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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0
    초원의 빛(6)
    풀소리
  2. 2008/04/16
    봄바람이 그립다(6)
    풀소리
  3. 2008/04/11
    4.9 총선 전후(6)
    풀소리

초원의 빛

흠뻑 무르익은 봄은

마치 강원도 산골같은 괴산 속리산 자락에도

가득 피어있었다.

 

민들레와 제비꽃이 만발한 보람원 숙소 앞 잔디밭/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을 떠올리며 찍었는데, '꽃의 영광'을 살리지 못했다... 카메라와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 뿐...

 

수련회에 가면서 난

행사 중 홀로 나와 뒷산을 천천히 둘러 볼 예정을 잡았는데,

막상 수련회가 시작되면서 그럴 수 없었다.

너무나 무성의하게 수련회를 대하는 이들을 보면서

나라도 자리를 지켜야겠다는 의무감이랄까...

 

그래도 온통 넘치는 봄을 어쩌랴...

 

진달래 가득한 냇물가 오솔길

 

막 피어나고 있는 조팝나무 흰꽃들

 


보람원 본관 옆 소나무 숲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외롭다.

난 그 외로움을 홀로 거닐며 털어내는데,

이번 수련회에서는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지나고 보니

기록적인 숙박 수련회였더라...

 

가장 술을 적게 먹은 수련회...

가장 일찍 잠을 잔 수련회...

 

공동투쟁 승리! 통합산별 건설!/ 딱히 길이 보이지 않아도, 가야하는 길이 있는 것 같다...


달집태우기/순식간에 일어난 불길은 마치 달나라까지 닿을 것처럼 타올랐다.

 


자기 나이만큼 저 불사다리를 뛰어넘으면 소원이 성취된다나 어쩐대나 ㅎ/ 사람들 참 신명이 많더라...

 


밤이 되어도 꽃의 유혹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

 

홀로 잡은 방 창문을 여니 꽃이 활짝핀 배나무 위로 보름가까운 달이 떠올라 있다...

 

책임이라는 게

지고 싶어서 지는 게 아닌 것 같다.

아무런 생각이 없어도 문득 떨어지는 것...

마치 옛날 경찰하고 대치하는 거리 투쟁에서

뒷줄에 서 있었는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맨 앞줄 경찰하고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랄까... ㅎ

 

그러고 싶지 않은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활짝 핀 벚꽃

 

계단 돌틈에 핀 제비꽃

 

서울로 돌라오는 길 온 산천은

봄이 활짝 피어나

피곤에 절어 쏟아지는 잠도 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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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그립다

동네 벚꽃도 다 져가는구나~

산벚은 이제 한창인데,

봄날은 깊어만 가는데,

일상을 벗어나기 힘들구나~

 

낼모래 연맹 수련회 장소가 좋으니

그때나 가능하려나...

 

어디 꽃그늘에 가서 술 한잔 마시고 싶다......

 


지난 주 토요일 부로농원 뒷산에 활짝 핀 벗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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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전후

1. 마지막 유세

 

유세 중간에 산오리, 연부가 문소리/이남신과 함께...

 


나이 드신 어르신도 심상정 지지!!

 

나름 튀는 의상을 하고 나온 자원봉사자들/ 문소리는 역시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문소리도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변해 있었다.

 

대표물고기와 아이들

 

임순례 감독과 네이버 조/ 가운데는 유명한 인물이라지만 매우 실례되지만, 잘 모른다는...

 

유세 막간을 이용한 포토타임(?)

 

심후보와 같은 고향인 광탄 출신 안윤태 위원장

 

마지막 유세에 환호하는 자원봉사자와 지지자들

 

사진은 잘 안 나왔지만, 다른 사진이 없어서...

 


선거 내내 고생하신 선거운동원들... 저분들의 밝은 표정이 심상정과 진보신당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


저들에겐 우생순의 감독이겠지만, 우리들에겐 영원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감독 임순례는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오른쪽 끝은 민동진/ 그 옆은 미국 유학중 잠시 귀국했다가 선본 유세단에 결합한 젊은이, 왼쪽 끝은 결코 미치지 않은 안광인 : 모두모두 수고했슴다~~~

 

2. 선거일 낮

 


부로농원 뒷산의 진달래 고목(?)

 


나무 큰 숲속의 진달래

 

활짝 핀 부로농원의 매화

 


3. 개표


낙선이 유력(?)한 상황에서의 인터뷰

 


낙선인사 하는 심상정 의원



진보신당 승리를 위해 구호를 외치는 심상정 의원

 

심상정 의원이 고생한 사람들을 일일이 열거하다 남편이기도 한 이승재 선생을 부르자 쑥스러워 하고 있다.

 

4. 뒤풀이

 


뒤풀이는 담날 거의 아침까지 이어졌다.

 

5. 다시 일상으로

 


선거 담날은 우리 노조 상근자 체육대회였다. 전날 진한 뒤풀이로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마을버스를 타러 나왔는데, 살구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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