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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한돌 맞이 설문!

빈집 돌잔치를 위한 설문조사 Ver. 0.5

 
빈집 돌잔치를 맞이하야... 빈집을 오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입니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질문을 서로 던지고 받는 기회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질문들을 복사해서... 메일링리스트(house@list.jinbo.net)로 돌리거나, 빈집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세요. (블로그 ID는 house, 비밀번호는 '빈집')
설문내용은 한돌잔치 때 소개하면 좋지 않을까요?
 
-----------------------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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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위키에서도 받습니다.
나중에도 생각나거나, 다른 사람은 어떤 걸 궁금해하는지 알고 싶다면 틈틈히 아래 링크를 참고하삼~
http://house.jinbo.net/index.php/알고싶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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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빈집 KINO FESTO : 숙박업소

돌잔치 한꼭지 빈집 KINO FESTO.
빈집에서 함께 얘기할 만한 추천작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이 약간 변동될수 있지만 대충 이리 진행될듯 합니다.
모두함께 즐겨봅시다.
위키나 블로그에 자세한 안내 있어요....



제 1회 빈집 KINO FESTO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요러고 놀아요 'ㅡ'
 


19일 20시 안------인


어머니의 임종을 맞기 위해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 장례식 이후 농장을 물려받은 그녀는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


20일 20시 과-----자


기억을 잃은 채 낯선 마을에 당도한 남자. 사랑을 만나고 생활에 속속 적응해가지만 잊고 있던 기억이 밝혀지며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21일 23시 메------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남쪽 바닷가마을로 떠난 주인공. 그러나 민박집 사람들이 아침에 해변에서 체조를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고 여기에 질린 그녀는 민박집을 바꾸기로 마음 먹는데.


22일 마음 먹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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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답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무나입니다. 빈집 오프닝 이후로 가끔 들르고요, 예전에는 피자매연대다, 작은대안무역이다, 이것저것 저것 많이 벌렸는데, 요즘은 회사, 집, 요가 딱 이 세가지로 압축되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아 참, 최근에 햄스터 두 놈을 구해서 같이 잘 놀고 있습니다. 빈집 냥이들을 입양하고 싶지만 같이 사는 파트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포기했어요. ㅜㅜ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자립하고 싶지만 서울의 살인적인 집값, 전세값 앞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가난한 영혼들이 모여 떼로 살고 있는 도시 생태 자립 공동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심심하면 놀러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어떤 안도감이 생김 (허나, 정작 많이 놀러 가지는 않는다는 거)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자발적이라 하길래 잘 안될 줄 알았어요. 함께 모여 살면, 쓰레기도 싸이고, 화장실도 더러워지고, 빨래도 수북해 져서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감정도 틀어져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유롭고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집을 잘 운영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끔 오가는 제 눈에 보기에…) 게다가 부지런하게 이런 저런 행사, 모임들을 만드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요~~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17평 아파트에서 파트너와 동거 중.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돈이 많음(푸하하), 공동체 생활에 자신이 없슴. 지금의 파트너와도 오랜 투쟁(?) 끝에 겨우 둘이 같이 자는 것에 익숙해 짐.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빈”집”이 아니라 빈”동네”의 한 가구로 정착하고 싶음.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설거지 한 물로 변기 내리기, 복돌이가 빈집의 제일 상전이라는 사실, 맥주 막걸리 만들기, 계단참에 빼곡히 싸여있는 자전거들, 빈집과 해방촌의 연결통로, 참을성 많은 이웃 등등 헤아리기 어려움.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많은 빈집이 생기고, 빈가게, 빈동네가 생겨나 도시 생태 공동체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르게 가난한 사회”란 말을 개인 블로그 이름으로 올렸다가 얼마 전에 내렸어요. 스스로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고르게 가난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도 있고, 또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빈집의 빈자는 가난할 빈”을 써도 무방할 거 같아요. 비어있는 것과 가난한 것은 서로 통하는 게 있으니까…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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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도는 돈, 한돌잔치에 쏜다. - 빈집 1년 재정 결산

원래 한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장기집권하고 있는 재정담당자 지음입니다.
작년 2월 21일 빈집들이부터 올해 1월까지... 대략 1년의 재정을 정리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주시죠.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합계
지출 월세/이자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400,000 -520,000 -950,000 -950,000 -5,620,000
기타지출 -360,000




-40,000
-250,000 -17,000
-667,000
공과금   -75,330 -89,910 -78,100 -38,490 -97,540 -180,720 -90,620 -105,730 -182,850 -382,450 -1,321,740
수입 장기투숙자 400,000 180,000 490,000 340,000 340,000 370,000 440,000 490,000 630,000 580,000 770,000 5,030,000
분담금 111,000 217,000 249,000 238,700 344,000 208,000 330,000 228,000 -168,000 339,000 310,000 2,406,700
기타수입 50,000 50,000
539

100,000 100,000 480,000 270,752 300,000 1,351,291
후원금 250,000 400,000 60,000



50,000


760,000
수지 51,000 371,670 309,090 101,139 245,510 80,460 249,280 377,380 66,270 39,902 47,550 1,939,251
부채 1,300,000 -300,000



-500,000 -500,000


0
잔액 1,351,000 1,422,670 1,731,760 1,832,899 2,078,409 2,158,869 1,908,149 1,785,529 1,851,799 1,891,701 1,939,251

 

(자세한 월별 내역은... 빈집 홈페이지 살림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 한 달도 적자 없이 성공적인 운영을 해왔다!!!
2. 현재 부채는 0, 잔액은 1,939,251. 즉 1년 동안 모인 돈이 200만원 가까이 된다!!!
3. 빈집 재정의 지출은 오직 월세/월이자와 공과금 뿐. 예외는 빈집1과 빈집2의 복비, 빈집2 가스설치비와 반돌잔치 비용 4만원뿐.
4. 장기투숙자는 사람은 최초 3명에서 시작해서... 지난달에 15명으로 증가! (복돌이와 맥주 분담금은 기타수입으로 처리함)
5. 작년 11월부터 빈집2로 확장하고서도... 적자없이 운영중. 3월부터 빈집2 재정독립 예정. 빈집2 재정독립 후, 빈집3 추진 가능할 듯.
6. 결론적으로 후원금과 회비없이도, 최소의 분담금을 자율적으로 모은 것만으로...극히 안정적이고 건강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그리하여... '빈집의 확장과 확산을 위해 쓰인다'는 것말고는 누가 무엇에 쓴다는 것이 정해지지 않은 돈이....
그러니까... 빈집3나 빈가게를 추진하기 전까지는 언제 쓰일 것인지도 알 수 없는 돈이... 무려 200만원가까이 된다는 것...
그래서... 한돌잔치가 빈집의 확장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빈집 재정을 일부 여는 것이 어떠냐는 재정담당자의 제안입니다.

주요 사용처는...
1. 한돌잔치날에 소비되는 주막 마루의 하우스맥주 비용. 최대 15만원.
2. 토요일 한돌잔치날에 쓰일 음식값. 최대 10만원.
3. 한돌 잔치를 위해 필요한 기자재(빈집 깃발 제작비, 프로젝터 대여비, 등)의 준비비용. 최대 10만원.

특별한 반대가 없다면... 이대로 진행해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없을 때 쐈다고 나중에 항의해봤자 소용없습니다.
무조건 오셔서 먹고 마시는것만이 방법입니다. ㅋㅎㅎ

한돌잔치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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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돌잔치에 놀러오세요

안녕하세요? 아규입니다.
 
빈집 돌잔치가 이번주 토요일로 다가옵니다.
15일 저녁 빈집에서는 돌잔치 준비 회의가 열렸는데요.
 
어떻게 놀지 궁금해하시는 빈집 친구들에게 알려드리고, 또 의견도 듣고 싶어요.
 
먼저 대략적인 일정입니다.
 

 
19일
20일
21일
22일
10시

 

 
약수터산책/요가
약수터산책/요가
11시
아점식사
아점식사
아점식사
아점식사
12시
13시
대청소
배치/장식
비폭력대화 - 빈집 1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기타프로그램 - 맥주만들기 빈영화제4 등
14시
15시
16시
17시
18시
저녁식사
저녁식사
저녁식사
저녁식사
19시
20시
빈영화제1
빈영화제2
돌잔치/ 슬라이드/ 공연
빈영화제5
21시
22시

 

 

 
23시

 

 
빈영화제3

 
24시

 

 

 
25시
FREE
FREE
FREE
FREE

 

확정된 프로그램은
          요즘 저작권 문제로 흉흉하다보니 영화상영은 불가하다는 의견도 나오고해서 상영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지 그냥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나눌지는 더 얘기 되고 있어요. 의견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의견 기다릴께요. 
          함께 하고 싶은 영화는 주로 숙박업소인 공간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있는 영화들인데요. 사람들이 오고 가고 만나고 머물고 헤어지고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으로서의 숙박업소에 주목해서...빈집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얘기해보는게 어떠냐... 하는 취지라고나 할까...
          예를 들어 바그다드 카페 같은 영화들 말이죠....
          영화와 관련된 내용은 빈집 홈페이지에 더 많이 있어요^^
  • 사진전/슬라이드 영상

          그간 빈집에서 있었던 일들이나 함께 했던 친구들의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혹시나 여러분들께서 가지고 있는 사진 중에도 보내주시면 같이 준비할께요.

  • 하우스

          지각생이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윗집에서 재미와 긴장감이 넘치는 게임을 즐기실 분들,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게임을 가지고 계신 분들 연락주세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낮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많구요.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에 어떻게 진행할지도 아이디어 주시면 지각생이 너무나 행복해 할겁니다.

  • 공연

          크라잉넷과 다락을 섭외중입니다. 이외에도 빈집 친구들의 평소 넘치는 끼로 돌잔치 밤을 달궈주실 분을 찾아요~

  • 비폭력대화-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난 2월 7일 빈집에서는 비폭력대화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참석했던 사람들의 만족도도 높고, 아쉬운 부분도 있고, 또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기도 하고 하여...주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한 수다방이 토요일 낮에 열립니다. 진행은 아침이 도와주실거고요. 어렵거나 쑥쓰러워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제는 털어 놓자구요.

  • 토론회
  • 빈집 1년 설문조사
          토론회와 빈집 설문조사는 좀 더 구체화 하고 소식 더 드릴께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
 
돌잔치에서 드실수 있습니다.
맛있는 하우스 맥주를
맛있는 떡 케잌을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맥주만들기를
근사한 산책을
즐거운 수다를
 
 
오실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오세요.
그리고 함께 나눌 먹거리를 가져오시는 것도 환영이에요^^
 
빈집 블로그홈페이지에서는 돌잔치 준비로 바쁜 이야기가 있어요
메일링 리스트로 답장해주셔도 좋고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의견 남겨주셔도 되구요.
그리고 돌잔치에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p.s. 15일 회의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이 내용에 빠진 부분이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첨삭바래요.
정리가 쉽지 않아 보기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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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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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영화제 추진중

2월 21일 빈집 돌잔치를 맞이하야...

몇몇 사람들이 빈영화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름하야... 숙박업소영화 콜렉션...

사람들이 오고 가고 만나고 머물고 헤어지고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으로서의 숙박업소에 주목해서...

이를 배경으로한 영화들을 보면서...

빈집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얘기해보는게 어떠냐... 하는 취지라고나 할까...

 

일단 자세한 내용은 빈집 위키...

빈집영화제

를 참고하세요.

 

일단 상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바그다드 까페>, <안경>, <동사서독> 등인데...

독립영화들을 비롯해서... 다른 좋은 작품들을 아시는 분들은 영화선정에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보러 오셔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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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요?

 

 

  

으하하하하하.

나 이쪽으로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

 

이쁜 걸로 골라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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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장 담근 날의 풍경

올 한 해 빈집의 음식맛을 좌우할 장을 담그는 날!!!

메주는 민우회생협에서 국내산 전통메주로 공급받아서...
용용이 하루 전에 열심히 씻고 말려두었고...


항아리는 전 주인이 방치해두었던 것을 지음이 2주전부터 씻고 물담아 놓고 또 씻고를 반복하고...
또 뜨거운 증기로 소독을 두 번 해서 준비해두고...
기타 부재료는 메주살 때 딸려 온 것을 쓰되... 숯은 씻고 다시 한 번 가열해 두고...

아규 어머니가 장 담는다니까... 무려 60kg이나 보내주신 천일염을...
물은 말랴, 정애, 용용, 현명, 지각생, 아규, 지음이 남산 약수터에서 떠온 약수물에 녹여서...
하루 정도 불순물을 가라앉힌 후...
다시 거즈로 거르면서 항아리로 옮기고 있는 중...


지각생이 손이 시려우면서도 한사코 가위바위보를 져서 거즈를 잡고 있는 와중에...
물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예쁘다며 열심히 구경중인 사람들...


나름 장 담기에 참여중인 친구들...


저 친구들이 뛰어 댕기다가 뭔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마크 중인 사람들...




장독에 물을 담 옮기고 메주를 담기 직전에 한 컷.
사진 찍은 사람은 양군. 홍지가 어디를 갔다나...


육식공룡의 주문, 메주 루왁! 을 외우면서... 부재료들 마저 넣어 완성.
미적 감각을 감추지 못해서... ^_^



채식공룡이 그리고 오린 버선 발을 쌀풀로 붙여서 훌륭하게 마무리를 짓다.


메주 한 덩이는 남겨뒀다가 고추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항아리가 하나 더 남아서... 반 말 정도만 더 담을까 싶기도 하다고...
빈집에서 다 소화 못하면 팔 수도 있다고...


또... 아래 포스트에도 있지만서도...
같은 날 장 말고도 맥주와 두유와 두부와 떡케익도 만들었는데... 남은 사진은 떡케익뿐...


불과 12시간 안에 한 집에서 맥주, 장, 두유, 두부, 떡케익을 모두 만든 것이...
사상 최초냐 국내 유일이냐, 세계 최초냐 논쟁을 하다보니 잠 잘 시간은 되고...
 
아무튼 이것 저것 맛보러 놀러오세요. ^^


아래는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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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빈집에선 무엇을 했나

11시경 하우스 맥주 담그기(블루마운틴과 아이리쉬 스타우트)

12시 30분경 두유만들기

3시경 장담그기

4시경 두부만들기(윗집)

8시경 떡케익 만들기

아니... 한 집에서 하루동안에 이렇게 많은 걸 만들수 있다뉘???

내일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야

오곡밥과 나물 10종세또를 준비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닷닷닷을 마치면 풍등도 띄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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