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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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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13:11:13
사회공공연구소에서 일하는 쏭동지에게 저번에 해외 민중가요 MP3를 보내주겠다고 한 약속이 생각나 메일로 보내주고나서, 이전에 네이버블로그에 올려놓았거나 아니면 따로 정리해놓은 민중가요들을 여기에 하나씩 올리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문제는 시간을 낼 수 있느냐는 건데, 예전에 뭔가 찝찝하거나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민중가요를 부르던 기억을 되살려 적은 시간만 소요하여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우선은 Bella Ciao.
이건 네이버블로그에 글이 노래 소개글과 동영상 소개글로 나누어져 있어서 함께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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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 03
검색하다 보니 이란 버전의 Bella Ciao도 유튜브에 올라와 있더군요. 같은 버전이 여러 개라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데, 아마도 선전용으로 일부러 배포한 것 같습니다. 노래와 흘러나오는 이란 민중들의 투쟁 사진들도 나름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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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Ciao 동영상 2008/01/05 07:11
 
메신저로 홍실이님과 새해계획에 대한 대화를 하다가 학위논문 얘기가 나와서 꿀꿀하던 차에 그가 루시드 폴의 '사람이었네'를 보내주어서 잘 들었습니다. 루시드 폴에 대해서는 레디앙에 마성은 님이 쓴 "군가 같은 민중가요 싫어요 - [독자투고] 내가 뽑은 올해의 노래, '사람이었네'-루시드 폴"을 참고하면 어떤 이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홍실이님이 어느 인터뷰에서 루시드 폴이 민주노동당원이라고 하여 그 말을 들은 적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검색해보니(검색은 나의 힘!! ㅡ.ㅡ;;) 퍼슨웹과의 인터뷰 중에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긴 밤 몰아쉰 그리움의 탄식 - 루시드 폴 조윤석
 
그는 김민기, 들국화, 한대수를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뽑습니다. 그 기준은 완성도, 즉 "'음악'이라는 걸 둘러싸고 있는 알파부터 오메가까지가 얼마나 잘 영글었는가"인데요, 그런 점에서 민중가요도 그 구현된 음악적인 형태가 상당히 구리다고 얘기합니다. 이것도 동의할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서울대 노래동아리인 메아리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것도 이런 문제의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해요.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마성은님의 레디앙 글을 보면 댓글 중에 이제 대중성을 지닌 좌파의 문화도 만들어 나가자는 얘기를 하는 이가 있더군요. "솔직히 민중가요 듣는 '민중'이 과연 얼마나 됩니까? 한 편으로는 아주 극소수의 '민중'문화에 갇혀 있고 한 편으로 전당대회 등에서 남들 다 뚜드리는 천박한 막대풍선이나 두들기고 앉아있고."
 
이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보다 대중적인 좌파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고, 시위에서 하는 표현 방식도 대중적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에 말이죠. 하지만 그 예로 든 시위에서 Bella Ciao를 연주하는 장면은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벨라 챠오가 시위에서 연주되고 불리워지는 것은 그 곳에서 좌파가 일구어온 나름의 문화적 배경의 연장선상에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벨라 챠오라는 노래가 가진 위상 또한 우리와는 다르기도 하고요. 이탈리아의 축구구단인 리보르노를 응원하는 동영상을 보면 경기장에 적기도 나부끼면서 벨라 챠오를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축구경기를 하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면 그 반응이 어떠할까요? (관련동영상: Livorno fans in Messina game
하지만 이런 노래들을 가지고 신나게 시위하고 집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튜브에 Bella Ciao에 관한 동영상이 꽤 되더군요. 그 중에서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것들을 담아왔습니다. Bella Ciao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조하시고요.
 
 
european social forum florence, italy 2002

  
 
Modena City Ramblers - Bella Ciao
viva il comunismo e la liberta

  
 
Extracts are taken from Yves Montand's recording of Le Chant des Partisans

     
 
doberman: live! "bella ciao" japanese ska
Amazing ska band from Osaka, Japan, performing cover of Bella Ciao. Live show in Fukuoka, Japan, 29 December, 2006.
Extended accordion intro really gets crowd going, but finally breaking into song is when band really shines. High energy, incredible stage presence... currently looking into US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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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Ciao  2005/01/16 16:00 (내용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가사를 올리는 것조차 저작권법에 위반된다고 하는 것에는 할 말이 없더군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물결은 이렇게 우리의 피부에 절절하게 박힙니다. 
 
이런 야만적인 세계화에 반대하고자 할 때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Bella Ciao라는 노래입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전쟁에 반대하고 국제 평화와 전세계 민중들의 단결을 염원하는 국제연대 집회에서 가장 널리 불리워지는 대중적인 노래죠.
 
문화방송 '손관승 특파원의 유럽 문화 산책'에 보면 이 노래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감동적입니다.
 
그날 체코 프라하의 하늘은 온종일 잿빛이었다. IMF 총회가 열리던 컨퍼런스홀은 시위대들에 둘러싸여 출입이 통제된다는 안내 방송이 긴박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국제 경제보다는 시위 취재에 더 익숙한 사회부 출신 특파원에겐 붉은 카펫 위의 회담장이 끌어당기는 구심력보다는 오히려 자갈과 곤봉이 교차되고 있는 바깥 현장의 원심력이 더 강하게 끌어당겼다. 총회 주최측이 안전을 이유로 아무리 엄한 통제를 한다고 해도 그 ‘현장’을 확인하고 싶다는 욕망만큼은 쉽게 제지할 수가 없었다.
 
여기저기서 펑펑 쏘아대는 매캐한 최루탄 가스, 무시무시한 셰퍼드를 앞세운 갑옷 차림의 경찰 진압대, 그리고 무수히 날아오는 자갈과 돌덩어리. 그것은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었다. 단지 무대를 프라하로 옮겨놓았을 뿐 자주 접하던 장면이었다. 서울보다 훨씬 강도가 약한 최루탄 가스의 독성이 오히려 싱거울 뿐이었다. 갑자기 주위가 시끄러워지더니 청년 한 명이 상의가 거의 찢겨진 상태로 두 팔을 뒤로 억세게 묶인 채 ‘사복조’에 의해 연행되어 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내가 그 음악을 들은 것은 바로 그때였다. 시위대와 진압 경찰 사이에 잠시 소강 상태가 흐를 무렵, 어디선가 귀에 익은 음악이 시위대의 입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스타마티나 미 손 알자토(Stamattina mi son alzato)
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O bella ciao, bella ciao)
벨라 차오, 차오, 차오(Bella ciao, ciao, ciao)….’
 
“아! 그 노래∼.” 입에서 가볍게 탄성 비슷한 것이 흘러나왔다. 분명 그 노래는 ‘차오 벨라 차오’였다. 우수와 낭만을 흠뻑 담은 멜로디와 함께 바로 그 노래가 IMF 반대 시위대들의 입에서 합창되고 있었다. 70년대 말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에게 김민기와 양희은의 ‘아침이슬’이 친숙하다면, 그리고 386세대들에게 ‘광야에서’가 공감대를 이룬다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난 뒤 본격적으로 등장한 동구권 시위대들에겐 ‘차오 벨라 차오’가 어느덧 대표적인 운동권 노래로 자리잡은 것이다. ( ‘차오 벨라 차오’혹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Bella Ciao는 본래 이탈리아에서 구전되어 내려온 민요라고 합니다. 관악을 지역위의 조모 동지는 이 노래가 '빨치산의 신부'로 번역된다고 하면서, 빨치산들이 결혼식장에서 흥겹게 불렀던 노래라고 하였습니다. 2차대전 시기에 파쇼정권에 반대하여 투쟁하였던 이탈리아 빨치산의 혼이 들어가있다고 하면 맞겠지요. 

 

이 노래는 피엘송(http://plsong.com)에 38개 버전의 노래가 올려져 있을 만큼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각국의 언어로 소개되어 불리워지고 있지요. 한국어로는 번안된 노래가 없기는 합니다. 아랑이라는 가수가 부른 것인데, <애국투사의 꽃>으로 번안을 했습니다. 언제부터 '애국'이라는 말에 알르레기가 나기 시작했는지 몰라도 이 노래가 꼭 건전가요 같다는 생각이 드었는데, 역시나 황빠들의 집회에서 불리워졌다는... ㅡ.ㅡ;; (이 번안곡의 가사는 따로 올리지 않습니다. 별로라서.) 

 

Arja Saijonmaa - Bella Ciao

 

Una mattina mi son svegliato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Una mattina mi son svegliato Ed ho trovato l'invasor.
O, partigiano, portami via,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O, partigiano, portami via, Qui mi sento di morir.
E se io muio da partigiano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E se io muio da partigiano Tu mi devi seppelir.
Mi seppellirai lassu in montagna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Mi seppellirai lassu in montagna Sotto l'ombra di un bel fior.
E tutti quelli che passeranno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io ciao
E tutti quelli che passeranno Mi diranno 'Che bel fior!'
E questo fiore da partigiano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E questo fiore da partigiano Morto per la liberta! 
 
이들 노래들 대충 분류해보면 서정적이고 아주 가냘픈 여성의 목소리로 부르는 것과 아주 힘찬 리듬으로, 행진곡풍으로 부르는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서정적인 풍의 대표적인 노래가 아카펠라로 유명한 스윙글 싱어즈(Swingle Singers)의 버전인데, 이 노래는 지금은 폐지된 문화방송의 베스트극장에서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들의 노래가 귀에 익숙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즐겨듣습니다.
 

Bella는 아름다운 아가씨로 번역될 수 있고, Ciao는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차오(Ciao)는 이탈리아어인데, 요새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사말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흥겹게 '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벨라 차오, 차오, 차오' 
 
고니소리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Bella Ciao의 다른 버전이 있길래 몇개를 추가했는데, 고니소리님의 홈피자체가 사라졌는지 들리지가 않네요. 그래서 프랑스 배우 이브 몽땅의 목소리로 나오는 버전, 낄라빠윤의 노래, 그리고 그리스의 국민가수 마리아 파란투리가 부른 버전이었는데, 있다는 사실만 알아두시길.... 
 
2005. 4. 20
Bella Ciao의 가사가 그리 대중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널리 불리워질까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단지 Bella Ciao가 반복되기에 쉽게 부를 수 있다고 해서, 흥겨운 가락이라서만은 아닐 것이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오늘 웹서핑을 하다가 Bella Ciao의 영어 가사를 하나 보았는데, 이를 보니 히트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소위 노가바(노래가사바꾸기)를 통해 끊임없이 재미있게 부를 수 있었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연결되는 단어 두개만 있으면 됩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은가요?
  
Oh we are women, and we are marching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We are marching for liberation
We want a revolution now!
 
Oh we are artists, and we are weaving
Oh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We are weaving for liberation
We want a revolution now!
 
Oh we are children...dreaming
We are poets...we are singing
We are lovers...longing
Mothers... caring…
Fathers...crying…
Workers...building
 
 
Modena City Ramblers & Goran Bregovic - Bella Ciao 
 

Swingle Singers - Bella Ciao
 
사랑하는 여인을 남기고 싸움을 하러 떠나는 빨치산 청년을 기리는 여인의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한 또 다른 버전의 서정적인 노래로는 Anita Lane의 것을 들 수 있습니다.
 

Anita Lane - Bella Ciao
 
행진곡풍의 힘찬 노래로는 프랑스 LCR(최근에 반자본주의 신당을 창당한 바로 그 정치조직에서 만든 음반중에 실린 거지요)의 노래와 Milva의 버전이 있고, Hannes Wader의 버전이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괜찮은 라이브 버전으로 아주 흥겹게 부르는 버전이 Modena City Ramblers의 곡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Bella Ciao의 버전 중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은 버전이죠.
 

LCR - Bella Ciao
 

Milva - Bella Ciao
 
Una mattina mi son svegliata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Una mattina mi son svegliata
Eo ho trovato l'invasor  
O partigiano porta mi via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O partigiano porta mi via
Che mi sento di morir  
E se io muoio da partigiano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E se io muoio da partigiano
Tu mi devi seppellir
Mi seppellirai lassu in montagna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Mi seppellirai lassu in montagna
Sotto l'ombra di un bel fior
Cosi le genti che passeranno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Cosi le genti che passeranno
Mi diranno che bel fior
E questo e il fiore del partigiano
O bella ciao, o bella ciao, o bella ciao ciao ciao
E questo e il fiore del partigiano
Morto per la liberta.
 

Hannes Wader - Bella Ciao
 
Eines Morgens, in aller Fruhe,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eines Morgens, in aller Fruhe trafen wir auf unser’n Feind.
Partisanen, kommt, nehmt mich mit euch,
o bella ciao, ...
Partisanen, kommt, nehmt mich mit euch denn ich fuhl’,
der Tod ist nah.
Wenn ich sterbe, oh ihr Genossen,
o bella ciao, ...
wenn ich sterbe, oh ihr Genossen,
bringt mich dann zur letzten Ruh’!
In den Schatten der kleinen Blume,
o bella ciao, ...
in den Schatten der kleinen Blume,
in die Berge bringt mich dann!
Und die Leute, die geh’n voruber,
o bella ciao, ...
und die Leute, die geh’n voruber,
seh’n die kleine Blume steh’n.
Diese Blume, so sagen alle, o bella ciao, ...
ist die Blume des Partisanen,
der fur uns’re Freiheit starb.

 

이들 노래는 라이브나 비합법음반에 실린 것이 많아서, 개정 저작권법과는 별로 상관 없을 듯...^^

첨바왐바의 노래도 좋습니다. 진보블로거인 야스퍼스님이 2003년 그리스 카메나불라에서 열린 국제사회주의청년연맹의 페스티발에 갔을 때, 매일 밤마다 무대에서는 그리스와 유럽의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을 하고 캠핑촌에서는 곳곳에서 축제와 디스코파티가 열렸다고 합니다. 특히 첨바왐바의 공연이 있던 날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거기에서 귀에 익은 'Bella Ciao'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 http://blog.jinbo.net/jaspis/?pid=10 )


Chumba Wamba - Bella Ciao
 
The world is waking outside my window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Drags my senses into the sunlight
For there are things that I must do
Wish me luck now, I have to leave you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With my friends now up to the city
We're going to shake the Gates of Hell
And I will tell them - we will tell them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That our sunlight is not for franchise
And wish the bastards drop down dead
Next time you see me I may be smiling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I'll be in prison or on the TV
I'll say, "the sunlight dragged me here!"
 
안녕 내사랑(bella ciao)
 
이 아침 나는 일어나 오 내 사랑 안녕,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이 아침 나는 일어나 침략하는 적을 맞으러 가야한다네
오 빨치산이 나를 멀리 데려가네
내 사랑 안녕, 안녕, 안녕
내가 빨치산과 함께 죽거든 그대 나를 묻어주오
아름다운 꽃 그늘이 진 산악지대에 그대 나를 묻어주오
지나가는 이들이 말하겠지
오 아름다운 꽃이여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꽃이여

...

 
2007. 8. 10
아래 자료는 파란날개님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mp3로 필요하신 분은 다운로드하시길...

  

Italian partisan song of the World War II

 

Bella Ciao download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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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3 17:33 2010/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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