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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10/01 20:20

엇~~~ 이럴 줄 알았으면 디자인이나 배워둘걸.

역시 쓸모가 많은 걸 배워뒀어야 하는데...^^(후천적인게 아니라 선천적인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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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20:20 2004/10/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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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10/01 12:59

들어가자마자 일일주점 기획부터 맡아버렸당~.

 

근데 요즘은 다들 일일주점 안하나?

어찌나 장소 잡기가 힘들던지...

당일 와서 일할 사람들이 교사들인지라 첨부터 힘든 학교 식당은 제끼고 호프집들을 전전긍긍 찾아다녀봤는데 그나마 한다고 건진게 4곳 정도?

 

언젠가는 사회단체/노조 활동가들을 위한 온라인 사업공유자료실을 만들어버려주겠어~!



1. 오키도키
위치 : 시청역에서 5~10분거리
조건 : 임대 100만/주방인건비 20만, 자리 250석정도
날짜 : 주말에만 가능
전화 : 02-754-3944
평가 : *****
가격 대비하여 조건도 위치도 가장 괜찮은 곳. 워낙 일일호프를 많이 하는 곳이라 날짜 잡기 진짜 힘듬. 2개월전에는 찜해야 할걸?

 

2. 해피나라
위치 : 혜화역에서 5~10분거리
조건 : 임대/주방/음식 포함 200만 이상 보장 요망, 자리 100석정도
날짜 : 주중에만 가능
전화 : 02-875-9900
평가 : **
주인이 아직 한번도 안해보셨다던데, 가격이 넘 비싸다.

 

3. 파노라마
위치 : 종각역에서 1~2분거리
조건 : 임대/주방아줌마 200만, 자리 300석정도
날짜 : 주중에만 가능
전화 : 02-734-4720
평가 : ****
가격이 좀 쎄지만 장소도 엄청 좋고 부대시설도 괜찮은 편. 주인이 일일호프해본 경험도 있고 해서 괜찮음.

 

4. 로젠호프
위치 : 삼성역에서 5~7분거리
조건 : 임대/주방아줌마 100만, 자리 100석정도
날짜 : 주말 가능
전화 : 02-567-2822
평가 : ***
안가봐서 모르겠다. 가격대비해서는 음... 좀 비싼듯. 삼성역이라는 위치도 그렇고 100석정도인 자리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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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12:59 2004/10/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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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10/01 11:19

술자리에서 얘기했더니 재미있다고 하길래...^^ 하긴 내가 생각해도 좀 코믹스러운 상황이다.

 

서울 구로구에 가면 미래 어린이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구로구청에서 건물 세워서 -> 한국노인복지회에게 관리하라고 위탁 주고 -> 복지회가 개인에게 다시 위탁을 준 어린이집이다.

 

이 위탁을 받은 '개인'은 어린이집에서 원장 노릇을 하면서 금쪽같은 아이들 급식비 유용 비리사건을 벌였다나 뭐라나~~!

열받은 교사들, 양심선언해버렸다~! SBS에도 방송되고...



episode 1.

교사는 과연 집회,시위,파업이 가능할까?

 

사건 터졌으니 집회/시위의 자유를 누려야 하는 것은 인지상정.

but~~ 헉~ 사실은 좀 숨이 막히는데,

구로구청앞에서 피켓 시위할때 그 자리를 메꾼 것은 양심선언 교사들이 아닌 열받은 부모들이었다. 그 시간에 교사들은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었겠지.

음... 부모가 피켓팅하는 거 좋긴 한데, '교사가 못하니까'는 좌절스러움.

 

episode 2.

이 사건의 피해자는 누구인가?

 

결국 법정까지 간 이 사건은 한달 이상을 끌더니 8월 중순에 판결이 났는데...

가해자는 원장 .....여기까지는 쌈빡한데,

피해자는...음...

아이들? 아님!

부모들? 아님!

교사들? 아님!

구로구청? 것도 아님!

바로... 한국노인복지회가 피해자로 판결내려졌다.

원장이 위탁업체에 보낼 돈을 횡령한 셈이라나...

 

속에서 열불나는 부모들은 한국노인복지회 대표를 상대로 다시 소송중...

 

episode 3.

결국 교사들의 행보는?

 

재판도 야리꼬리하게 풀리고 구청에서는 위탁체를 바꾸면서 '고용승계'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해주지 않는 바람에 미래어린이집 교사들은 중대한 결심을 했다.

노조에 가입하기로 한것!

 

근데 눈을 씻고 봐도 근처에 보육 관련된 노조는 없는바(빨리 띄울걸T.T)

찾아간 곳이

구로에서 제일 힘 세 보이는 노조~! 바로 금속노련이었다~!

당황한 노조 활동가들... 가입시켜달라고 우기는 교사들...

서울본부 중앙 소개시켜주려는 노조 활동가들... 바로 가입비 들어밀어버린 교사들...^^

 

결국 교사들은 노조조합원이 되었고,

이후 구로구청앞 집회에서 파란조끼 입은 아자씨들 30명이 떡~하니 동참하자

바로 그날 저녁 구청장 면담~, 고용승계 확답~.

 

뭐... 대략 이런 이야기랍니다.

 

나름대로 몇가지 교훈을 얻었다라면요...

 

우선, 몸짱되자~!

뭔 조끼를 입더라도 각이 좀 나와야 상대방이 쫄던지 말던지...

 

그리고 새삼, 노조 만들자~!

에잇 치사한 것들... 하여간 힘센 놈하고만 얘기한다 이거지?

단체가 원장 비리 해결하려면 최소 6개월인데 하루만에 바로 해결이라니... 치사하고 아니꼬와서라도 조합원 대빵 많은 노조 만들어버린다...-_-

 

또하나 있다면, 지역노조 꽤 매력적~!

대공장노조에 익숙해있다보니 지금 보육노조가 지향하는 산업별 노조 (잘~) 만드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일테지만, 미래어린이집교사들을 보면 지역에서 서로의 힘을 집결시켜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뿐 아니라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어렴풋...

 

* 좀더 궁금한 점은 미래어린이집 다음카페에서(노조얘기는 없네요...)...^^ http://cafe.daum.net/futurechild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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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11:19 2004/10/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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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09/09 21:56

생각보다 보육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9월 부터 근무한 초짜가 9월 9일 끄적거려보는

노동으로 바라보는 '보육'이란

당연히 이론적으로 정리할 능력은 못되고, 간단한 소개 정도 하자면...

 

 

보육은 이런 노동이다.

 

보육은 잘 알려진 돌봄노동의 하나이고 정서 노동이다.

몇몇 보육교사들이 자신의 직업활동시 가장 절망스러울때를 자신이 '아동 앞에서 감정적인 분노를 제어하지 못할 때'로 꼽는다.

 

보육은 노동 1등급에 해당하는 상당한 육체노동이다.

여러분 아시는지 '애보기'(마음에 안드는 단어지만...-_-)는 노동1등급이다.

예를 들어, 5살짜리 아동 20명을 교사 1명이 기본 오전 9시~오후6시, 초과되는 경우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까지 보육활동을 하다보면

30,40대에도 그 직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鐵人 또는 哲人 또는 변태(헤헤..^^;;)로 보이게 된다.

 



보육노동자란?

 

보육 노동자는 대체로 놀이방, 어린이집, 탁아소 등등으로 불리우는 시설에서 종사하는 교사, 주방, 재정사무, 청소부등을 모두를 가리키지만,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주방을 제외한 재정사무, 청소부등은 따로 두지 않는 편이라 교사의 보육외 잡무가 상당한 편이다.(물론 주방업무담당도 없는 곳도 있고...)

그도 그럴 것이 근무하는 총 보육 노동자수가 5~10명이내의 어린이집이 가장 많다.

그야말로 소규모 사업장. 따라서 노동조합을 만들게 되면 직장별 노조는 말도 안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산업별 노조만이 살 길이다.

 

 

보육노동자의 근무시간

 

보육노동자의 근무시간은 한국사회 장시간 노동 착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봐도,

보육노동자의 근무시간 = 부모의 근무시간 + 부모의 출퇴근시간 + @

 

어느날 사회운동과는 아무 관계없는 어린이집교사 친구 하나가 '한국의 전반적인 노동풍토의 재편이 있지 않으면 보육계 풍토 역시 변화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찌나 실감났던지...

 

보육의 공공성

 

또다시 산수~~~

태어난지 3개월~1년사이의 아이(보통 '영아'라고 불러요)는 교사: 아동 비율이 1:3.

그럼 이 3자녀의 부모는 1인의 교사 인건비와 기타 원장,주방장등의 인건비 일부, 시설이용비, 기타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말도 안되지.

어떻게 보육의 책임을 부모에게만 지우라 하나?

국가는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책임져야 한다.

 

 

보육운동의 지나온길

 

보육운동에 대한 간략사가 궁금한 사람은

childcare 님의 '보육운동의 전망에 대한 단상'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한국보육교사회 홈페이지(http://kdta.or.kr)를 방문해봐도 좋고...

 

 

... 그럼 미진한 건 다음 기회에~~~~ 이젠 좀 진지해져야 할터인데...휘리릭~(~----->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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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9 21:56 2004/09/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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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09/09 21:11

며칠 휴가 받아 놀다가 사무실 출근해보니,

어느새 이사 문제가 해결..^___^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이사문제로 걱정할 일은 없을 듯 싶다.

 

나 몰랐는데, 진보넷은 진짜 정보통신단체 맞나보다.

뭔가 간단한 질문/답변사항에서 기획안 초안부터 마무리될때까지의 모든 전과정이 게시판에 고스라니 남는 온라인 논의체 속에 있다가

오프라인으로 논의하니까 적응이 안된다~!

 

자료를 찾을때도 사무국장 컴터에 한글 파일들 뒤지다가, 모르는 건 구두로 물어보다가...

음... 온라인화 하자니까 지금이 훨씬 쉽대...T.T

워낙 사람이 적은 조직이라 돌아서 바로 의논하면 그만이지만...(그래서 쉽다고 하는게야)

그래도 최근 '달군'처럼 '누가 나 좀 말려줘요' 병에 걸린 나로서는...

"아녀요~~! 자료찾기도 논의과정 이해도 어려워요~!"

 

근데 사무국장 컴터를 뒤지다보면 엄청난 폴더들의 갯수와 depth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마치 사무국장의 뇌를 들어갔다 나오는 기분이다...음훼훼...

 

어떻든 뭔가 검색의 용이성을 위해서라도 빨리 온라인화~!

(하지만 강하게 주장했다가 선전편집도 맡길까봐 자제하게 된다. 자제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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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9 21:11 2004/09/0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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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09/04 18:23

첫 회의...

1박2일로 부산의 김명선 샘 댁에서 이뤄졌다.

지금은 비밀인 얘기가 많은 지라 일단 비공개로 하고 나만 보기로...^^

 

주요 안건으로는

노조출범시기, 집행국 인선문제, 사무실 이사문제, 하반기 일정 검토 등이 있었다.

 

일단 노조출범시기는

내년 4월 30일 노동절 전야제에 띄우자던 전국보육노조는 결국 내년 1월로 기간을 앞당기게 되었다.

그리고 아마도 11월 13일에 전국보육노조 준비위원회가 출범할 예정.

 

집행국 인선문제

역할 분담상 나는 조직국장. 적어도 임기 2년동안 불변일 예정.

사실 선전편집이 더 땡기기는 하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다 해야할 상황일듯...

인간관계도 그렇고 피곤도 잘 타는 타입이라 연이은 출장을 위한 체력 보강이 눈에 보이는 관건~!

기타 노조 위원장 선임이 가장 힘든데, 결국 1순위 박인해 샘 2순위 김명선 샘 으로 정리.

예상치못하게 중요해보이는 사무처장에 이윤경 샘.

이선주 샘도 아깝긴 한데 일단 교사회 위주로 배치.

일단 올인에서 약간 물러난 분위기. 하긴 교사회도 결국은 필요할 날이 도래하겠지만 역량 배치상 아쉬운 면이 없지 않음

 

사무실 이사문제는

현재 여성평화의집이 프로젝트를 받아 부지 새로 매입하고 근사한 건물로 올려 다른 여성단체도 모두 함께 할 요량. 목적은 좋으나 당장 지금 건물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결국 1년동안 어딘가 뺑이질 해야하는데 대책 안선다...

 

하반기 일정 검토

대충 재정 검토를 해봤는데 상당히 모자란 재정. 당장 11월에는 일일호프 한판~! 내가 맡게 되었는데 표 잘 파는 루트로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이렇게 복작 복작 준비 되누만~! 김지희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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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4 18:23 2004/09/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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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 노조 | 이야기 - 2004/09/03 00:59

음...

'보육노조이야기'라는 카테고리는 성실히 써볼 요량이긴 하지만 얼마나 쓸 수 있을지, 내지는 진행중이라 얼마나 언급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결국 '쓰다보면 정리도 되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나 만들고 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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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모든 종류의 활동 시작은 '회의'가 아닐까 싶다...T.T

당장 9월 1일부터 '회의'주의자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장시간 회의 참 오랜만인데, 왠지 동어반복적인듯싶고 낯설지만 관계중심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느껴진다. 회의의 형태는 각자 장단이 있겠지만 적절한 완급의 묘미를 깨닫는 날이 오면 회의주의자가 아니라 회의의 신(神)이 되는 건가?

음... 적어놓고 보니 별로 되고 싶지는 않네.

 

역시나 들여다보니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산더미인데 거기에 예상치못한 문제가 하나 더 얹어져버렸다.

정말 시작답게시리 당장 다음달부터 1년정도만 사용할 사무실을 구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져버린 것이다!

에잇... 사무실 근처로 집도 이사할까 했더니만 사무실자체가 날라갈 판이라 덕분에 집에 대한 고민은 접게 되었지만서리....헉...

 

누구든 10평이내로 괜찮은데 있으면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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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3 00:59 2004/09/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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