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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홀라당 지나가고 있다.
한 해가 지나가건 말건 그게 무슨 큰 대수랴마는...
그래도 한 해가 간다는데 가만 있자니 좀 거시기하고...
(연구실에서 혼자 있다. 학교는 너무 조용하고^^... 술 생각도 난다만...^^)
푸쉬킨이 이런 말을 한 것 같은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라!> (맞나 모르겠다)
세상 살면서 좋은 일을 보는 것보다 좋지 못한 일을 볼 때가 훨씬 더 많은데...
그때마다 슬퍼하거나 좌절한다면 우리네 삶이 너무 거시기하지 않은가...
세상이 내 맘대로 안 되고 내 뜻대로 안 돼서,
요놈의 세상이 자꾸 우리를 속이고 가지고 놀려 하는데...
세상이 우리를 속이려 한다면,
까이꺼 우리가 세상을 속이면 될 일이다!!!
*^^*...
내년엔 우리가 세상를 속이면서 삽시다!!!
사는 거 별거 있수?!
까이꺼 함 해 보는 거지 뭐!!!
내년엔 다들 세상을 속여서 복들 많이 받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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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속인다..어쩌면.. 맑스가 그랬듯, 세상 모두가 속고있을 때에는, 진실을 말한다는 것, 나아가 그 "진실"이 세상을 설득해낸다는 것 자체가, 그 (뭔가에 속고있는) 세상을 "다시" 속이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흠.. 뭐 이리 말이 꼬이냐...;;;)
열심히 속여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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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속인다는 것은 프락시스를 통해 우리의 자유의지를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세상을 속이다 보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 생각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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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새해 복 부터 챙기시고요...연구실에 혼자 계셨으면서 왜 연락 안하셨어요? 한잔 하기로 하지 않았나?? 곰탱이가 연락 없길래 나도 그냥 가만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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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전 마지막 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는 줄 알았죠^^... 근데 술 안 먹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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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긋지긋한 가.족.주.의 에서 벗어나고픈 사람이라고요! 그걸 여태 몰랐다니 지금까지 우리가 마신 술이 아까울라고 해요. 진짜, 눈치 없는 곰.탱.이!! 쩝~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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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삼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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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멒> 죄송해요..ㅠㅠ..*^^*...지각생> 정말 새해 복 많이 받으삼, 지각생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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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님, 새해 복 수도 없이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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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님,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행인께서도 배 부를 때까지 복 많이 쟁취하삼^^!!!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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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있을 때 쌩판 모르는 분이 엽서로 푸쉬킨 시를 적어 보내주셨다는.... 고리짝적 일이 생각남... 2007년 한해만이라도 행복하시기를...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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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께서도 올해 꼬옥 행복하시길 바래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