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나후의 사진

생일 선물을 보냈다기에,

그리고 그것이 '사진'으로 짐작되었기에,

 

혹시 이 인간이 자기 사진을 보낸 건 아닐까 잠깐 걱정하기도 했으나,

나후가 그 정도로 분별 없는 인간은 아니라는 걸 이번에 확인했다 (^^)

 

 


 

사진이 엄청 괜찮은데,

내 방의 조명과 내 디카로는 이 정도가 최대치... ㅡ.ㅡ

방에 무언가를 걸 수가 없는 구조라, 학교 사무실에 가져다 걸어놓을 생각이다.

 

------------------------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진부한 이야길랑은 하고 싶지 않다. 달이 차면 기울듯이, 저 꽃도 평생 아름다울 수는 없는 법... 

기나긴 인생을 한순간 피고지는 꽃에 비유하는 건 서글픈 일이지...

 

인생을 엄청나게 더 오래 살아본 건 아니지만, 학교 생활의 고달픔과 좌절이란 게 앞으로 닥칠 일들에 비하면 너무도 비루해서 나중에는 피식 웃어버리며 추억하게 될 거란 이야기를 나후에게 전해주고 싶다.  (어째, 이건 위로가 아니라 협박  ㅡ.ㅡ )

 

그리고 사진 고맙다는 말도... (^^)

 

근데, 저 꽃 이름 좀 알려줘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