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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

오늘이 개강 첫날이다.

이 날이 오는 것이 참으로 부담스럽고 긴장되었다.

어찌 맞이할 것인가...

학생들이 수강신청할 때 보니,

8~90%가 신입생이라서 걱정은 더욱 커졌더랬다.

재학생이 좀 있으면 재학생이 새내기들을 좀 돌볼 수 있을 텐데,

재학생이 없으니 새내기들을 어찌 잘 보살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이 참으로 웃긴 생각이었다는 것이

오늘 처음 수업 들어갔을 때 증명되었다!

새내기들...

참으로 똑똑하고 당차 보였다.

걱정할 일이 아니었는데...

신입생들을 너무 '애'들로 보았던 내 편견이 참...

이번 학기 수업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 본다.

 

학생들이 취업이라는 것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살피면서,

앞으로의 삶을 기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이번 학기도 몸은 꽤 고달퍼지겠지만 마음은 꽤 뿌듯해졌으면 좋겠다.

 

건녀편 야외무대에서는 학생들 자체적으로 입학식을 하고 있다.

그래서 시끌벅적하다^^...

간만에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온다.

이 느낌이 정겹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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