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밀대들의 역사는 오래다.
인간 세상에 권력이 생기고 그 권력에 맞서거나 반항하는 세력이 생기면서 밀정 밀대 가 필요했을 것이다.
상대 세력을 교란하고 파괴하여 망하게 하기 위한 필요 수단이었을 것이다.
물론 왕권을 지키기 위한 교활한 수단이기도 했지만,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식민 통치를 위해선 없어서는 안 될 필요 불가결한 특수 요소가 아닐 수 없었다.
서구 제국주의가 창궐하던 15세기 말 16세기 이후, 초기 승승장구하던 스페인, 포르투갈이 쇠퇴하고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가 식민지배 역사의 주역이 되면서 근대적 의미의 스파이(SPY - 間諜), 밀정 밀대도 본격적으로 등장을 한다.
이중 영국은 거대한 인도대륙을 식민지화하고 침략, 강점, 약탈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 그들 나름대로 근대화 선진화했다.
또한 식민지 침략, 강점, 약탈 정책의 원활화를 위한 현지인의 회유, 협박, 특혜를 무기화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비밀 특수 정책기구, 즉 첩보 정보기관이 필요했다.
영국은 식민지 여러 나라의 민족(부족) 특성, 사회 환경 등을 분석 평가하고, 현지인의 부족(종족) 갈등, 종교 분파 쟁투, 지역갈등 신분 차별 등을 조장 충동질 선동하며, 식민지 여러 나라의 단결을 저해 현지인들의 국민적 민족적 응집력을 약화 분산하였다.
세계 제2차 대전 후 영국은 그들의 국력이 쇠퇴하자, 이를 직접 식민 통치의 방법을 바꾸어, 간접통치, 대리 통치 수법을 동원하였다.
이것이 영연방(英聯邦)하의 독립 또는 종주국에 협조적인 왕초 밀정인 현지의 왕 왕족들에게 통치권을 넘겨주는 형식을 취했다.
이것이 호주, 인도의 독립, 동파키스탄(방글라데시), 서파키스탄의 설립,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의 정략 독립이었다.
중동의 영토 종교 갈등, 아프리카의 수많은 부족(종족) 분쟁 등이 영국의 식민 정책이 뿌려 놓은 씨앗이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오늘날의 아랍 세계와 이스라엘의 분쟁이다.
2천 년 동안 아랍인들이 조상 대대로 살았던 팔레스타인 땅, 영국과 미국의 국제전략 술수에 의해 유대인을 긁어모아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세웠다.
우리 조선 반도를 분할, 생살을 찢어 남북을 갈라 놓은 것과 경우가 똑같다.
조선반도는 강제 분할이고 이스라엘은 강제 건국이다.
총칼을 들고 무력에 의한 강제 점령과 강제 침략, 식민지 침략 강점 약탈 범죄자, 영국의 술책 나쁜 행태를 그대로 계승, 본받고 더 과학적으로 고도화 발전시킨 게 미 제국주의자들이다.
미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의 간악하고 흉포한 특성대로 세계제일주의를 주창하고, 세계지배 야욕을 채우기 위해 밀정 밀대 정책을 최우선시, 극초기밀기구, 거대조직기구, 최첨단 기능 기구화하여 은밀화 음지화했다.
비인간적이고 반지구적, 인류 멸망과 생태환경 파괴, 우주의 황폐화가 예약된 정치이념, 자본제국주의의 기수가 곧 아메리카합중국이다.
이들은 압도적인 폭력에 의해 세계를 지배하고, 상품 생산 판매망을 전 지구적으로 확산 구축하고, 끝없는 상업 이윤 추구로 자본 확대를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상품화, 인간 가치의 평가절하, 인간의 기계 종속으로 반인륜 패륜적 노동착취가 자행된다.
미국은 조선반도를 분할하고 남쪽을 강점하여, 허수아비들을 내세워 허수아비 정권을 수립하고, 영원한 전초기지화 계획을 조선점령 초기부터 실행 치밀하게 실천했다.
전범국 일본 대신 조선 분할 음모, 남조선 단정 수립 공작, 조선전쟁 유발 책동 등, 하나같이 미국은 그들의 정보기관이 짜내는 국제전략 계획에 의한 정보 공작적 술책의 실행 실천이었다.
지금도 그들은 대한민국을 정보 공작적 차원에서 관리 조종한다.
순리, 정정당당한 인류정의, 국제관례에 의해 대한민국을 상대 교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촘촘한 정보, 첨보 그물망 속에 갇혀 있다.
더 앞선 것은 그만두고라도 4·19이후의 것만 우선 간단하게 살펴보자.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만 보아도 뻔한 일이 아닌가.
탄약고의 탄알 하나 꺼내는데도 미 군사고문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무장 부대가 영(營) 밖으로 이동하는데 미8군사령관 명령 없이 불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탱크부대가 이동 서울 시내 요소요소를 점령했다.
간물 김종필 일당과 만주군 출신 일본 밀대 장교들이 미국군 밀정으로 옷을 갈아입은 결과물이었다.
미국무성을 하늘처럼 믿었던 윤보선류들은 모두 물을 먹었다.
박정희 패거리는 미국 정보정치를 그대로 배우고 익혀서, 4·19세력 야당과 재야 세력을 와해 학생세력의 무력화를 위한, 정보 공작 밀정 밀대 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가 독립운동단체와 4·19 관련 단체 수많은 사회단체들의 한일 굴욕 외교 기본 협정지지, 삼선개헌 유신지지 성명이었다.
박정희 정권 18년 동안 밀정 밀대 공작 정치의 성과는 실로 눈부신바가 있다.
이 말을 바꾸어 보면, 더럽고 추잡하고 낯 뜨거운 변질 훼절이 많았고, 총칼 휘두르는 군대 권력에 겁을 먹은 단체, 개인, 돈 몇 푼에 매수된 단체 개인, 일신의 명예와 영달을 위해 민족혼 조상의 얼 자신의 신념과 지조를 파는 사이비 부류들이 많았다.
박정희 때 2선 3선 밀정 밀대들이 전두환 노태우 일당 시절 모두 휩쓸려 나와 국보위(國保倭)에 이름을 올리거나 나중 벼슬자리 하나씩을 꿰차고 앉았다.
이때까지도 마각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밀정들은, 이명박근혜 때 거의 4선 5선에 숨어 있던 그 추악하고 흉측스러운 몰골들을 드러냈다.
물론 밀정 밀대들의 선(線)과 임무는 항상 가변적이다. 고정된 것이 아니다.
식민종주국과 그 앞잡이 권력자들은 시대와 때를 달리해서 계속 끊임없이 1선 2선 3선 4선 5선의 비밀 첩자들을 심는다.
그래서 오열(五列)이란 말이 예부터 전해온다.
어쩜 박정희 전두환 때 심은 3, 4, 5선이 요즘 많이 나타나는지 모른다.
얼마 전에 이른바 재야(在野)를 팔고 민주화를 파는 어떤 사람의 장례식이 있었다.
별로 입에 올리기도 싫지만, 양심을 속일 수는 없고, 역사는 바로 적어야 한다.
단군 이래 우리 역사는 청소가 제대로 된 적이 없다.
민족사의 정통이었던 고구려가 거꾸러지고, 외세와 결탁한 사이비 야합세력이 주인으로 둔갑, 역사의 주류를 형성 오늘에 이르렀다.
그 결과, 그 영향의 폐단으로 민족의 얼 넋, 민족 전래의 기상 의기(義氣), 애국 애족 역사 정의가 사라졌다.
고구려의 웅혼한 국가이상(國家理想), 상무 정신(尙武精神), 외세를 불용하는 독립투혼 주체 자주정신이 사라져 버렸다.
원통한 일이다.
지금이라도 눈 똑바로 뜨고 밀정 밀대 사이비들의 농간에 속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이 잡종 역사쓰레기들의 등 뒤에는 강대국, 이들을 조종 관리하는 식민종주국이 있다.
우리는 지금 아메리카자본제국주의와 일본식민군국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
매우 엄중한 시기이다.
지난번, 재야와 민주화운동을 팔아서, 수십 년 동안 순수한 민중세력 통일투쟁세력을 속이고 오도해 온, 반민족반민주 반통일세력들의 어용 장례식을 잘 보았다.
수십 년 동안 민주화운동의 가면을 쓰고 뻔뻔스런 얼굴로 민중 앞에 섰던, 밀정 밀대 사이비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각계각층에서 그럴듯하고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던 인물들이다.
식민종주국의 검은 손은 아직도 밀정 밀대 사이비들을 더 많이 숨겨 놓고 있다.
어느 게 암까마귀이고 어느 게 숫까마귀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밀정 밀대 사이비들이 준동하던 이른바 운동의 시대는 가고, 바야흐로 정의로운 힘에 의한 판가리 투쟁의 시대가 도래했다.
가증스런 밀정 밀대 사이비들의 머리통 위에 역사 심판의 불벼락이 예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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