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캄보디아 여행기 I
- 이유
- 2011
-
- 엄마
- 이유
- 2010
-
- 보고싶었어, 내 블로그.(5)
- 이유
- 2009
-
- 이것은 영혼의 암시?(7)
- 이유
- 2008
-
- 여행(4)
- 이유
- 2008
서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본다.
상대의 눈 안에 내가 비치는 것을 발견한다.
"어, 엄마 눈 속에 내가 있는데!"
"응, 규민이 눈 속에도 엄마가 있어."
(아, 연애할때 조차도 이런 대사는 구사해본 적 없었다.)
이런 사랑이 정말 있다.
보면 볼수록 샘솟는 사랑.
그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5분도 5초 같고, 50분도 5시간도 닷새도 다섯달도 하염없이, 하염없이, 손으로 턱을 괴고 그 얼굴만 바라볼 수 있는 사랑.
연애의 유효기간은 2년이라는데, 유효기간 1년을 넘기면서 오히려 새로운 절정기를 새삼 맞고있는 사랑.
절정기의 고개를 넘어 구름을 타고, 또 구름을 타고 높아높아만 가는 사랑.
아침에 눈을 뜨고 내 얼굴을 발견한 그녀, 생긋 웃는다.
숨이 막힐 듯이 아름다워, 너.
그녀도 나에게 건네는 말, "엄마, 엄마는 왜 그렇게 이뻐?"
댓글 목록
유영
관리 메뉴
본문
네 글을 읽고 있으면 말야... 정말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져. 펠릭스도 이제는 아빠될 준비가 된 듯. 부성애가 갑자기 샘솟아 그런 건 아니고 문득 주변을 돌아보니 자신을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애아빠가 되어 있는 현실에 놀라서...부가 정보
almostblue
관리 메뉴
본문
부럽다...부가 정보
고금
관리 메뉴
본문
그케 좋을까...부가 정보
koooo
관리 메뉴
본문
지랄! (메롱)부가 정보
고금
관리 메뉴
본문
ㅋㅎㅎㅎ kooo만쉐이!부가 정보
알엠
관리 메뉴
본문
어머 눈동자 보면서 속삭이는 건 저도 제 딸 하은이랑 자주 하는 놀이죠. 그리고...하은이는 저보고 이쁘다는 말은 하지 않지만 제가 이런 대사를 가르쳤습니다. 나-하은이는 왜 이렇게 이뻐? 하은-엄마 닮아서 이뻐. 에...이건 반복학습의 결과죠. ^^부가 정보
이유
관리 메뉴
본문
하은이 사진 봤는데, 오, 정말 이뻤어요. 하은이의 셀프, 카메라에 냅다 얼굴 대고 찍은.눈동자보고 어떤 속삭임을 하시나요?
부가 정보
rmlist
관리 메뉴
본문
이유님처럼 "하은이 눈 속에 엄마가 있네" 그런 거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