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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금지.

엄마되기님의 [변해가네] 에 관련된 글.

 

오늘 미루 예방접종을 했다.

그 주사를 맞으면 미열이 있다고도 하고

아기들이 많이 칭얼거린다고도 해서

맞기 며칠전부터 걱정도 되고 긴장이 됐다. 

 

다행이 지금 미루는 잘 자고 있다.

저녁때쯤 미열이 있었는데

약을 먹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얌전히 있다 잤다.

 

오후 내내 신경이 예민해져서 긴장하고 있었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괜시리 짜증도 내고..

 

사실 난 모성이 부족하단 생각을 자주 한다.

그래서 가끔 아기가 불쌍하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오버하게 된다.

 

여전히 새롭게 생긴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

오버하지 말고 존중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헷깔리고 심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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