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기 끝

from 11년 만천리 2011/09/13 10:38
풀베기 끝(9월 5일/맑음 17-29도)
 
사흘 만에 위쪽 밭도 풀베기를 다했다. 고구마 심은 곳이 있어 양이 적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고추를 비롯해 야채를 포기하고 나니 별로 일 할 곳이 없어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기엔 콩 심은 곳에 풀이 너무 많이 나서 그냥 둘 순 없고. 틈틈이 녹두 따면서 낫으로 풀을 베니 사흘이 걸린 셈이다. 물론 종일 했으면 하루면 끝났을 터이지만 아침나절에만 나왔던 탓도 있고. 그러나저러나 이제 대충 한 번씩 풀을 잡아줬으니 추석 전까진 큰 일이 없겠다. 하루 쯤 나와 잘 여문 녹두 좀 따내고. 음, 깻잎 따서 장아찌나 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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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3 10:38 2011/09/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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