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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원 12월7일 1만당원대회 성사 결의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3/11/25 11:52
  • 수정일
    2013/11/25 11:52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서울 당원 12월7일 1만당원대회 성사 결의
 
 
 
박경철 기자
기사입력: 2013/11/25 [02: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통합진보당 서울시당이 23일 오후 서울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연 가운데 1만실천단 발대식을 갖고 당 사수와 유신독재 부활 저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12월7일 범국민대회와 1만당원대회 성사를 결의했다.
 
 
정태흥 서울시당 위원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처음으로 촉구하고 나섰다”며 “진보당이 해야 할 일을 천주교 사제들이 먼저 나섰지만 내란음모 사건과 정당해산 시도의 모든 원인인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보당 사수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18일째 목숨 건 단식을 진행 중인 이상규 의원은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움직이는 게 상당히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은지 몸을 움직여 볼 정도”라며 “김미희·김재연 의원이 열심히 싸우다 실려 갔지만 나머지 의원단은 끝까지 버티자는 생각이다”라고 다부진 목소리로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법무부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을 내려달라고 지정한 15일 을 넘겼지만 승리했다고 자만하거나 한고비 넘겼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아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더 낮은 곳에서 진실을 알려내기 위해선 1만 실천단 조직이 가장 중요하다. 찬바람이 불지만 흔들리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이 의원의 수척해진 얼굴에 눈물을 훔치던 당원들은 ‘이상규’를 연호했다.
 
천창영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서울시당은 실천단 1200명 조직을 목표로 뛰었고 지난 한달 동안 942명의 당원이 실천단 활동을 결의했다”며 “지난 5월 정책당대회에 가족들까지 동반해 5백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는데 그에 비춰보면 실천단엔 두 배가 넘는 당원들이 결의한 것”이라고 보고했다.
 
천 사무처장은 “국정원 도보행진, 범국민서명운동, 촛불집회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 특보 23만부를 배포했다”며 “서울시민 한분이 적어도 특보 한번은 받아볼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또한 천 사무처장은 “서울시당에선 도보찾기 민주행진을 서울 곳곳에서 벌여 총길이 100km에 달하는 구간에서 시민들을 만나오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실천에서 앞장서는 서울시당의 되자”고 강조했다.
 
진보당 사수 민주수호 1만실천단장을 맡고 있는 유선희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권의 독재와 진보당의 탄압을 물리치고 반드시 이기자”며 “이기자는 마음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강력한 행동통일이 필요하다. 1단계 투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중앙당과 서울시당의 방침에 따라 움직였기 때문이다. 1만 당원이 모여 비상당원대회를 여는 12월7일까지의 2단계 투쟁을 한마음 한뜻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1만실천단장은 “박 정권에 진보당 죽지 않고 이렇게 많은 당원이 투쟁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진보당 죽이기 유신독재 부활을 국민에 알리고 여론을 바꿔내자”고 호소했다.
 
유 실천단장은 “무엇보다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당원들에 진심으로 호소해 12월7일 비상당원대회를 반드시 성사하자”며 “내란음모의 진실을 밝히고 진보당 해산을 막기 위해 이석기 의원 석방을 위한 10만 탄원서 제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진보정치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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