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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이네요...
그때 기다리던 불혹이,
'마구마구' 해낸 것도 없이
'마구마구' 와버렸네요. 헉
어쩌겠습니까?
다시 한 번 같은 다짐을 할 수밖에...
열심히,
부지런히!!
날짜 : 2003.01.16
마구 일을 만들고.........
마구 마구 일을 하고.........
마구 마구 마구 쌓아가고 싶은 날들입니다.
그동안 너무 게을렀나 봅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게 하고 싶은지........
어디덧 불혹(不惑)을 기다리는 나이인지라,
이제 게으름에서 벗어나서
흔들리지 않을 무엇을 세워야한다는 초조함이 있는듯 합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언젠가 어머니의 소개로 멀리있는 치과에 갔다.
의사가 친절하다.
병원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훌륭하다.
어색하지만 기분은 좋다.
그런데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신문과 잡지는 온통
조선00, 00조선이다.
아주 오래된 언젠가,
진보적 학교의 진보적 교수가
첫 북한 방문 후 그네들의 불친절과 형편없는 서비스를 성토하는 소릴 들었다.
나이도 먹고, 만나는 사람도 다양해 지다보니
썩 괜찮다는 음식점을 가끔 가게된다.
그럴듯한 인테리어,
완벽한 서비스,
부담스럽기까지 한 친절......
그런데 그곳에는 내 입을 행복하게 해줄 특별한 맛이 없다.
온전히 내 의지로 찾는 단골 식당은
인테리어도, 친절도, 서비스도 없다.
그러나 그곳에는 내 입과 오장육부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맛이 있다.
인테리어와 서비스, 불필요한 친절은 흔히
우리 입맛을 속이는 방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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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써 불혹이신가요? 제가 한참 젊군요. 우하하..(같이 늙어가는 줄 알았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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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나이셨군요. 전 아직 불혹은 안됐지만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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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엠, 너무 즐거워 하시는군요. 나도 깜짝깜짝 놀랐답니다.무위, 들켰네요. 불혹이 의외의 안정감을 주더군요... 그래서 불혹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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