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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자.

1. 아파트현관

아파트 현관 바닥처럼 물을 뿌릴 수 없는 곳에는 젖은 신문지를 활용하여 청소.

젖은 신문지를 잘게 찢어서 현관에 뿌린후 그 위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뿌리고 쓸어닦아내면 말끔해진다.

 

2. 화장실 유리 사이에 낀 물 때

거울에 물과 식초를 2:1로 섞어 식초수를 뿌리고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내면 된다. 물때나 비누때가 딱딱하니 오래 되었다면 식초수 물을 조금 뿌려두었다가 불려서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3. 유리창

젖은 신문지로 원을 그리듯이 닦는다. 창틀에 낀 먼지는 청소기로 흡입한 뒤, 소금물에 적신 휴지를 창틀에 깔아 놓아 때를 불리고 청소가 끝날 때쯤 나무 젓가락으로 긁어주면 쉽게 벗겨진다.

 

4. 조명기구

조명기구에 낀 먼지는 뜨거운 열 때문에 늘어붙어 잘 닦아지지 않는다. 불 끈 조명 갓 위에 휴지를 덮고 그 위에 중성세제를 푼 물을 스프레이로 뿌려준 후에 10-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깨끗이 잘 닦인다.

 

5. 샤워기 구멍이 막혔을 때는

오래된 샤워기는 물과 식초를 6:1로 섞은 물에 담궈두면 물줄기가 강해진다.

 

6. 가스렌지

기름 튄 곳에는 세제를 묻힌 키친타월을 붙여 랩을 씌워두었다가 닦아낸다.

 

7. 스타킹으로

실내에서 먼지떨이를 이용하면 먼지가 사방으로 날리기 쉬우므로 못쓰는 스타킹을 긴 막대기에 씌우고 스타킹에 물을 약간 뿌려준 후에 손이 닿기 힘든 곳에 문질러 주면 된다.

 

-- 3년 정도 나와 그가 책임져야 하는 공간에서 생활을 해보니, 우린 대청소따위는 할 수 없다. 더러운 것을 견디는 힘을 기르면 길렀지, 대청소는 안함.

오래된 집이라 이번에 아래집에 물이 샜다. 우리집 바닥 보일러가 터져서 공사를 했는데 공사비는 집주인이 대지만 장판 다 뜯어내고 바닥 깨고 시멘트바르고, 말리고, 공사하면 밀려난 가구들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사방에 날린 공사먼지와 찢어진 장판까지..

덕분에 이 집에 산지 근 3년만에 청소한 곳들이 많다. 현관도 처음 쓸어보았고 컴퓨터 책상도 처음으로 정리했고.. 뭐 등등.

 

이번 원하지 않았던 대청소를 하며 하루에 꼭 한가지씩,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집청소를 하기로 했다. 뭐 선반 하나 닦기 이런거. 위의 글을 누군가의 블로그에 있던 것을 적은 것이다. 복사 금지가 되어있는데 어찌할 수가 없어서 내가 필요한 것만 한글켜놓고 옮겨 적었다. 사람들은 도대체 저런걸 어떻게 알까?

대단해.

 

덕분에 대청소를 하기는 했지만 바닥을 또 뜯어야 한다면 좀... 많이 심란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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