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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맘이 싱숭하네.

아마도 할 일이 있어서? 불변의 법칙이니..

그러나 이번엔 조금 다른 듯.

뭐라 중얼거리고 싶지만

나의 그 불안한 영혼들의 경합을

이겨내면서까지 글을 쓸 여력은 없는 듯.

그래도 그냥 지켜만 봐야하는 상황은

참 멍하다.

 

물론 누구든 상처 받지 않는 상황은

불가하겠지만

대신 누구든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면

그로 족할 듯.

 

나에게,

기운을 내라고 하고 싶고

다른이에게도,

기운을 내라고 하고 싶다.

 

문득 답답한 마음에

수유+너머에서 하는 강좌를 하나 들으러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뭐 별거 있겠냐만은 그래도 그걸 지도 삼아

내속에서 경합하는 타자들을 잘 보고

자아를 찾을 수 있을 듯 해서.

 

이미 시작된 강좌이긴 하지만

강좌 중 눈에 콕 들어오는 '4강:모성과 사회적 야망'은 어떻게 해서든

한번 가 들어보고 싶다.

시간과 기회가 될려나 몰겠다.

 

'다윈의 일곱 딸들'

 

1강(7월 11일) 린 마굴리스: 박테리아의 성

2강(7월 18일) 로라 벳직: 전제군주라는 번식기계

3강(7월 25일) 마고 윌슨: 아내를 재산으로 착각한 남자

4강(8월 8일) 새러 허디: 모성과 사회적 야망

5강(8월 15일) 마를렌 주크: 구원도 저주도 아닌 동물의 젠더

6강(8월 22일) 엘리자베스 로이드: 오르가즘 논쟁

7강(8월 29일) 도나 해러웨이: 영장류학과 젠더의 재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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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 강의에 대해 더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듯해서.

강의 하시는 분 인터뷰한 글이 있어서 링크 걸어요.


http://www.transs.pe.kr/cgi-bin/ez2000/ezboard.cgi?db=webzine&action=read&dbf=141&page=0&depth=1



여이연 여름강좌.

그런데 이건 아마 못 들을 듯.

일주일 내내 저녁시간을 낼 수 있다는 건...

아마 당분간 힘들듯. 흨..

누가 가면 좀 내용좀 알려주면 좋겠다.

 

듣고 싶은 수업은 2강과 5강.

 

 

[강좌 2] 페미니즘 이론 : 유물론적 페미니즘
반동의 시대, 새로운 반격을 준비하라!
신자유주의 세계시장의 무자비한 확장이라는 물적 토대를 여성의 입장에서 사유하면서 지난 세기에 발전되어온 여러 페미니스트들의 통찰을 재검토한다. 유물론적 페미니즘은 현재 우리의 집단적 개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페미니즘 이론을 전유하고 우리 시대에 정합적일 이론들을 만들어 가는 첫 단계이고자 한다.

1강.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문제설정
2강. 가사노동 논쟁
3강. 여성의 임금노동
4강.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5강. 자본주의 발전 형태로서의 가족

일시 : 8월 4일 - 8월 8일 오후 7시
강사 : 문은미(여성문화이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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