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6/12/28 06:08

홍석현은 중앙일보 회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라 하고,

 

여성가족부는 마치 '까까줄테니 하지마'라는 식으로 성매매 안하면 돈 주다고하고,

(앗, 아동을 비하하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동을 그렇게 파악하고 이렇게 대할 수 밖에 없는 어른들의 유치하고 얄팍함에 대한 비하라 할 수 있습죠)

 

고려대 총장은 제자와 외국 책 베꼈느니 마니 하고,

 

대만 강진으로 4,50명 죽어도 외국은행 업무 마비가 메인 기사로 나오고,

 

통합연맹은 알 수 없는 작업(?)들 속에 무산의 위기를 맞고 있고...

 



인천 보육노동자들은 인천시를 상대로 하루 12시간을 일하게 만드는 평가인증제 강제 시행을 철회시켰고,

 

서울 은평구의 국공립 은아새 보육노동자들은 1년짜리 계약직에서 정규직을 쟁취했고,

 

2007년도 보육사업지침은 노동조합의 요구가 반영된 만큼 보육노동자와 보육을 위해 좀더 나아진 수정판어 나올 것이다.

 

비록 정부의 비정규악법 통과로 노조의 요구 중 가장 중요한 정규직 채용 명시는 날라갔을 지라도...-_-;;;

 

예전에 쭌모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단결투쟁가 가사 중의 '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하지만 돌아가는 거 보면,
'우리가 조금씩 되찾으면  저들이 한꺼번에 거둬가는 것 같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길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향후 비정규 철폐가 핵심이 될 운동의 흐름은
한편으론 조금씩조금씩 되찾고
한편으론 한꺼번에 잃지 않기위한 운동일지도 모르겠다.

 


* 사족이라면 또한 그러할...

뭐...
살짝 더 바라는 게 있다면,
그냥 좀

산별노조들이 저런 조근조근한 성과와 수확에 눈 뜨고 이를 기반으로 크게 얻는 것들로 나아갈 힘과 정신의 이루면 좋을 것 같고,

생산적 복지 환상 좀 깨고 제대로 '행복한' 복지해봤으면 하고,

노무현도 퇴진하고,

내년 한나라당 집권 실패하는 정도면 꽤 괜찮을 2007.

 

(아래 두가지는 내년 '사회'에 대한 타로점 보니 그렇게 나오더라...옹홍홍~~

다들 마음 속으로 외치고 마음밖으로도 외치는 거야! 이루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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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8 06:08 2006/12/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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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현 2006/12/28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좋은 글!

  2. 산오리 2006/12/2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년간 고생 많이 하셨네요..

  3. jineeya 2006/12/28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현/감솨!
    산오리/님도요~!
    두 분 다, 그리고 불로거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삼(^^)/

  4. 곰탱이 2006/12/28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던 중 반가운 소식들이네요^^. 지니야를 비롯한 보육 노동자 여러분 고생 많으셨고요,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새해 복들 많이 받자고요~~~*^^*...

  5. jineeya 2006/12/29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탱이/감솨~! 곰탱이님도 새해 복많이 가져가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