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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
1. 국제문제는 생존의 문제임. 그래서 보다 심층적인 정규 해외 시사프로그램.
2.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세계관과 국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제공
@ 코너
1. 월드 이슈 : 국제 뉴스를 심층적으로 소개
2. 와이드 코리아 :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객관적으로 조명.
3. W-스페셜 : 국제 이슈를 다큐멘터리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미니 다큐.
@ 7.22 방송순서
1. 호주 한인남매 구금 사건
2. 진실인가 허구인가! 유골 가짜 주장
3. 아프가니스탄의 붉은 유혹
@ 총평
-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다국적 기업들의 활동이 왕성한 지금, 21C에 국제뉴스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보도 프로그램(뉴스 포함)에서 국제 뉴스를 비중 있게 다루지는 않는다. 이런 현실에서, 해외 시사 프로그램
- 진행자 아나운서 최윤영의 의상 문제? 너무 야하다. 화려하다 등의 구설수. 7.22일 방송에서는 매우 수수한 의상. 초기에는 사이버 느낌이 나는 의상과 메이크업이었다.
- 외국 프로그램 같다. 세트장과 진행자, 그리고 방송 이름까지.??? 방송 프로그램 이름의 지나친 외국어 편향이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다.
<뉴스 플러스 암니옴니> -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보도 프로그램)
@ 기획의도
1.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뉴스를 분석.
2. 신개념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 코너
1. 뉴스 프리즘(뉴스 다시보기) 2. 뉴스 A/S(후속보도)
3. 미디어 광장(매체비평코너) 4. 이윤석의 만세삼창(만평으로 세상읽기)
@ 7.22일 방송 순서
1. 요람에서 무덤까지 땅 부자 2. 풍전등화 조선인학교
3. 이윤석의 만세삼창 4. 시민 기자에 대해서
@ 총평
- 기획의도와 같이 균형잡힌 시각이 돋보인다. 기존의 방송이 일부 계층(유산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송 위주임에 비해, <암니옴니>는 다양한 계층을 대변한다. 7.22일 방송만 보더라도 부동산을 집중 조명하면서 땅부자들의 현상을 비판하였다. 또 조선인 학교의 폐교 위기 보도에서는 북한 공산주의 계열의 학교라 보도하기가 까다로웠을 텐데, 사상의 차이를 떠나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충실한 보도가 공정성이 있었다.
- 이윤석의 만세삼창은 여러 가지 신문의 만평들을 종합해서 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이윤석이라는 섭외가 눈에 띈다. 개그맨이자 언론학 박사 수료생인 그를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기용한 점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기획인 것 같다. 이는 시사의 딱딱한 면모를 진행자로 보완한다는 점이 매우 좋다.
<해피투게더 프렌즈>
1. 기획의도
스타와 당신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은 과연 학창 시절 친구를 몇 명이나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변해버린 학창 시절 친구 찾기를 통해 느껴보는 순도 100% 감성쇼-!
스타와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 세월이 흐른 후,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면, 달라진 친구들을 스타는 과연 몇 명이나 알아볼 수 있을까?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의 증언과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대를 나누면서, 하나씩 찾아가는 추억의 조각들!
스타는 그 추억의 조각들을 힌트로 60명의 군단 속에 숨은 추억의 친구들을 추리해서 찾아나간다. 찾은 후, 옛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추억의 감동 이벤트까지!
순수했던 학창시절 에피소드와 추억을 통해 오래 된 추억의 앨범을 들여다보듯 진한 감동과 재미와 함께 7080 세대들의 향수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2. 코너 소개
가. 기억의 재구성 - “뻐꾸기는 알고 있다!”
나. 숨은 친구 찾기 - 1ROUND : 앉은 자리에서
다. 숨은 친구 찾기 - 2ROUND :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3. 해피투게더 쟁반 노래방 이후
‘쟁반 노래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해피투게더>가 최근에 ‘프렌즈’라는 부제를 달고 스타들의 친구찾기로 새로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예전의 신동엽, 이효리가 진행했던 <해피투게더>는 두 MC의 호흡과 ‘쟁반 노래방’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매우 큰 인기를 끌었었다. 하지만 유재석, 김재동으로의 MC 교체가 있은 후 그 재미가 반감되었고, 또 쟁반 노래방이 시청자들에게 익숙해 지면서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청률 회복을 모색하였으나, ‘꿇어 요!’ 혹은 머리로 건반 두드리기 게임인 ‘도레미 콩콩콩’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프로그램 전체에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선 재건축을 시도하였고, 스타의 초등학교 동창찾기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만들었다.
4. <해피투게더>의 특징
<해피투게더>는 줄곧 학창시절이라는 아이템을 이어왔고, 게스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한 듯 하다. ‘쟁반 노래방’ 시절부터 ‘책가방 토크’를 통해서 스타들의 학창시절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추었고, 교복을 입고 동요를 따라부르는 스타들의 모습에서 차별화되지 않은 일상적인 스타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러한 <해피투게더>만의 느낌이 <해피투게더 프렌즈>로까지 이어온 듯하다.
<프렌즈> 역시 스타들의 학창시절 추억들로 가득하다. 초등학교 동창생을 찾는 과정에서 친구들로부터 혹은 자신의 입으로 언급되는 학창시절의 추억들은 매우 정겹다. 그리고 스타들은 일반인과 차별화된 모습이 아니라, 남들과 다름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에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흥분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해피 투게더>의 지속적인 ‘학창시절의 추억’과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이라는 소재는 최근 새로운 인기몰이의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 연예오락 프로그램이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 그들끼리의 말장난으로 일관할 때 <해피투게더>는 일반인들을 출연시키는 과감성을 보였고, 이것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즐겁게 다가갔을 것이다.
5. <해피투게더 프렌즈> 비평
학창시절의 친구 찾기라는 소재는 일반적이면서도 참신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유쾌한 웃음을 주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한다. 스타의 평범한 모습과 어린 시절과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재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고쳐야 할 점이 보인다.
우선 패널들이 지나치게 많다. 스튜디오는 이미 스타들의 친구와 가짜 친구들로 가득차있다. 여기에 두 MC를 제외하고도 4명의 패널들 또한 각자의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패널들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한 시간의 방송 동안 그들의 목소리는 거의 들을 수 없다. 이렇게 가득찬 스튜디오에 4명의 패널들은 제 역할을 찾지 못하는, 장식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그리고 스타들의 친구들과의 인터뷰과 극히 소수에 집중되어있다는 점이다. 물론 재미와 이야기 거리에 따라서 비중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방송 내내 인터뷰 한번 하지 못한 친구가 스타의 친구로 밝혀졌을 때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조금은 당혹스럽다. 일반인들의 모습이 보기 좋은 <해피투게더 프렌즈>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역시 이 프로그램의 몫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MC들의 진행에서 가끔 지나치게 트집을 잡는 것에 열중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요즘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대부분의 MC들의 문제라 할 수 있겠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탁재훈, 신정환 등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메인MC와 보조MC들의 트집잡기 발언들은 너무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불편한 진행을 보고 있으면 짜증과 화가 나는 경우가 종종있다. 연예오락 프로그램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러한 지나친 진행은 모두가 삼가야겠다.
<폭소클럽 모니터링>
1. 세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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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니 지니 : 음악을 이용한 개그 - 억지스럽지 않고 음악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개그가 일품! 2. 야식남녀(김인석, 요리전문가) : 요리를 이용한 개그 - 야식을 만드면서 남녀에 대한 토크 **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에 대한 놀림이 많다. 외모 비하가 개그의 소재로 이용되는 것이 조금을 거슬림. 또한 남과 여에 대한 차별적인 이야기들이 존재. 자연스러움?과 지나침? 사이의 경계에 존재하는 듯. 3. 스마일맨. : 판매왕 도전기 자동차 보험이라는 일상 생활의 소재를 개그화. 참신한 아이디어가 좋다. 4. 샬랄라 음악교실 : 음악 전문가의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의 개그(남편 재조립 프로젝트) ** 남녀, 아내와 부인의 고정된 관념상을 재고착화.(외박하는 남편과 기다리는 부인 등의 관념.) 5. 최신늬우스 6. 떳다 김샘 : 유명 연예인이 아닌 일반 사회의 입담 좋은 사람을 섭외해서 개그. 7. 요즘 세상 이야기 (김형곤) : 정치 풍자 개그 8. 바퀴달린 사나이 : 장애인의 입으로 장애인이 겪는 세상 풍자. 9. 3.6.9 10. 록키 & 루키 : 신인 개그맨들만의 무대. |
2. 전체 평
: 폭소클럽은 요즘 유행하는 웃찾사, 개그콘서트 등의 스탠딩 코미디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른 스탠딩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해 주었다.
타 개그프로그램은 점점 속도가 빠르고 주기가 짧아지는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성공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자주 터지는 웃음이다. 웃찾사는 이 주기를 더욱 당겨놓았다. 하지만 웃음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청자들은 시청 뒤의 허무함과 정신없음 등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또한 일부 시청자들이 배제되는 현상도 이와 관련된다. 이와는 달리 폭소클럽은 빠른 웃음에 연연하지 않고 천천히 만들어 가는 웃음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빠르지 않은 동시에 자극적이지도 않다. 타 프로그램이 빠른 만큼 자극적인 소재와 웃음방식을 고집하였다면, 폭소클럽은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소재 그리고 웃음 전달 방식은 극히 드물다.
폭소클럽 만의 또 하나 특징은 일반인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다른 개그 프로그램은 주로 방송사 소속 개그맨들이 주를 이룬다. 물론 폭소클럽에 여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일반인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야식남녀, 샬랄라 음악교실, 바퀴달린 사나이, 떳다 김샘 등에서 직업 개그맨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또 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그중에서도 바퀴달린 사나이 코너에서는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 박대운 씨가 들려주는 장애인으로 겪는 어려움 등을 담담한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이는 평소 TV에서 잘 듣지 못했던 장애인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값지기도 하고, 또한 슬픔이 아닌 기쁨, 절망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웃음과 함께 던져줌으로써 큰 감동마저도 선사한다. 그리고 장애인을 연민과 동정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서 바라보게 되는 계기도 된다. 이렇듯 일반인들의 이야기는 나와 동떨어진 웃음, 허무한 개그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 내 이웃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꾸며낸 이야기 보다 실화가 더욱 재미있듯이 이들의 개그는 참된 웃음을 전달해준다.
그런데 가끔 폭소클럽 각 코너에서 상대방의 외모를 놀리거나, 고정된 남녀의 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차별적인 차별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그 프로그램이다 보니 성에 대한 소재가 자주 이용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성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동등한 남녀, 그리고 고정되지 않은 남녀의 상에 대해 이루어진다면 우리 사회에 조금 더 유쾌한 웃음을 던져줄 수 있지 않을까?
@ 소재 및 방송 보도 형태
<세븐데이즈>에서 방송하는 소재들은 대부분이 연성화 된 소재이다. 이 날 방송만 보더라도, 네델란드의 박지성 열풍, 가족을 희생시켜 보험금을 탄 여자, 성인 오락실 중독자들이 소재였다. 중요한 사회적 맥락이 있는 소재들이 아니라, 특이하거나 이목을 끌만한 소재들이 대다수다. 방송 형태 역시 르뽀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심층적이지 못하다. 사회적 현상의 원인을 깊게 추적하여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박 겉핥기식의 고발형태를 가지고 있다.
생방송이라지만, 생방송일 필요가 없는 듯 하다. 한 시를 다투는 내용의 방송도 아니고, 대부분이 VCR 화면이 나오는 방송에서 생방송이 왜 필요한건가? 그리고 사회자의 멘트도 많지가 않다. 차라리 안정된 녹화방송으로 가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듯 하다.
마지막의 성인오락실에서 카메라의 역할이 매우 재미있었다. 여느 고발 프로그램에서의 카메라는 철저하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찍는다. 이는 언론인과 개인 사이에서의 의무감에서 갈등을 낳아놓는다. 전쟁에서 죽고 있는 사람,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 등의 모습을 퓰리처 상을 받는 사진들이 져널리즘의 영광과 사진 작가 개인의 도덕성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낳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 이처럼 일반 보도 프로그램에서의 카메라는 철저하게 객관적인 접근을 하는데, <세븐 데이즈>의 성인오락실 꼭지는 그러지 않았다. 방송 담당자가 오락실에 빠진 고시생과 노무자에게 더 이상 도박에 빠지지 말라고 권유도 하고, 심지어는 가족에 까지 연락을 하기도 한다. 이는 매우 신선했으며, 두 가지 의무를 모두 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시청률 확보를 위한 선정적인 화면구성을 위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 시청률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이를 바꾸어나가는 것에 일조를 하는 것이 보도프로그램의 사명이라 하겠다.
항상 보도프로그램에서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사생활 침해이다. 이는 국민의 알 권리와 개인의 신상 보호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존재한다. 분명 두 가지 모두 중요한 것이라,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사안에 따라 적절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리고 개인의 신상을 보호해 줘야 할 때는 철저히 지켜줘야 한다. 사실 조금 모자이크 처리된 개인의 모습은 인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철저하게 개인의 신상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모든 보도 프로그램은 여전히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범하고 있다. 이는 조금이나마 볼 만한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인 듯 하다. 하지만 볼만한 그림 보다는 개인의 신상이 더욱 중요함을 방송사는 알아야 한다.
방송사별 편성 분석
<저녁 프라임 시간대(7시~12시)>
저녁과 밤은 다른 때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TV 앞에 모이는 시간이다. 그래서 방송사는 이 시간대의 시청률에 가장 집중을 한다. 그래서인지 시청률을 끌 수 있는 오락 프래그램과 드라마 그리고 방송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뉴스가 이 시간대에 포진되어있다.
이 시간대의 방송사별 편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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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
MBC |
KBS 2 |
KBS 1 |
|
7 ~ 8 |
오락 |
논스톱 |
무한지대 큐 |
뉴스 |
|
오락 |
교양/오락 | |||
|
8 ~ 9 |
뉴스 |
뉴스 | ||
|
드라마 |
드라마 | |||
|
9 ~ 10 |
오락 |
뉴스 |
인간극장 |
뉴스 |
|
시트콤(올미다) | ||||
|
10 ~ 11 |
드라마 |
드라마 |
드라마 |
교양/문화/다큐 |
|
11 ~ 12 |
오락 (수 뉴스추적) |
오락 (목 100분토론) |
오락 (수 추적60분) |
뉴스 |
이를 통해 프라임 시간대의 각 방송사의 편성 특징을 알 수 있다. 우선 SBS는 한 시간 빠른 뉴스와 뉴스 전.후로 편성된 오락 프로그램이 타 방송사와의 차이이다. MBC는 드라마중심의 편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KBS는 두 개의 채널이라는 이점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 KBS는 7시 반부터 11시까지 끊이지 않고 드라마가 방송되며, 또한 7시부터 12시까지 지속적으로 뉴스가 방송된다. 이는 KBS가 드라마를 통한 시청률과 뉴스를 통한 정보와 공신력 있는 이미지, 두 가지 모두를 획득할 수 있는 결정적 기판을 마련한다.
저녁 시간 편성에서 가장 돋보이는 SBS이다. SBS는 뉴스를 타 방송보다 한 시간 빠르게 8시에 전진 배치시킴으로써 8시 시간대의 시청률을 획득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SBS 측으로는 9시 시간대가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이다. SBS 9시 방송 프로그램은 월, 화, 수, 목 순으로 <진실게임>, <생방송 TV연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븐 데이즈>의 젊은 층을 겨냥한 방송으로 편성되어있다.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적은 젊은 층의 시청을 뉴스가 아닌 연성 프로그램으로 확보하려는 시도가 눈에 보인다. TV가 두 대 이상인 가정의 수가 매우 많기에 이러한 젊은 층 겨냥 편성은 매우 승산있는 전략인 듯 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할 듯 하다. 사실 9시면 학교, 학원, 도서실 혹은 거리 등의 가정이 아닌 밖에 있는 젊은 층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SBS에 9시 시간대는 영원한 난제일 것이다. 시청률 확보를 위해서는 차라리 이 시간대 건전하고 설득력있는 가족드라마를 방영하는 것이 어떨까?
<아침 시간대(6시~11시)>
아침은 매우 역동적인 시간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출근, 등교 등의 이유로 TV가 있는 가정에서 TV가 없는 밖(사회)으로 외출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또 구성원의 연령, 직위에 따라서 기상시간과 외출시간이 모두 다르기에 짧은 시간 주기로 TV 시청자 층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아침 시간대 방송은 매우 세밀하고 유연성 있게 편성되어야 할 것이다.
방송 3사의 아침 시간 편성은 다음과 같다.
|
|
SBS |
MBC |
KBS 2 |
KBS 1 |
|
6 ~ 8 |
모 닝 외이드 |
뉴 스 투데이 |
생방송 세상의 아침 |
뉴스· |
|
7 ~ 8 | ||||
|
TV 유치원 | ||||
|
8 ~ 9 |
아주 특별한 아침 |
뉴스타임 |
TV 소설 | |
|
아침 연속극 |
아침마당 | |||
|
9 ~ 10 |
지구촌 홈스테이 |
김약국의 딸들 |
드라마 | |
|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
생방송 정보토크 팔 방 미 인 |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
뉴스 | |
|
10 ~ 11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저녁 방송 편성과 달리 30분 단위의 짧은 주기의 방송이 많이 편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아침 시간의 역동적인 특성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하루를 준비해야 하는 아침이기에 정보전달 프로그램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KBS1을 제외한 타 방송채널에서는 부재하다는 사실이다. 아침 방송에서도 SBS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저녁 시간의 SBS가 한 시간 빠른 뉴스가 특징이라면, 아침 시간의 SBS는 30분 빠른 드라마가 특색있다. 이는 타 방송국과의 드라마 분포 시간이 다르기에 드라마를 좋아하는 주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에 매우 유리한 편성이다. 하지만 주부들이 아이들 등교 후에 약간의 집안일(식탁을 치우고 설거지 정도)의 겹침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더욱 필요할 듯 하다.
<전반적인 편성 평가>
방송 3사의 편성이 모두 비슷하다. 다른 채널에서 방영한다 뿐이지, 비슷한 내용과 형식을 담은 복제품 같은 방송이 각 방송국마다 존재한다. 이는 각 방송사만의 색깔 있는 방송을 추구하기 보다는 시청률에 연연한 방송 전략 때문인 것 같다.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방송 프로그램은 시청자로 하여금 TV를 재미없고 뻔한 바보상자로 인식되게 만들 뿐이다. 방송사는 자신 만의 특색 있는 방송 내용과 편성 전략으로 타방송사들과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 그 것이 방송사가 오랫동안 인정받고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SBS가 타 방송과 다른 시간편성으로 차이를 두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내용과 형식의 방송을 시간대만 조금 달리해서 방영하는 것은 진실된 의미의 차별화는 아니다. 단순히 시간대의 차이뿐만 아니라, 방송의 내용과 특색에서 SBS 만의 방송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차별화 전략일 것이다. 진정한 차별화 전략 없이 시간대만 조금 달리하는 것은 SBS에게는 양날의 검과 같다. 이는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양날의 검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방송 내용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SBS 가정의 달 특집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편성
가정의 달을 맞아 SBS의 행보가 눈에 돋보인다. 가정의 달 특집 방송이 여러 개 신설되었으며, 오후 4시 시간대는 주간의 5일을 모두를 가정의 달 특집 방송으로 편성하였다. 그리고 저녁 9시의 프라임 시간대에도 가정의 달 특집 방송을 편성하였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이다.
@ 개략적 내용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평범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가정교육의 실태를 진단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수정을 하고,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들 둘로 이루어진 가정을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는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피고 챙기는 과잉보호형의 어머니와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개인 중심형의 아버지였다. 아이들은 장소에 구애없이 매우 소란스럽고 지나치게 활달하게 행동하였다. 전문가는 이러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가정에서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진단하고 장난감을 치우고, 아버지가 골몰하는 컴퓨터를 거실로 내놓는 등의 처방을 내린다. 그리고 부모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처방에 따라 행동을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 아이들도 변하게 된다.
@ 내용 평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현실성 있지만 참신한 가정교육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은 우리 주위의 평범한 가정을 그리기에 현실성있다. 그렇기에 방송 내용은 전반적으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즉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부모와 아이들의 문제점이 나의 이야기로 다가왔으며, 전문가의 처단 역시 살아감에 꼭 필요한 소중한 정보로 인식되었다. 또 가정이라는 매우 일반적인 소재 중에서 가정교육을 중심으로 잡으면서, 너무 흔하기에 인식되지 않았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새삼 깨닫고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매우 유익하면서 동시에 참신한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첫째는 가정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선정적인 표현으로 지나친 위기의식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경각심을 넘어서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공포심과 이에 따르는 거부감을 형성시킬 우려가 있었다.
둘째는 집안에 CCTV를 장착하여 가정의 사적인 이야기를 지나치게 자세하게 공개를 한다. 이는 사생활의 소지가 있다. 특히 부부가 다투면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남편이 욕을 하는 장면까지-비록 묵음으로 처리하기는 하였지만- 보여줄 필요는 없었다. 적절한 선에서 편집을 하여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만 전달하면 되었는데, 이러한 자극적인 편집은 시청률을 의식한 행동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셋째 가정교육 개선 방법 중에 하나가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녀오면 바로 손을 씻기고 공부를 시키는 모습에서 그릇된 가정교육의 모습을 형성시킬 우려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학벌과 학력 그리고 이에 따른 경쟁으로 많은 폐단을 지닌 나라이다. 이러한 나라에서 가정교육의 일환으로 유치원, 그리고 곧 이은 공부를 제시하는 것은 이 폐단을 고착화시킬 우려가 있다.
@ 형식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쇼.오락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를 형식으로 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러브하우스>의 느낌과 전개를 많이 따르고 있으며, 가정의 모습과 부모와의 인터뷰는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온다. 이러한 융합은 사실성과 함께 즐거움, 그리고 감동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기에 매우 효과적이고 신선한 구성이다. 이를 통하여 가정의 문제점을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거짓으로 미화하지 않으면서 보여줄 수 있었다. 가사 노동이 어머니에게 많이 치우쳐져있고, 특히 육아는 어머니의 일인 듯한 일반 가정에서의 모순을 꼬집어 이야기 하면서도 지나치게 정치적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 이야기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강점인 듯 하다.
@ 총평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가정교육에 대해서 적절한 문제 지적과 또 이에 따르는 적확한 처방 지침과 실천으로 올바른 가정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희망’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이는 현실성있는 구성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공감된 희망’은 우리 가정 그리고 사회가 변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가지는 의의이자 큰 힘이다.
방송모니터링
SBS 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목요일 저녁 9시)
지훈
@ 방송 내용
부산 물개 Max 이야기(1화), 미니어쳐 초가집 짓는 매인 노인 이야기(2화),
독특한 집 - 도심 속 비둘기 집(3화), Back Man 으로 불리우는 사나이 - 대만편(4화)
@ 세부 사항
방송의 대상을 지나치게 온정적인 시선으로 미화시켜 방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인공을 그릴 때 많이 발생하는 오류이다. 개인이 처한 상황을 넘어서서 따뜻한 멘트와 화면 처리로 그들에게 연민과 동정을 느끼게 만드는 전개 방식은 실제의 삶보다 항상 미화되거나 과장되기 마련이다. ‘2화’에서도 노인과 그의 부인의 생활을 그리면서, 부인은 수십년동안 한결같이 맹인 노인을 곁에서 따뜻하게 지켜주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였다. 하지만 가끔 드러나는 말투에서 부부는 여느 다른 부부들과 다름없이 퉁명스럽고 투박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인 듯 하였다. 이렇게 평범한 삶을 더욱 아름답고 돈독하게 그리려고 하는 것은 방송사가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 마음일 뿐이지 사실은 아니다. 지나친 의미부여는 사실을 왜곡한다.
‘3화’에서 철사와 대못 등으로 지은 비둘기 집을 가지고 새전문가를 불러다가 이야기는 나눈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전문가의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벗어나질 못하였다. 왜 굳이 전문가를 불러다가 이야기를 들을까?라는 의아함이 들 정도였다. 전문가의 입을 통해 사실을 고증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생각 그 이상의 식견과 해안을 보여주는 것이 전문가의 입을 빌리는 의의일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의 전문가는 불필요한 구성일 따름이다.
@ 전반적인 이야기
<세상에 이런 일이>는 시민 제보들을 통해서 우리 주위의 기인과 기이한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일상 속의 기이함’은 시청자가 공감과 동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소재이다. 현실성과 오락성을 동시에 겸비해야 좋은 방송임을 상기해 볼 때,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우 훌륭한 기획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선정성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소재로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 위주로 방송이 될 위험이 있다. 2002년 1월 31일에 방영되어 논란이 되었던 전북 농가의 귀신 소동 이야기는 방송이 선정성과 자극이라는 시청률 경쟁의 함정에 빠진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한 주전 방송에서 귀신현상에 대해서 6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할애해 예고를 한 후에, 본 방송에서 아이들의 자작극으로 판명하는 방송을 한 것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무책임하게 방송한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에게 많이 비판하고 비난하였다. 이러한 예에서 드러나듯이, ‘기이하고 특이한’ 소재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잘못 전이될 때 방송은 무책임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이를 항상 염두 해야 한다. 그리고 좀더 현실에 가까운 솔직함과 진실성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재미를 포착하는 저널리즘적인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두 명의 사회자와 두 명의 패널로 이루어진 진행구성이 엉성하였다. 여자 진행자 박소현은 방송 전반에 걸쳐 몇 마디 하지 않고 자리만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오히려 패널인 박미선은 VCR이 나오는 동안 틈틈이 이야기를 하면서 영상에 대한 반응을 보여서 ‘공감’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인 역할이 두 명의 사회자 보다는 두 명의 패널이 더 큰 기이하게 구성된 것이다.
@ 타 방송과의 비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9시라는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된다. 이 시간에 타방송사에서는
<떨리는 가슴> 모니터링
지훈
1. 기획
드라마 <떨리는 가슴>은 6명의 연출가와 작가가 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 한편씩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창작을 시도하였다. 등장인물과 그 관계는 전체 드라마에서 동일하나, 각 편마다 포커스가 되는 인물이 바뀌고, 추가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화 사랑은 배두나를 주인공으로 이혼녀의 사랑을. 2화 기쁨에서는 하리수를 주인공으로 트렌스젠더의 삶을. 3화 슬픔에서는 딸 보미의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초등학생의 첫사랑을. 4화 바람에서는 김창완을 통해서 40대 중년 남성의 사랑을. 5화 외출에서는 배종옥의 사랑을 통해서 중년 여성의 옛사랑과 현재의 사랑. 6화 행복에서는 종옥과 두나의 예전 어머니인 김수미를 등장시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드라마 구성방식은 매우 획기적이며, 신선하다. 기존의 주말드라마에서처럼 몇 달동안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하는 것이 아니라, 매 회만 보더라도 충분히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작가와 연출가의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연출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단편으로서의 완결성을 보여주면서 장편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지속성이라는 장편의 장점을 유지하는 것이 큰 매력이라 하겠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드라마 제작이 많이 도입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할 것이다.
2. 주제 및 내용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기존의 주말 연속극은 20대 혹은 30대 남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떨리는 가슴>은 이러한 관계 설정의 식상함을 너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2회 기쁨 편에서는 트렌스젠더라는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실제 트렌스젠더 하리수가 과감히 연기함으로써 신선함과 사실감, 진실성을 담보하였다. 또 사회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음으로써 사회의 공익에 앞장서야하는 방송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트렌스젠더라는 특수한 상황만이 아니라 초등학생, 이혼녀, 40대 중년 남,여 등의 이야기들 역시 매 회의 주제로 삼으면서 주말 저녁의 가족 시청시간대에 맞게 대부분의 시청자 연령대에 맞추는 것 역시 매우 좋은 시도였다. 드라마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문을 열고 나서면 주위에서 볼 수 있음직한 이야기들이어서 현실감이 있었고 또 보편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들이었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담담하게 드라마를 전개시키나가는 것이 주말드라마로서 적절하였다. 특히 40대 중년 남여의 외도 이야기의 경우에는 매우 심각하고 부도덕하게 빠지기 쉬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으로 그림으로써 무겁지 않으면서도 동조하기 쉬운 터치로 그려나갔다. 사실 중년 남여라고 해서 사랑이 없겠는가? 감정이 없겠는가? 한 사람만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을 지닌 것이 당연함에도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내적 규범으로 ‘그러지 말아야 함’을 강제해왔다. 이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사회적 인식의 차원에서 억누르고, 이를 벗어나는 경우에 있어서 벌을 내리는 행위였다. 그러나 <떨리는 가슴>은 존재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묘사하는 ‘쿨’함을 지니면서 표현하기에, 무겁지 않게, 또 가볍지 않게 이해되도록 표현하였다.
1. 웃찾사는 해체적인 방식으로 웃음을 창조한다.
다른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나 '폭소클럽' 혹은 '코미디 하우스'는 전형적인 웃음의 방식이다. 5년 전 혹은 10년 전의 개그 방식과 그리 다르지 않다. 다만 최근의 사회에 맞는 소재와 화법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개콘 꼭지 중에 신동작그만, 조폭개그(이름이 생각이 안남;;), 봉숭아 학당 등이 그러하고, 폭소클럽의 도울강의(지금은 없지만), 믹스콘서트 등이 그러하다. 예전보다 조금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느낌외에 그다지 다를 것이 없다. (물론 더욱 지저분해진 면도 있다.)
하지만 웃찾사의 웃음방식을 살펴보자. 웃찾사는 오히려 예전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
'윤택'은 말도 안되게 느린 반응속도를 가진 인물이다. 물론 걸음걸이와 말투,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비정상적이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존재할 수 없는 캐릭터인 것이다.
또 '희한하네' 꼭지에서는 모두가 단기 기억 상실증을 가진 인물이다. '택시비 얼마예요?', '오천원이요' '택시비 얼마냐니깐요?' '이천원이요~' '예~ 여기 오천원 드렸습니다.' ㅋㅋ 이런 방식으로 계속 대화를 이어나간다.
특히 '그때 그때 달라요'에서는 매우 특색있게 나타난다. 이들은 문자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영어 문장 몇 가지를 적어놓고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소리나는 대로 읽고, 그리고 서로에게 미쳤다고 소리지른다. 또 극 진행중에 자기들 마음대로 웃기도 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갑자기 무대를 한바퀴 돌기도 한다. 음... 그러니깐 완전히 정상이 아니다.
즉 웃찾사의 이야기 전달방식은 일반적이지 않다. 일상의 대화와 생활과는 너무 다르다. 그냥 다른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대화법, 생활방식을 해체시켜 놓은 것이다. 개콘이나 폭소클럽이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면서 웃기려고 한다면, 이들은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같은 자리를 빙빙 맴돌 뿐이다.
그러므로 이미 익숙하고 몸에 베어있는 사고의 잣대를 가지고 웃찾사를 보는 이들에게 웃찾사는 재미있을 리 없다. 오히려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이야기, 행동들로 난무한 웃찾사를 보면서 '언제 웃어야할지? 뭐가 웃긴건지? 쟤네들 왜 저러고 있는 건지?'하는 생경감 만을 받을 것이다.
2. 웃찾사는 만화를 보는 것 같다.
만화를 어릴 적 부터 보고 자란 이들은 지금 이 땅에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이 잡아도 30대 중반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아주 어린 나이부터 만화를 보며 자란 이는 20대 후반까지일 것이다. 그래서 만화란 젊고 어린 이들에게는 매우 익숙하면서도 그 윗세대에게는 매우 어색한 매체일 것이다. 이 만화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을 때는 그나마 누구에게나 적응할 만한 매체이지만, 만일 만화가 살아있는 사람으로 부터 생성되게 된다면 만화에 익숙치 못한 세대들은 적응불가능일 것이다.
웃찾사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만화캐릭터같다. 가끔씩은 정말 코스프레(만화 캐릭터 따라하기)를 한 배우들이 나온 것 같다. 윤택, 귀염둥이의 종규와 형은, 그때 그때 달라요의 미친소와 김대발 조교 모두 행색이 매우 만화적이다. 물론 행동도 만화적이다.
‘그때 그때 달라요’에서 미친 소는 갑자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다. 이유 없다. 그냥 만화(특히 엽기만화)를 보다보면, 이상한 캐릭터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던지 소리를 지른다던지, 뛰어다니는 등의 행동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 2004년 최고의 캐릭터인 리마리오를 보라. 얘기를 하다가 음악이 나오면 갑자기 의미도 없는 춤을 춘다. 그리고 계속 이야기를 진행한다.
‘귀염둥이’에서 종규는 여자친구인 형은을 멜로디에 맞추어서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상큼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솜사탕처럼 달콤한 우리 귀염둥이’라고 묘사한다. 음.. 지극히 만화적이다. 이에 못지않게 형은은 종규의 행동에 ‘오빠 미워요~ 나 삐졌어~’하면서 뿡뿡뿡 춤을 추며 무대를 돌아다닌다. ‘오! 이런!’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모습에 만화에 익숙치 않은 세대의 사람들은 정말 어이가 없을 것이다. 왜 갑자기 춤을 출까? 왜 저기서 뛰어다닐까?를 생각하게 된다. 젊은 아이들이 웃찾사를 보면서 웃으면서 따라하고 있을 때, 그 아이들까지도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아이들이 주위에 넘쳐나게 되면 스스로 생각할 것이다. ‘내가 이상한가?’ 이상하진 않다. 다를 뿐이다.
3. 웃찾사는 감각적이다.
매우 감각적이다. 신세대 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즉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최첨단 유행어들을 쏟아내며 통하는 사람들만 통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쨌든 로보캅’을 보면 예전에도 항상 있어왔던 콩트이다. 하지만 그 속도감은 엄청나게 다르다. 그들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트박스의 속도는 그 자체 만으로도 탄성이 나오게 한다. 또 효과음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는 로보캅의 땐스 실력도 여느 땐스 가수 못지 않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콩트이지만 그 모습은 너무나도 감각적인 것이다.
또 예전의 소나기 강호동을 흉내 내면서 개그하는 ‘행님아’ 꼭지를 보라. 예전 강호동을 똑같이 흉내내면서, 그 속도는 아마 두 배 이상일 것이다. 그리고 말 뿐만이 아니라 강호동 흉내를 내는 신형의 몸동작도 무척이나 빠르다.
‘알까리나 뉴스’는 입심 좋은 개그우먼이 중동어의 느낌이 나는 말들 중간 중간에 한국어를 섞어가며 피가 터져라 속사포처럼 말들을 뱉어낸다. 중간 중간엔 욕도 섞여있다.
또 ‘뭐야!’ 그리고 ‘그런거야!’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정말 복잡하다. A가 B에게 얘기하는데 갑자기 C가 이야기하고, 또 분명 C가 이야기할 타이밍인데 A가 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어디서 이야기가 터져나올지 전혀 종잡을 수가 없다.
또 그들은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국적 불명의 “파”를 날려대고, “귀밥 봐라”, “그런거야”, “뭐야”를 반복한다. 웃찾사를 즐겨보지 않는 사람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이처럼 웃찾사는 매우 빠르고 감각적이다. 신세대 적이다. 신세대는 예전 세대에 비해서 생각하는 판단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단다. 이는 많이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또 예전에 비해서 훨씬 빠르고 감각적임을 예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 즉 신세대 감수성에 맞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편안한 방식이지만, 그 윗세대들에게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이기도 하다.
4. 결론 : 웃찾사를 즐기려면...
생각하지 마라. 이해하려고도 하지마라. 생각과 이해는 이미 기존의 생각과 잣대를 개그를 판단하는 과정이 개입된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웃찾사는 해체적이다. 기존의 틀과 전형을 부수고 만화적인 방식으로 감각적으로 웃음을 전달한다. 여기에는 생각이나 판단이 개입되어 있지 않다. 그냥 쉽게 만화 한편 보는 것이다. 만화를 보는데 현실적이다. 비현실적이다. 판단을 하는가? 그렇지 않다. 웃찾사는 한편의 엽기만화를 사람이 몸으로 보여주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니 그냥 웃어라. 혹은 그냥 웃기 싫다면 보지 않음 된다. 하지만 웃찾사를 보게 되었다면 아무런 생각말고 판단말고 그 곳에 몸을 실어보아라~ 그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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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웃찾사는 매력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눈을 돌린 지가 한참 됐는데 우연히 보게 된 웃찾사는 참 신선하더라구요. 저는 특히 택아 가 맘에 들었어요. 해체적인지, 감각적인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쨌든 웃어요. ㅎ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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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웃으시면 그걸로 된거죠~~ 하긴 이 생각도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엄청나게 비하, 비난, 비꼼의 방식이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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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석하시느라고, 제대로 웃지 못하고 계신거 아닌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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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 많이 웃고,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봤어요~ ^^ 글 쓰면서도 진짜 많이 웃었어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