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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란 없다

가까워지고, 젖어들고, 스며들고, 익숙해지는 데는
그토록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멀어지는 것은 돌아서는 순간이면 족하다.

 

한 번의 어긋남
그것이 객기이든, 아니면 불협화음이든
다시 매끈하게 이어 붙이기란 정말 힘든가 보다.

 

그리고
눈 가리고 아웅
같은 것 하기엔
너무 늙었다.

 

사람의 마음이란 정말 간사하다.
오해란 것은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사고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 같다.

 

오해란 없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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