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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군사화, 전장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기도는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주되는 위협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대변인 담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우주 개발권을 말살하고 전 인류 공동의 재부인 우주 공간을 군사화, 전장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가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얼마 전 괴뢰한국과 일본을 행각한 미 우주군 사령관은 북조선의 우주발사체나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으로 되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떠벌렸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우주 개발 권리와 합법적인 자위권을 전면 부정하면서 우주 공간을 다른 나라들을 제압하기 위한 군사적 수단으로 삼고 있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
세계 최대의 정탐위성 보유국이며 다른 나라들의 인공지구위성들을 겨냥한 요격무기 체계 시험들을 가장 많이 진행한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군사정찰위성 발사 권리에 대하여 가타부타하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핵무기의 우주 배비 금지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시킨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철면피한 이중기준 행위이다.
얼마 전 미국이 우주 영역에서 이른바 ‘적대국’의 위성을 파괴할 사명을 지닌 무인 우주비행선 ‘X-37B’의 7번째 발사를 단행하고 추종 국가들을 규합하여 우주에서의 전쟁을 가상한 우주연합연습인 ‘글로벌 센티널’을 벌여놓은 것은 우주 군사화 책동의 진범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위험천만한 미국의 우주 군사화 책동은 다름 아닌 조선반도지역에서 가장 우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4월에만도 미국은 우리 국가를 겨냥한 선제타격 능력 구축을 노린 괴뢰한국의 두 번째 정탐위성을 저들의 발사체로 발사해 주었으며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괴뢰한국과 함께 미 우주군이 우주 정찰 자산들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 정보에 기초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사 대상물들을 ‘정밀 타격’한다는 합동우주작전훈련이라는 것을 감행하였다.
미국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우주 군사화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임의의 시각에 전략적 균형이 파괴되어 국가들 사이의 실제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
우주를 군사화, 전장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시기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주되는 위협이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 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 군사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우주 개발 사업은 우리 국가의 안전·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으로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우주 공간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가증되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철저히 감시·장악하고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는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드팀없이 결행해 나갈 것이다.
2024년 4월 27일 ,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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