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 고속도로 입구 곳곳서 농민-경찰 대치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3/12/19 16:55
  • 수정일
    2013/12/19 16:55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전농, 나락 청와대 반납 투쟁..경찰, 고속도로 진입·도청 근처 등 봉쇄

윤정헌 기자
입력 2013-12-19 13:51:53l수정 2013-12-19 14:29:04
기자 SNS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을 촉구하는 농민들이 청와대 나락반납 투쟁을 위해 상경하려 했으나 경찰에 제지해 전국 곳곳에서 대치했다.

전국농민총연맹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께 광주,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충남, 충북, 강원, 경기 등에서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을 위한 상경투쟁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후 농민 600여 명은 트럭 300~400대 가량에 나락을 싣고 지역에서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서울로 올라오는 농민들의 차량을 고속도로 진입 전에 차단했다. 전북 전주IC, 강원도 춘천IC를 비롯해 충북 진천IC와 청주IC, 경북 서안동IC 등에서 서울로 가려는 농민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현재 대치 중이다.

또 광주전남 농민들은 차량 100여대에 쌀을 싣고 광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경찰으 상경 저지에 항의하며 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쌀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인상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부정선거 박근혜 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차량에 붙이거나 구호로 외치기도 했다.

전농은 지난달 28일부터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