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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졸릴까...

봄도 아닌데,

무척 졸린다.

특히 이젠 낮에(어떤 때는 아침, 저녁으로도) 조금씩 책상에 엎드려 있지 않으면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다...

(네가 운동 선수냐! 컨디션 어쩌구 저쩌구 하게! ㅋㅋ)

 

지난 학기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이번 학기 들어와서는 정말 심해졌다...

운동을 새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자꾸 졸음이 쏟아지니 짜증이 살살 난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고삐를 조금 죄는 것도 마음을 조급하게 먹는다고 자기 핑계를 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날 좋은 가을날에 건물 안에 처박혀 있으려니,

살짝 부아가 난다...

이 좋은 날 훌훌 털고서 떠나지 못하고 건물 안에 처박혀 있는 것일까!^^

가까운 산에라도 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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