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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지루한 사색
견고한 사색
덧없는... 몽상..
아이들과 함께 지지고 볶을 때는 인생아 빨리 지나가 다오! 했는데
아이들이 이젠 날 내팽개치고(?) 친구 찾아 줄행랑..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스르르 흘러 집중해서 뭘 하기도 힘든데
이글거리는 저 대기 중에서 순하고 여린 뭔가가 내게로 화-악 덮친다
2.
남의 말, 남의 생각, 남의 행동 이런거 말고
정말 내 뜻대로 움직이고 내 색깔로 표현하고 될 수 있으면 경제적인 문제에
구애됨 없이 걸리적거리는 것 없이 구름처럼 편안하게..
3.
생각만 많은 부엉이는 일생 이럴까 저럴까, 할까 말까, 고민주의자
나는...내게는 뭐가 부족한가.. 열정이라는 핫소스
버릴 것은? 남의 잣대로 나를 먼저 하향평가해버리는 용기없음
뭘 할 것인지는 이제 묻지 말자. 어떻게 할 지를, 어디로 갈 지를 생각하자.짧게.
그리고 얼른 일어나자.
오늘의 할 일
1. 요가 : a.m. 10
옥주현 요가 5일째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고난이도..
조혜련의 태보도 재밌지만
마음수련까지 할 수 있는 요가가 요즘 내 정서엔 딱이야!!
2. 상원급식 : a.m. 11.30
3. 상원이발 : p.m. 3
어제 자른 상원이 머리 아무래도 미용실 가서 다듬어야겠다
이제 바리깡 대는 건 좀 나아졌는데 마무리가 역시 어렵다
자신있게 내가 깍았소! 할 그 날까지 상원은 나의 마루타!!ㅋㅋ
4. 영어수업 : p.m 5
혜지, 혜빈 수업..
지난 월요일날 혜빈이가 늦게 와서 오늘 좀더 보충해줘야함.바쁘다
5. "부모님과 함께 하는 별나라 여행" 7월 활동 : p.m. 7
오후 7시 음악실
별자리 이야기 나누고 듣고나서 유강쪽으로 야외관측 활동
6. 드라마 시청 : p.m. 10
" 내 이름은 김 삼순" 14회
드디어 삼식이가 유희진과 쫑을 냈다.아프게..
희진이 불쌍하지만 사실, 그녀는 잃어버릴 뻔 했던 사랑에 대해
집착하고 있을 뿐이다. 사랑은 헨리에게 있으면서 그걸 모르고 있다.
1. 도서관 이름 --- " 슬기찬" 도서관
이름 설명 --- " 책 읽는 부지런함 속에 날마다 쌓이는 지혜와 슬기가
온누리에 가득차 이 세상은 보다 아름다와집니다."
2. 도서관 이름 --- " 꿈나래" 도서관
이름 설명 --- " 좋은 책을 읽는 어린이의 마음엔 어여쁜 꿈이 자랍니다.
그 꿈에 날개를 다는 일, 바로 책읽기입니다."
|
"나는 좋은 책은 두 번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작가에 의해서 한번은 독자에 의해서다"-안상헌의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5.자신만의 밑줄을 그어라' 중에서 '나는 어떤 독자인가. 좋은 책을 알아보는 안목이 있는가. 단지 책이 나에게 '좋은 책'이기만을 바라는 건 아닌가. 나의 책 읽기는 무엇이 문제인가. 나는 좋은 책을 거듭 나게 할 수 있는가. 나는 책을 통하여 어느 정도의 골수를 취할 수 있는가'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
----------오늘 아침 오마이뉴스 중에서-----
책읽는 일은 나에게 무엇인가?
글쓰기에 영양공급원? 세상과의 통로?
마음수련원?
다 맞다. 하지만 제대로 된 책을 제대로 읽어야만 이도 가능한 일..
먹는 일로 표현하자면, 나의 독서는 편식이 심하고, 입도 짧다.
그러니 뭐 영양도 불균형하고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애 둘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사실 독서다운 독서는커녕 신문도 제대로 못보고 산게
불과 몇 년전이다.기껏해야 육아서나 요리책을 잡아들고 틈틈이 교과서보듯 보고..
시집이나 소설은 아주 잠깐, 어느 잠 깬 새벽에 (몰래 하는 바람난 사랑처럼 ) 들여다보고,
아쉬워하고...게으름을 피워서도 아니고 단지 살림에 열심이었고, 책에 집중할 여력이
없었다. 애정은 있지만 표현을 못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또 영어수업이 거의 있었기에 시간이 나도 수업에 필요한 영어교재 좀 보고 그랬지..
책에 밑줄긋고 다른 노트에 베껴쓰기하며 폭 빠졌던 책이 한 두 권이 아니건만
오롯이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읽고 쓸 때 잠깐의, 그 찰나의
영감을 휙~~ 낚아채서 나만의 새로운 언어로 다시 태어나게 할 때의 그 벅찬 환희를
어째 누리지 못했을까..
그리하여 나는 원한다. 간절히 바란다
그 짧은 순간 우주와의 교감을.. 그 황홀한 나르시즘을
홀연히 내 머릿통을 관통하며 내 차거운 심장을 확 불질러 줄 그 무엇을..
드라마 "아일랜드" 중에 이런 명대사가 있었다
" 니가 자유로워야 사람들이 너를 자유롭게 느끼는 거야. 공기처럼..
니가 힘든 건 니가 너무 무거워서야."
캬~~~ 이건 한 편의 시야
내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좀 더 자유롭게 해 줄 위안을 뭘 삼아야 할꼬..
종교? 사람? 음악? 쇼핑?
아니면 윤복희 식으로 "여러분!"?
뭐 이럴때 사람들이 가장 기대고 싶은 건 역시 가족이겠지만은
기대고 싶기 전에 늘 자신을 백업해서 냉정히 평가하고 다가올
시간에 대비하는 게 좋기는 가장 좋겠지.. (말은 참 쉽구나)
오늘로 행복한 가게 자원봉사 7번째 날이다.
요즘은 오픈 초기 때처럼 손님이 많지 않은 모양이다.
첨엔 한 사람이 너무 많은 물건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두 점이상 구입도
안 됐었는데 지금은 가게가 너무 한산하다.
나는 지지난 주엔 손가락 땜에 못나오고 지난주엔 발목삐어서 못나오고,
2주나 빠졌었다. 몇번 안면 있다고 사람들이 벌써 정들려고 한다.
내 일 한답시고, 아이키우는 거며 집안 살림 대충 하던 시절엔 몰랐던
아줌마들의 세상엔 배울게 무진장 하다.여긴 나보다 거의 다 연장자들이어서
나는 우습게도 새댁소리를 들으며 일을 한다. 것도 기분 괜찮더라..ㅎㅎ
열심히 하자, 그렇게 맘먹는다.
(이게 지금 뭐하는건가 내가, 가 아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말고 글감 찾고 유심히 사람들을 보리라.
타인이 나를 그냥 평범한 아줌마로 봐도 자존심 상해 하지 말고.
진짜 자존심이 상해야 할 때는 내가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할 때니까.
고로, 실력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발휘해야 한다
나는 금이다 . 지금은 흙속에 파묻혀 있지만 곧 물을 만나 반짝거릴 거다
그냥 저 혼자도 아니고 물이어야 한다
천 배, 만 배로 빛을 투사시켜줄..
우리 옆 동에 아이 다섯 키우는 엄마가 있다
나이는 마흔 둘, 그리고 남편은 3살 연하에 박사공부하는 학생.
아빠까지 학생만 자그마치 4명이다. 게다가 넷째는 네 살,막내는 돌박이
어쩌자고 애를 다섯이나 낳고서 또 공부를 한다는 걸까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여서 어쩌다 한 번씩 보게 되면 딱한 마음만 든다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니 여기 15평 대학원 아파트에 살고 있겠지..
설사 돈이 좀 있다 해도 애가 줄줄이 다섯이나 되니 그 엄마라는 사람은
대체 하루에 거울 한 번이라도 신문 한 줄이라도 볼 시간이 있을까..
그 애들 중에 상원이 또래가 있어서 언젠가 우리 집에 한 번 놀러 온 적이
있는데 자기 집엔 tv랑 컴퓨터가 없다며 상원이랑 열심히 tv를 보고, 간식을
내 주니 고개도 안 쳐들고 열심히 먹었다.
그런 아이를 보자니 그 엄마는 정말 힘들고 하루하루가 고달프겠구나 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아파트 화단에서 잠깐 본 그 아줌마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외모야 뭐 나이먹은 티가 좀 나긴 했지만 전직 중등 교사였고 아이 둘을
돌보는 오전 시간에도 틈틈이 자기 공부를 하고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요새 엄마들처럼 욕심이 과하지도 않다( 워낙 애들이 많으니 욕심을 낼래야
낼 수 없어서였는지도..) 하여튼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나름의 여유가 있어 보였다
----------*-------------*----------*--------
나는 어제 10개월만에 파마를 했다
경제적인 이유와 더불어 시간적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미뤘던 일..
별 것 아니지만 못하고 있었을 때는 너무나 큰 일처럼 여겨지는 그런 일..
가만히 보면 지금 내가 매일매일 하는 자잘한 일들은 내게 너무나 중요한 일
들이다. 나도 물론 매일 밥먹고 잠자고 똥싸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똑같은 삶이
염증나도록 싫다. 오전이면 정신없이 남편과 아이들을 내보내고 너저분해진
식탁과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닦고 빨고 치우고.. 치워도 치워도 티도 안 나는
누추한 살림살이.. 정말이지 주저앉아 신세한탄을 하면 2박 3일은 거뜬히 할 수 있다
게다가 점심은 가게부 생각해서 식은 밥으로 때우기 일쑤
오후는 더 바쁘다. 이것저것 배우는 애들 여기저기 태워다주랴 데려오랴
혹은 뭐하는 거 없는 날은 내가 데리고 가르쳐야지, 안 그러고 놀으라고 하면
동네 애들을 떼거지로 끌고 오니 뭐라도 먹여야지, 또 치워야지
(이게 다 사람사는거지, 신이 아닌 이상 별 거 있어? ..)
그러나, 자기 희생한답시고 애만 바라보고 남편만 바라보다가는 나중에 뒤통수 맞는게
요즘 아줌마들의 비애... 그러니 적당히 자기계발도 하고 돈도 좀 벌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그 또한 쉽진 않다
첨예하게 남편과 감정대립하며 갈팡질팡하던 포항초기시절엔 정말이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싶을 정도로 심난했었다. 2년여 동안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그러면서도
내가 뭘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지냈다. 동네 아줌마들과 어울리면서 여러 삶의 모습들도
봤다. 그러면서 즐겁게 지내는 법을 터득했다. 어차피 괴로와해 봤자 거기선 답이 없다
살려고 한 결혼인데.. 살 길을 찾아야지, 유쾌하게..
뭐 그래도 여전히 남편한텐 툴툴대고 애들한텐 잔소리에 큰소리에..
그치만 마음이 다르다. 나는 지금 긴 인생에 대한 꿈의 다리를 놓고 있다.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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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고생이 많다. 그래도 포스팅은 게을리 하지 않아 이뿌네..ㅎ8월초에 꼬옥~!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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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산에 7월 30일 저녁때쯤 도착할려고 하거든그리고 3일, 4일은 일정 있구 5일날 내려와야되서, 1일,2일정도에 비워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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