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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내가 겪어온 나의 짧디 짧은 대학 이후의 삶이
지금 날 어떻게 데려가고 있을까.
병원에 있는 일주일동안 자면서 생각=3 ㅋㅋ
언젠가 누구따라 가게된 집회인가에서 충격(?)을 먹고.
누군가가 '이렇게 해야 옳아'라고 술자리에서 한 말을 되뇌이며
그게 마치 매우 중요하고 치열한 양 살아온 건 아닐까.
왜 내 입에서 온갖 운동권 말이 나와야 하는지 스스로가
얼마나 생각을 해보았을까.
난 내 스스로가 행동하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있을까.
그래서 머릿속은 비어있고, 누군가를 흉내내는 듯한 나의 삶과 자주 마주하고
힘겨워하며.
또다시 나의 롤모델을 찾아서 재빠르게 그를 또 흉내내는 딱 그것까지만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진정 나는 나의 삶에서, 세상에서 원하는게 뭘까?
왜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거지?
그냥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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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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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병원에??흐흠... 한동안 제가 하던 고민과 유사하네용.
저는... 아직 답을 못찾겠답니다. ㅠ..ㅠ
덕분에 요즘 살짝(?) 방황 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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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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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수술했거든요.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는 중 ㅋㅋ)저도 답을 못찾겠어요. 전 약간의 트라우마도 있어서
극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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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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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나 "대학생"이란 글자가 들어간 곳들에서 21세기를 보낸 20대들은 다들 상처를 안고 살게 되나 봐용 -_-;;;;저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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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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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좀 나아진 30대를 맞이하려면, 뒤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생각도 하고, 토론도 하고, 공부도 하고... 할일이 많네요... 며칠있음 서른에 또 가까워지니까 이년동안 열심히 해서... 서른즈음에는. 조금이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해야겠어요... 쩝...부가 정보
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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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년 동안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세상에 도움 되는 인간이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당...다리가 다 나으심 함 얼굴 뵈어용. _(__)_
곱창(삼겹살?)과 소주를 제공할 예정임당 ㅎㅎ
진보넷 블로그에서 만난 거의 유일한 같은 또래이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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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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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우와. 진짜 좋아하는 곱창, 삼겹살, 소주 ㅡ.ㅡ좋아용... 링크도 없고, 아이디만 덜렁 있어서 얼굴을 어떻게 뵐지는 앞으로 논의해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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