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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12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득명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sb1985_democracy_a09.mp3 (2.91 MB) 다운받기]

 

http://bob.jinbo.net/main/index.php

 

 

 

  친구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한 행위나 시도가 한없이 두려운 학생들이 있다.   이런 학생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낼 수 있는건 선생도 부모도 아닌 바로 또래 '친구'들이다.    여러 구성원이 뒤섞일 수 밖에 없는 공교육은 초중등이며 이러한 집단에 일반인이 생각하기보다 더하게 누군가에 다가서기 어려운 학생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부터 꼬여버린 것일까?  단지 부모님의 경제적 여력에 따라서일까?  아니면 좋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까닭일까? 아니다.  이미 어머니 뱃속부터 상처를 입어 태어나 2~3년 만에 치유할 수 없는 인격을 형성해 버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누구는 이런 과정 속에 무난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다.  크건 작건 누구나 다 이런저런 아픔들을 지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머니 뱃속부터 그후로 2~3년 과정 안에 정서적 친밀감을 느껴보지 못한다면 살아가면서 만은 문제를 안고 살알 갈 수 밖에 없다.  마치 상처 입은 날개를 퍼덕 거리듯이.

 

  아직까지 공교육에서 이런 근원적 상처받은 학생을 보듬어 치유할 시스템이 마련되어있지 않다. 이런 근원적 상처의 학생들은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격리를 시키거나 문제아로 낙인 찍어 버린다.  사실 이들은 결핍된 상태일 뿐이지 사회 부적응자는 아니다.  요즘 학생들은 사진찍기 놀이를 하며 살아간다. 물론 스마트폰이란 매개체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다.  돈없어 스마트폰이 없으면 어울리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 의한 결핍자는 일생을 좋게도 나쁘게도 살아가게되는데..  어른 중에도 50이 넘어서도 태어나 2~3년이 아니라도 그후로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한채 한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어머니 뱃속부터  2~3년은 어찌보면 사람에게 생존의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기를 내가 선택을 할 수도 없지만..  어렵게 살아내면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 시기이다.

 

  어머니 뱃속부터  2~3년은 내가 왜 태어났나를 모르듯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누구나 크건작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내가 만약 악을 악을 쓰는 한진그룹 회장댁에 태어나고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아다면..  고장난 라디오처럼 내가 낳은 자식에게 아무렇지 않은 듯 똑같이 고함을 질렀을 것이다. 

 

  굳이 한진이 아니더라도..  부모가 맨날 쌈박질하는 살벌한 분위기서 태어나 자랐다면?  나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것이다. 침울하고 누군가에 다가가는게 힘들다.  매사에 무척이나 소극적으로 된다. 왜냐면 단 한번이라도 칭찬이라는 걸 받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면 더이상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 생각하면 바로 낙인을 찍는 것이며..  진보적이 아닌 관점으로 한평생을 신세나 한탄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렇게 구조적으로 이미 힘들어버린 친구들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

 

  1. 하루 30분 땀흘려 운동한다.

  2. 솔직한 글을 매일 쓴다.

  3. 종교의 도움을 받는다. (삶과 무관한 종교, 연령대가 비슷한 신도들의 종교는 반드시 피한다.)

 

  성장기에는 몸도 마음도 다시 성장할 수 있으므로 결핍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왜냐면 생명의 속성은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성장기에는 약간의 결핍은 오히려 땅이 굳어지기 마련이다.  그게 생명이기 때문에.  낙인이 찍혀 일평생 살아가기엔 생명의 에너지가 더 확고하다.

 

  결핍이 있는 학생에겐 운동을 존나 시켜야한다. 글쓰기..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가르쳐야한다.   그리고도 겨핍이 생긴다면 죽으면 어떻게 된다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종교의 유익함에 기대어야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게 있다면 바로 실행하면 그만이다.  단, 행동의 이유와 결과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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