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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청소는 매일 하는 데 의미가 있다.
때때로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청소는 그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나 자신도 매일 청소함으로써
'달성'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실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청소처럼 재미라고는 전혀 없는, 당장 어떤 도움도
주지 않고 대가도 없는 일을 착실히 매일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큰 힘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가기야마 히데사부로의《머리 청소 마음 청소》중에서 -
글 보다, 우리집의 청소상태가 생각났다. 무지 더럽다. 먼지가 가득가득 쌓여있다. 널부러진 물건은 발에 채이고 더 지저분해 보임으로 마음이 동할때 하나씩 둘씩 치우는데 청소를 하는 것은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청소도구는 친구들이 사준 청소기와 엄마가 사진 먼지제거기와 배우자의 강요로 산, 한 번쓰고 고장난 대걸레와 손걸레가 있지만 왜 그 어느것도 집고 싶지가 않을까.
손님이 와야, 온다고 해야 겨우겨우 치우게 되는데 손님이 집에 도착할때 쯤이면 반짝거리는 집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푸푸. 집이 좁다고 궁시렁댈때도 있지만 이 좁은 집 하나도 건사하는게 너무 힘든데 큰 집은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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