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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공노는 이랜드 매출제로 투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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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어요.

 

아래 글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홈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아마 민공노가 로그인해야 글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바뀌게 되면 쓰기도 힘들테고(댓글을 달려 했더니 안되더군요), 이전에도, 아니 앞으로도 쓸 일이 없겠지만, 저번 7월 21일에 홈에버 시흥점 점거투쟁에 갔다가 금천구청 건물에 매달린 민공노의 법내설립신고 환영 플랭카드를 보고선 한 마디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관악구에도 이와 비슷한 플랭카드를 보았습니다(아래 사진은 관악구지부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보건소 앞에서였는데, 거기가 구청 현관입구인 모양입니다. 정말 기분이 더럽더군요. 법내진입이 경축,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텐데 말이죠. 그런 식으로 공무원노조를 더럽히다니...
 


아직 링크는 전국공무원노조에도 되어 있지만, 관악구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관악구지부]관악지부의 입장 (민공노 설립신고 관련) 에 나타난 것처럼 관악구지부 또한 민공노 쪽에 줄을 선 모양입니다. 그 중에 제일 깨는 대목은 "조합원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는 화합을 중심으로 노사공존, 상생에 패러다임을 재구축할수 있도록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 협조 부탁드리며". 
 
향후에 민주노동당 관악구위원회는 공무원노조를 팔아먹은 민공노 관악구지부에 대해서 확실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제가 달려고 했던 댓글은 이렇습니다. 
  
제가 쪽팔릴 일이 있나요?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도 아닌, 소위 민공노가 말하는 민중인데요. 첫번째 이랜드 매출 제로 투쟁에 뉴코아 강남점에 권승복 위원장이 안보였다고 칩시다. 그러면 다른 연맹 위원장들은 보이던가요?
많은 수의 민공노 사람들이 보였다고요? 민주노총 산하의 공무원노조 조직인 전국공무원노조가 있음에도 함부로 '민주노총 민공노'라는 깃발을 든 7-8명의 민공노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그게 그렇게 많았나 봐요. 그리고 제가 뉴코아 강남점 투쟁에 몇 번 갔는데, 갔을 때마다 민공노는 보이지 않더군요. TV 운운하면서 무슨 언론플레이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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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공노는 이랜드 매출제로 투쟁하셨나요? (투시인, 2007-07-23 오전 1:36:54)

 

민공노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니 각종연대투쟁일정이라는 글 중에 이랜드 관련 글이 있더군요.
내용은 이러합니다.
  
○ 이랜드제품 불매운동 및 집중타격투쟁
 
- 일시 : 21일(토) 10시 ~ 22시
- 장소 : 전국 60개 매장 전체(민주노총 지역본부와 협의)
- 목표 : 전 매장 매출 “0” 투쟁
- 참가방침 : 수련회 미참가단위는 시작시간부터 결합, 수련회 참가단위는 수련회가 끝난후 해당지역별로 결합
 
- 불매운동 방침
① 각기관 주요거점에 불매운동 포스터 및 현수막 부착
② 각 본부 지부홈페이지에 불매운동배너부착
③ 온라인이랜드불매선언(서명) 참여
④ 지부 또는 부서별 명의로 이랜드 본사에 “우리 시(군,구) 또는 부서는 이랜드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등 불매선언을 내용으로 하는 항의팩스 발송(Fax 02-3141-4565)

 
그런데 그날 제가 홈에버 시흥점에서 나름대로 이랜드 매출제로 투쟁에 결합했었답니다. 아시겠지만, 홈에버 시흥점은 금천구청 맞은편에 있지요.
한참 앉아서 투쟁문화제에 참여하고 있으면서 금천구청을 보니 별 이상한 플랭카드가 있더구만요.
 
"환영!!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내설립신고
국민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되겠습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금천구지부 조합원 일동"
 
법내설립신고가 환영할 만한 일인 줄 미쳐 몰랐습니다. 합법화를 투쟁으로 쟁취하셨나 보죠? 제가 알기론 투쟁하기 싫어서 지난 해부터 계속 법내로 가자고 공무원노조 내에서 반조직적 행위를 하다가 결국에는 임의적인 대의원대회를 개최해서 민공노를 설립한 것으로 아는데요.
 
도대체 1.5의 노동권을 가지게 된 것이 뭐 그리 자랑스러워서 "환영"이라는 플랭카드를 자신들이 있는 모든 지역에 그렇게 내걸었나요? 행자부의 압박에 버티지 못하고 그와 야합하여 법내로 들어가게 되었으면 쪽팔리는 줄 알고 자숙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님 내부에서라도 투쟁을 하든지... (광명시지부 사례를 들먹거리면서 우리도 하고 있다고 할 분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가슴에 손을 얹고 한번 민공노가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조직인지, 아니면 공무원조직 내에서 권력을 잡기 위한 조직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많이 말이 엇나갔네요. 사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위의 각종연대투쟁 일정에 따르면 당연히 민공노 금천구청 조합원들도 바로 앞에서 열리는 투쟁에 결합하는 것이 당연한데, 단 한 분도 안보이더라는 겁니다. 혹시 다들 수련회에 참석하였나요? 참가했던 수련회가 늦게 끝나서 참여하지 못했나요? 민중과 함께하는 민공노라면서요? 말만 '민주'라고 하고, '민중' 들먹이면 되나요? 실천으로 보이셔야죠.
  
다른 지역의 지부들은 투쟁에 결합했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혹시 이랜드 매출제로 투쟁에 결합한 사례가 있으면 한번 공개해보시죠. 당신들이 공노총과 도대체 차이가 뭡니까?
  
혹시 이거 아세요. 한국노총 지도부가 자신들도 이랜드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홈에버 상암점에 지지방문을 갔더니 이랜드 노조에서는 승리로서 보답하겠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답니다. 민공노에서 이랜드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하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물론 뻔하겠지만...
 
암튼 앞으로 얼마나 '민중과 함께 승리하는' 민공노가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우선 이랜드 불매운동이라도 하세요.
 
참고로, 저는 공무원노조 조합원은 아니니, 저 보고 '권승복 노조'의 앞잡이네, 뭐네 이런 비난은 말아주세요. 아참, 권승복 씨는 위원장에서 사퇴했으니까 그렇게 말하면 안되겠지요? 이제는 뭐라고 하시려나. 어떤 이들은 '여성회관 노조'라고 하던데, '체육관 노조', '쥐새끼 노조'라는 별칭에 참 맘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어쩌겠어요. 사실인데...
 
그리고 이제 다른 민중운동 사이트에 헛소리가 담긴 글 좀 퍼다 나르지 마세요. 사무실에 앉아서 할 일이 없으니 그런 짓만 하는 모양인데, 좀 자제하시길... 그런다고 반조직적 행태를 했던 것이 사라지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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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02:05 2007/07/2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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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농성 강제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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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경찰력이 투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는 뉴코아 강남점 앞에서 열린 투쟁문화제에 참여하고 나서 그대로 노숙을 했다. 관악구위원회 당원들은 12명이 아침 6시가 넘어서까지 함께 했다.

 

외부 연대세력에 대한 침탈 우려 때문에 한곳에 모여 있지 않고 뉴코아 근처에 지지대오가 산개하기로 했는데, 새벽 4시경 견인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닭장차가 나타나서 모여든 사람들을 살펴보니 200여명이 넘었고, 이건 진압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대로 있던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300여명이 그 근처에서 노숙하고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때맞춰 나타난 KBS에 그럴싸한 그림을 만들어주긴 했지만, 진압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상암점이 위급하다고 해서 12시경 그리 갈까 하다가 결국은 새벽 내내 진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마 외부 연대세력이 상암점에도, 강남점에도 다수 있었기에 물리적 충돌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날 방침은 물리적인 충돌을 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혹시 몰라서 6시까지 계속 지키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 6년전이던가 롯데호텔에 경찰력이 투입되었을 때는 새벽 6시였다고 한다. 그래서 새벽에는 넘어갔고, 오늘은 별 일이 없겠지 싶었는데, 9시 반에 집입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마도 8시부터 있는 FC 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경기 때문에 미리 정리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양쪽다 국회의원들이 들어가 있어서 진입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노무현 정권은 그런 것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7,000여명의 경찰력은 무자비하게 매장으로 난입하여 168명을 연행하였다. 그 시각 밖에는 연대대오가 거의 없었고... 나는 피곤함에 쩔어 잠을 자고 있었다. 걍 한숨밖에 안나온다.

 

김경욱 이랜드 일반노조 위원장의 말처럼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여기에 뭔가 거창한 의미부여를 하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거대한 투쟁의 도화선이 될 거라는 과장된 예언은 하지 않겠다. 단지 비정규직 보호법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았고, 노무현 정권의 본질이 어떠한지를 알았으며, 이를 전선으로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는 너희와 우리가 어디까지인지를 파악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나머지는 우리의 과제이다. 오늘 다시 서울역으로 가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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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16:45 2007/07/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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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는 폭동을 미화한 저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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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에서 배달하는 와플레터의 설정을 확인하라는 메일을 받고 뉴스와 칼럼만 구독하는 것으로 바꾸고 나오는 길에 '디 워'에 관한 기사가 있길래 클릭을 했더니 그 100자 서평에 조선일보 독자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결과가 있더라.

 

사실 뻔한 것이었긴 하지만, 이런 것에서 여전히 역사에 무지한 이들이 많음을 확인하는 것은 그리 기분 좋지는 않다. 

  

화려한 휴가는 과연 볼만한 것일까. 조선일보의 관련기사에서도 괜찮게 보고 있던데...

물론 주연배우들이 전라도 사투리를 전혀 쓰지 않는다거나, 역시나 다큐멘터리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전에 나왔던 영화들보다는 그래도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윤선애 카페에서 화려한 휴가에 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아래와 같은 덧글을 단 적이 있다.

  

저는 80년 광주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더라도 그냥 역사로서만 기억할 뿐이겠지요. 27년전의 일인데, 80년 당시로 따지자면 휴전이 되었을 때의 일을 다룬 것이나 마찬가지의 작품입니다. 그 만큼 과거의 것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행중인 과제로서 제안한다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의 문제는 있다고 봐요.
엊그제 광주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 선생의 장례식에 갔다 왔습니다. 윤한봉 선생이 살아계셨더라면 결코 바라지 않았을 것들이 장례식에서 행해지더군요. 훈장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앞장세우고, 노무현 대통령의 호환을 항상 옆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윤한봉 선생의 죽음에 한몫을 했던 이들이 버젓이 장례위원으로 올라와 있고...

그런 면에서 5.18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이와 관련된 작품이 나왔을 때 이를 현재적으로 해석하고 우리의 과제는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실 요즘 얘들이 5월 광주에 대해 얼마나 알 것인가. 조선일보의 독자들을 보면 나이 쳐먹은 어른들도 제대로 모르는 판인데... 

화려한 휴가 시사회를 보고나서 감상평을 적은 글 몇개를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7060212341&code=960401
영화 ‘화려한 휴가’, 처절한·찬란한 ‘10일간의 사투’ (경향신문, 백승찬기자, 2007년 07월 06일 02:12:34)
       
http://mmnm.tistory.com/51
<화려한 휴가> 언론 시사 후기 (3 M 興 業 (흥 UP), 2007/07/05 20:44)
  
http://ibuti.tistory.com/324
화려한 휴가 (김지훈, 2007) (ibuTi iN wanderLand, 2007/07/06 12:12)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74931
'민주 대머리'의 화려한 휴가 (오마이뉴스, 강성관·김호중(anti-20) 기자, 2006-11-22 14:29)
[인터뷰] 인봉 역 맡은 영화배우 박철민 "다시 '광주'를 만나 벅차다"
        
http://news.joins.com/article/2787393.html?ctg=-1
누가 ‘화려한 휴가’에 돌을 던지랴? 실존인물 생생한 역사재현 빚어낸 감동(씨네리뷰) [뉴스엔]
  
http://news.joins.com/article/2786396.html?ctg=-1
‘화려한 휴가’ 사건 아닌 사람을 기억하다(특집 5) [뉴스엔]
      

그건 그렇고, 조선일보의 독자들은 참 인터넷실명제에 당당한 모양이다. 다들 실명으로... ㅡ.ㅡ;;

아무튼 찬성/반대의 비율에 주목을...

 

'디 워' 패키지 예매권 1시간 만에 매진

  

김원주 (wkdcjs55)  찬성하기 7  반대하기 1
김기범씨, 나와 이은성씨같은 분은 화려한 휴가인지 뭔지 그런 영화 돈을 싸가지고 와서 보라고 애원해도 안본다.폭동을 미화한 저질 영화를 미쳤다고 보나. (07/12/2007 23:48:23)

김원주 (wkdcjs55)  찬성하기 10  반대하기 1
5.18이 어떻게 민주화운동인가.민주화운동은 철저히 비폭력이어야 하는데 군인이 투입되기전에 무기고를 탈취해 자신들의 관공서.방송국을 점령하고 장갑차등등으로 중무장해서...그건 폭동이지 어찌 민주화 운동인가.국민투표를 해봐라,광주 전남 사람들외엔 단 한명도 인정 안할것이다. (07/12/2007 23:44:34)

김기범 (pass5630) 찬성하기 9  반대하기 29
이은성 (les999) / 댁과 같은 사람들이 <조선일보>를 망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특정 정치 세력과 특정 지역에만 매몰된 채, 그래서 정치 사회적으로 편향된 신문으로 그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어요.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5.18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겁니까. 한심하네요. 정신차리세요. <조선일보>가 이 모양이니 당신같은 사람들이 더욱 뻔뻔해지는 것이겠죠.,. (07/12/2007 17:40:07)

이은성 (les999) 찬성하기 27  반대하기 4
김기범 (pass5630) // 전남일보나 광주일보로 가시오. 화려한 휴가인지 화려한 공작인지 나발인지 정치 공작, 선전 선동, 어용 영화...... .아무도 관심없소... 광주 폭동 미화하는 영화를 왜... (07/12/2007 17:30:34)

김기범 (pass5630) 찬성하기 1  반대하기 13
이상한 신문 <조선일보>... 요 며칠 유심히 조선을 지켜보았다. '디워' 관련 기사는 꾸준히 게재되고 있는 반면, '화려한 휴가' 관련 기사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애써 외면하고 있다.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거냐? 조선이여, 부끄러운 줄 알아라. 소인배들 같으니라고... 그러면서 또 1등 신문이라고 자랑하기는..... 쯔쯧! (07/12/2007 17: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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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04:31 2007/07/1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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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공노가 당당한 공무원노동자의 길을 개척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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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내 전환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당당한 공무원노동자의 길을 개척해 나갑시다"라는 민공노 위원장 담화문을 보고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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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공노의 탈을 쓴 이들이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까지 와서 설치는 꼴에 열받아서 몇 마디 적어봅니다.
 
1. 이런 담화문은 민공노 게시판에만 올리세요. 행자부의 품 속에 들어간 것이 무엇이 잘났다고 여기에 글을 올립니까?
  
2. 더욱 강고한 투쟁을 준비하기 위하여 설립신고라는 우회전술을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고요? 그 동안 무슨 투쟁을 어떻게 해오셨습니까? 민공노 지도부가 민주노총 아래에 있겠다고 하니까 반발하는 이도 있다죠. 하긴 투쟁하는 지도부가 싫어서 지들끼리 따로 조직을 꾸렸으니 쌩어용들은 다 들어가 있을 테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3. 조직을 더욱 크고 넓게 만들어 내고, 강고한 단결을 이루어 내신다고요? 그렇게 하세요. 그래서 행정자치부와 궁합이 잘맞는 공무원노총만큼 큰 조직 만드시고, 공노총을 비롯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 다 긁어모으세요. 건투를 빕니다.
 
4. 현장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중심으로 세우고, 조합원을 주인으로 세워 나가신다고요? 오호라, 그래서 조직원이 1명밖에 안되는 곳에도 대의원 배정하는 식으로 조직해서는 체육관에서 끼리끼리 모인 가운데 임의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지도부를 뽑았군요. 현장 조합원들이 노조해산하자고 하면 노조도 해산하고 행자부 뜻대로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하시겠네요. 이전에 공무원노조에서 현장순회투쟁단이 각 현장을 방문하여 조합원을 만나려고 하면 아예 만나지도 못하게 막고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위협을 했던 분들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현장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5. 어느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지 간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자랑찬 투쟁의 역사와 민주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요? 단지 일부의 폭력세력에 의하여 명칭, 사무실 등의 외형적 상징물만을 점거당하고 있을 뿐이라고요? 무서워라. 조금 있으면 별도 사무실을 낸 것도 모자라 사무실 내놔라 하고 덤벼들겠군요.
 
공무원노조의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를 뻔히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투쟁을 회피하고 다녔습니까? 뉴코아 강남점 점거투쟁할 때 몇 명이 나와서 깃발 흔들면 그게 투쟁인 줄 아시나보죠?
반조직적 행태를 자행하신 분들이 민주적 전통을 운운할 자격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하긴 그렇게 떨어져나간 이들이 항상 '민주'를 참칭하더이다. 민주노총 단위연맹 선거에서 떨어지고 나자 사무금융연맹에서 떨어져 나가 독자적인 조직을 만든 민주금융노조도 '민주'라고 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6. 소모적인 논쟁과 극단적인 대결은 노동운동 자체를 파괴시킬 우려가 있는 행동이며, 분열을 더욱 고착화시키기 위하여 행하는 의도된 행동이므로 더 이상 맹목적인 대결과 반목, 갈등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요? 그래도 지금까지 민공노의 똘만이들이 공무원노조의 홈페이지에서 온갖 분탕질을 해대고, 여기저기 온라인상에서 공무원노조의 현 집행부를 비난하는 글들을 써댔던 것을 쪽팔려하는 모양이군요. 이제는 헛소리 그만 하고 좀 반성하세요.
  
근데 향후 원칙적 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다고요? 웃기는군요. 뭐가 원칙적인 것인지 묻고 싶네요. 민공노에 도대체 원칙이란 게 있기나 합니까? 게다가 통합방안은 뭔지... 민공노는 공무원노조에서 반조직적 행태을 저지르고 떨어져나간 이들이 모여있는 공간이죠. 이들과 어떻게 통합을 할 수 있겠습니까? 민공노가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공무원노조로 들어오는 것 말고 무슨 방안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통합 운운하면서 어영부영 자신들을 대등한 공무원노조조직인 것처럼 포장하지 마세요. "배에 구멍이 나면 제일 먼저 도망하는 쥐"들하고 무슨 통합입니까? 아마도 통합방안이란 자신들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겠지요.
 
7. 특별악법을 외형적으로 수용하고, 종국에는 특별악법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까? 어떻게 벗어나실 건데요? "우리들의 분열은 결국에는 정부를 이롭게하는 일이며, 우리들의 권익을 지켜낼 수 없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하셨습니까?
 
말이 안나오네요. 아마 지금의 민공노, 과거의 공무원노조 비대위가 바란대로 작년 11월, 올해 2월 대의원대회 때 특별법을 수용하고 법내로 들어갔으면 공무원노조 탄압을 지적하고, 공무원노조특별법의 문제를 지적한 6월의 ILO의 권고안은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그 때 민공노는 무얼하셨나요? 어떻게든지 공무원노조 지도부를 끌어내리고 권력을 장악하려고 별짓을 다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다 안되니까 떨어져 나간 것이고...
   
게다가 행정자치부는 이런 권고안을 제출한 ILO에 대고 법외에 있는 이들은 별로 되지 않고 지금 특별법 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하면서 민공노의 전신인 비대위를 예로 들었다죠. 민공노가 자행한 반조직적 행태가 바로 제대로 된 공무원노조를 만드는 데 얼마나 장애를 가져왔는지 알기는 하는지... 민공노는 자신들의 꼴통 짓에 대해 공무원노동자들 앞에 사죄를 해야 합니다. 
  
8. 노동조합은 대중조직이며, 가장 민주적 조직이라고 배워 왔고, 민주노조의 원칙과 기풍을 지키는 일은 바로 노동조합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같다고 선배 동지들로부터 들으셨다고요? 그런 것은 선배동지들한테 듣지 않아도 다 아는 겁니다. 요새는 한국노총 사업장에서도 나름대로 절차를 지키고 민주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지요. 중요한 것은 그 본질 아니겠습니까? 민주노조의 원칙과 기풍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말씀하세요. 조합원들이 자기 손으로 뽑은 집행부가 맘에 맞지 않는다고 제대로 된 탄핵절차도 거치지 않고 지도부 탄핵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조직을 따로 꾸리는 것이 과연 민주노조의 원칙이고, 기풍인지... 설마 자신들의 행동을 이전에 반노동자적인 한국노총에서 갈라져 나온 전노협, 민주노총에 비유하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9. 이전 공무원노조 비대위는 과거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나왔던 단상점거를 자꾸 공무원노조 현 지도부와 연계시키려고 하던데, 역시나 이번 담화문에서도 "문제 발생의 근본원인 중 하나로 민주노총 의사결정기구를 파괴하는 폭력행위를 엄단하지 못한 역사"를 꼽는군요. 이를 근거로 민주노총에서 공무원노조의 손을 들어주는 사태를 막아보려고 하고요.
  
물론 공무원노조 현 집행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것이 공무원노조를 깨고 나가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 명분이 되지는 못합니다. 게다가 민공노가 앵무새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단상점거 또한 현집행부가 의도적으로 일으키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노총의 핵임있는 인사라면 공무원노조의 사태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민주노동당이나 정치조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이 분열된 조건에서 조직의 재결합을 요구하는 것은 분리, 정립을 통해 자신의 지분을 챙기려는 기회주의 세력들을 인정하는 것일 뿐이며, 민공노라는 임의조직으로 떨어져 나간 세력들이 공무원노조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10. 지금까지 공무원노조를 탄압해온 정부에 제안한다는 것이 공무원노동자의 모범적 사용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라는 것 뿐입니까? 특별법이 요구하는 법적 요건을 구비했다고 행정자치부장관과 대화로서 말할 게 무엇이 있을까요? 아니 그렇게 해서 되는 대화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법내로 들어가면 공무원노조가 지금까지 요구해왔던 4대요구, △공무원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해고자 원직 복직 △연금 개악 중단 △강제 퇴출 중단 등에 대해 논의가 될까요? 투쟁을 통해서 안되던 것이 대화로 된다니, 정말 그렇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11. 오늘을 계기로 더욱 굳게 단결하여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큰 한 걸음이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가슴에 새긴다고요? 공무원노조에서 상근하던 자민통 성향의 활동가들도 모두 그만두고 어디로 옮겼다고 하던데, 아마 단결이란 민공노만의 것을 의미하나 봅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큰 한 걸음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 방향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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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22:56 2007/07/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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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고밴드 - 문답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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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동영상이 있습니다.
지금은 해체된 유정고밴드의 問答無用이라는 노래의 동영상입니다.
말 그대로 묻고 답하는 거 모두 쓸모 없는 것이고, 그냥 되는대로 살아가자라는 노래입니다.
그래도 민중가요를 부르는 사람들인데, 이런 노래는 좀 '거시기'하다 싶었는지 정규음반에는 수록되지 않고, 이렇게 동영상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동영상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kgum/70009982767
영상 연출, 편집 오명록.인코딩 진보영상 전야
 
問答無用
 
너에게 정말 소중한 게 뭐지
모든 걸 다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건 뭐지 뭐지
   
그걸 알고 있다면 넌 행복한 사람
그걸 모른다는 넌 아주 행복한 사람
이야하 이야하하하
   
너에게 정말 소중한 게 뭐지
모든 걸 다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건 뭐지 뭐지
 
멈춰야 할까 갈 수 있을까
갈 수 있다면 그건 뭐지 뭐지 뭐지
  
그걸 알고 있다면 넌 행복한 사람
그걸 모른다는 넌 아주 행복한 사람
이야하 이야하하하
  
이야하 이야하하하하하
 
'유인혁 글, 가락 /유정고밴드 노래'라고 하는데, 목소리로 보면 유인혁 님이 부르는 듯 합니다.
이드님은 이렇게 얘기하네요.
 
동종업종이어서가 아니라 세대공감을 이뤄내는 그들의 노래를 좋아했었는데..
이 친구들 각자의 길로 가버렸다..
한 인간은 청소년들과 놀러 가버리고 한 인간은 우리 감독하고..
또또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북치고 기타치며..
그들의 노래처럼 살고 있다..
 
그들의 노래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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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14:40 2007/07/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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