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431명, 사망자 11명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으로 이틀 연속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기준인 7000명을 넘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국내 7343명, 국외유입 28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5일 이후 39일 만에 최다 규모이자, 전날 7008명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다.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이 되는 기준점으로 하루 확진자 7000명을 제시하고, 이를 초과하면 기존 ‘3T’(검사·추적·치료) 전략을 고위험군 중심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오미크론 검출률이 80%에 달하는 광주·전남과 주한미군 집단감염 영향으로 우세종화된 평택·안성 등 4개 지역은 26일부터 고위험군 중심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일반 국민 자가검사키트·호흡기전담클리닉 신속항원검사 등 대응체계를 전환한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400명대다.최근 1주간 579→543→532→488→431→433→431명으로 감소 추세다. 사망자는 11명으로, 지난해 11월15일 12명 이후 68일 만에 첫 10명대다. 누적 사망자는 6540명으로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0.89%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 20.4%에서 19.9%로 내려와 현재 1769병상의 여력이 있다.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86.8%, 2차 85.4%, 3차 49.2%다. 3차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고령층이 84.7%, 18살 이상 성인 기준으론 56.9%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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