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찬성 58% 반대 37%...차기대선, 정권교체 51% 정권유지 41%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안국동 일대 여의도 등 도심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이들 찬반 양측세력이 총력적으로 인파를 모아 세력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이런 집회에 가담하지 않고 있는 일반 국민들의 여론은 탄핵 찬성이 반대에 비해 20% 이상 높게 나타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58%, 반대 37%
▲ 도표제공, 한국갤럽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5년 3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58%가 찬성, 37%가 반대했다(5%는 의견을 유보)”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찬성 응답이 2%가 줄고 반대응답은 2%가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 20~50대에서는 열에 예닐곱이 탄핵에 찬성하고, 60대에서는 찬반(48%:47%) 팽팽하지만, 70대 이상은 찬성 31%, 반대 62%로 반대가 높다. 그런데 성향 중도층,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0%대, 반대가 20%대다.
이 때문인지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조기대선이 시행될 경우 현 정권의 유지가 좋다는 여론에 비해 정권의 교체가 좋다는 여론이 10%p 이상 높다.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 기대
‘현 정권 유지, 여당 후보 당선’ 41%, ‘현 정권 교체, 야당 후보 당선’ 51%
▲ 도표제공, 한국갤럽
갤럽은 이날 만약의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와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등 “두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8%는 의견 유보).”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고, 연령별로도 60~70세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다.
특히 성향 보수층의 78%가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0%는 야당 후보 당선을 기대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30%)보다 야당 승리(61%)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다(30%, 44%).
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월 11~13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정당지지도, 민주 40% 국힘 36%...정치지도자 이재명 34% 김문수 10%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석방 후 여야 대치정국이 더욱 날카로위지고 있으나 정치권을 향한 민심은 지난주와 전현 변하지 않고 있다
이는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되는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지난주 수치와 변함없이 똑 같으며,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내내 36%에 고정되는 등 30%대 중반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 무당(無黨)층 19%
▲ 도표제공, 한국갤럽 ©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5년 3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변함없이 강세인 가운데 기존 강세권인 호남지역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권에서 강세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또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아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만 지지율이 높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6%가 더불어민주당,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더불어민주당 4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다.
따라서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도 여론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 김문수 10%
한동훈 6%, 오세훈 4%, 홍준표 3%, 조국 2%, 이준석 1%
이날 갤럽은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6%는 이외 인물, 35%는 무응답)."고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이날 갤럽이 공개한 조사율표에 따르면 1위에 랭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2월 2주에서 3월 2주인 이번주까지 34~35%에 고정되다시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권 1위에다 전체 2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 1월 마지막주 11%를 기록하며 10%를 넘겼으나 3월 2주인 이번주까지 9~12%안에 갇혀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78%로 확고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가 25%, 한동훈·오세훈·홍준표가 10% 안팎으로 한동훈·오세훈·홍준표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론을 분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민주당의 이재명에 대항할 후보가 이들 중에서 결정되더라도 이들 ’잠룡’들 지지도의 합이 24%에 불과, 야권 후보가 이재명으로 결정되면 조국을 꼽은 2%의 지지자들을 흡수, 36%의 지지율이 되므로 양측의 차이는 상당하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중 절만 이상인 58%가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의 25%만 김문수를 꼽아 김문수를 우파의 대표 후보라고 하기는 힘들다.
이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3월 11~13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응답률: 1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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