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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표회를 마치고...

  • 등록일
    2009/09/14 17:13
  • 수정일
    2009/09/14 17:13

월요일인데 적당한 긴장감도 없고 한없이 늘어지는 것이

음 !! 뭐 대단한 일마치고 기운뺘져서 마구마구 퍼지는 듯한게

영 쑥스럽다....히히힛

 

지난 토요일 교육발표회는 그럭저럭 무사히 마쳤다.

행사 자체를 크게 잡지 않았고

초점을 교육을 함께 한 이들

즉,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서로 이야기하고 정리하고

그리고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더 나아가서 앞으로 비록 교육이라는 틀거리로 만나진 않겠지만

서로의 삶들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만나자는 이야기들을

나름 발표회라는 틀거리를 빌어서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다른 발표회 자리보다 조금은 편안할 수도 있었고

그런 만큼 아이들에대해서

그리고 내가 행하는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자리이기도 했다.

 

항시 교육이라는 것이 결국 삶을 함께 구성하는 관계의 실행이라는 생각들을 하곤 했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대놓고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참 !! 복받은 일이라는 생각도 마구마구 들고

이런 활동들을 끊기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물리적 토대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즐겁다는 생각도 했다.

 

또한 이제 유스보이스센터라는 별도의 단위들을 구성함에 있어서

어떻게 아이들이 스스로의 공간과 공동체의 경험들을 점유하고 소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마구마구 들어서 걱정되기도 하는 .....ㅎㅎ

여튼 나름 숙제를 한아름 받아안은 자리이기도 했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지난 주말내내 발표회와 발표회의 여진(?)을 후유증 앓듯 끌어안았다면

이젠 차분히 무엇인가를 궁리하며 몸 쓸 일들을 생각해보아야 할 시간인데

이상하게 몸이 나른해진다...ㅎㅎ

아마 밖에 내리는 비 탓일까 ?

아님 겨우 발표회 끝났다고 헤이해진걸까 ?

 

크크

너무 재촉하지말고 타박타박 걸어가지 싶어 지는게

여유로워진걸까 ?.......히히힛

 

우선은 4차 자료집 마무리정도만 하면 공식적인 일들은 정리될듯 하고

9월 28일에 있을 워크셥준비는 

특별한 준비보다는 이제가지 논의한 것들을 정리하면 될 듯하다.

다만 재단과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만 조금더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해보아야 하나 ? 싶기는 하군....ㅎㅎ

 

 ㅎㅎㅎ

아 !! 정신을 못차리게 몸이 퍼지네....히히힛

뭐 내일부터 조금 부지런떨면 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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