 아무전화가 안와요.  예전 친구놈들은 나이가 먹을 수록 제 살기 바쁘구요.   저는 그냥 회사집회사집 하고 있어요.

 

제 장래 희망이 뭔지 아세요?  자연인이예요. ㅋㅋ   MBN  tv 에 나오는 산에 사시는 그 자연인이요.  지금껏 굴러먹으며 한달벌어 한달 생활하는 저는 돈버는 일에 익숙치 않거든요.  더더군다나 목에 힘줘가며 돈쓰는 일에는..  폼나는 수십만원 옷을 사입는 일에는 저랑 상관없는 일이예요.  돌아갈 고향도 없어요.  이 도시가 저의 고향이니까요. 

 

  언제부턴가 감나무 한 그루를 숨어놓고..   아무거나 줘도 잘먹고 쑥쑥 자라는 커다란 누렁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요.  누렁이는 코가 빨갛고 앞발이 큼직한 풍산개가 좋을것 같아요.  근데..   감나무 한 그루 숨을..  누렁이 키울 개장 놓을 ..  무수 한 포기 숨을 땅 한 뙤기가 없네요. ㅠㅠ

 

오늘은 재미도 없고 해서..  회사 반차를 내고.. 며칠간 준비한 떡을 하러 오후에 방앗간에 갔다왔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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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뽕 잎새귀..  둥글레 뿌링이..  취나물 잎새귀 등을 며칠전에 산에서 얻어와서는..   저속믹서로 갈아서 아랫목에 이틀 발효시켜..  건조기로 말렸습니다. 이불속에 발효시킨 이유는..  청정지역 산에서 얻어온 약초에 매달린 미생물들을 더욱 번식시키기 위함이었고..  발효후에도 환한 냄새가 진동하는 걸 보면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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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속에 발효시켰더니 새콤한 풀냄새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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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뜯어온 쑥은 찹쌀 풀을 쒀서 적셔 말려서..   믹서로 갈았는데 섬유질? 때매 그런지 솜같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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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게 쑥, 아래게 산에서 얻어 발효시킨 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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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풍방앗간 입니다.  방앗간 아저씨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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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에 5시간 담구고..  현미를 이틀 싹을 틔워 빻았고..  가루 투입.   원래는 가루를 하루 더 이불속에 숙성시킬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바빠서 출근전에는 떡을 못해주신다하여..    숙성과정은 생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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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풍 떡방앗간은 언제나..  아주머니랑 아저씨랑 항상 다투시며 일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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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절미를 맨드시는 걸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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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름하여 발효 가래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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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맛은.. 방앗간 아주머니는 맛은 없다하셨는데..    어머니한테 많이 혼났어요.   무슨 떡이 이 모양이냐고요. ㅠㅠ 방앗간 아저씨가 잔소리에 기분이 언짢으셨는지..  소금을 왕창 넣어주셔서 떡이 짭니다.  음.  쑥이 많이 들어가 약간 씁슬하기도 하고요.   가래떡 약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아침밥 대신 냉동실에 놓고 저혼자? 먹어야 합니다.   반말만 떡을 한게 천만 다행이예요.ㅠㅠ   그리고는 수리되었다는 전기압력밥솥 찾아오고..  배즙 내리러 우리동네 소백산 건강원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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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원 아저씨는 한쪽눈이 불편하신.. 무척 정직하신 분이셨습니다.   효능이 없으면 다시 찾지 않는다며..  주력 상품?이신 양파즙에 신이(목련나무 눈) 등을 함께 달이셨어요.  양파는 전남 무안 양파 정품을 쓰시고..  양파냄새 없애는 비법?을 살짝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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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와 함께..    산에서 얻어온 칡뿌리 1kg,  대추축제서 사온 보은대추 1 kg, 말려놓은 엄나무 잎새귀/가지, 구찌뽕 잎새귀/가지..  청미래덩쿨 뿌링이 3주먹..  익모초 1주먹..  말린울금 1주먹..  싸리나무 뿌링이 2주먹..   산뽕나무 뿌링이껍질 상백피 2주먹.. 토사자 3주먹.. 허브바질 줄기 약간..  바디나물 뿌링이 연삼 약간.. 봄쑥 말린거 5주먹.. 말린 엉겅퀴/취나물 잎새귀 조금.. 을 함께 넣어주고 내렸습니다.  배는 차고 칡도 차서..  뜨거운 울금. 익모초. 토사자 등을 넣어줬고요..   배에 농약이 있을까봐 농약잡는 발계 (청미래덩쿨 뿌링이)를 넣어줬어요.   팩에 담아온게 뜨거워서 욕조에 찬물받아 급랭? 해줬습니다.  혹시나 고온에서 나올 수 있는 포장재 유해물을 방지하려고요.

 

  이건..   달콤한 배맛도 나면서.. 약간 쌉사름했는데..   다행히 이건 잘 내렸다며..  어머니께 혼나진 않았습니다..  음.  다음 번에는 배를 씻고 식초에 두어시간 담갔다 가져가려해요.

 

  꽃별님께도..   가래떡 약?  산에서 얻어온 배즙을 드리고 싶어요.

 

  그럼..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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