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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옥시인, 항일여성운동가시서전 열어

 
 
 
 
정석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02 [07:08]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이윤옥 시인이 항일여성운동가시서전 개막식에서 시를 낭독하고 있다.     © 정석현 기자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주제로 3번의 국내 시화전과 일본 도쿄  시화전을 한 이윤옥 시인이 3.1절을 맞아 제1회 항일여성운동가시서전을 서울 종로구 와룡동 갤러리 일호에서 열고 있다. 
 
지난  2월 27일 개막식은 오희옥 여성독립운동가와 많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물론 후원자인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종로구청 관계자들, 한국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김원웅 회장과 관계자들, (사)한국서도협회 김영기 회장과 관계자들, (사)한글학회 김종택 회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주최자인 한국문화사랑협회 회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김영조 한국문화사람협회장은 여는 말을 통해 “3번의 시화전 그리고 오늘의 시서전에 이어 현재 일본 도쿄에서도 시화전이 열리고 있고, 호주광복회가 광복절시화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모이신 분들의 정성을 보태면 분명 머지않아 전 세계를 순방하는 전시회가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축하했다.   
 
이어서 축사를 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차리석 애국지사의 아드님이신 차영조 전 광복회경기도지부 사무국장은 “그동안 선열들이 이루어놓으신 나라를 잘못 가도록 방치해놓았다는 자괴감으로 부끄러웠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렇게 여성독립운동가를 선양해주시는 이윤옥 시인, 문관효 서예가님께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렇게 의미가 큰 시서전을 작지만 벌써 세 번을 후원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와 민족 중심지방자치단체 종로구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더욱 분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김원웅 한국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김영기 한국서도협회장, 김종택 한글회장의 축사를 들었다.   
 
축사가 끝난 뒤 이윤옥 시인이 전시된 시 “압록강 오가며 군자금 나르던 용감한 새댁 <정정화>”를 낭송했고 이어서 팝페라가수 듀오아임이 “목숨이 경각인 아들 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를 노래했으며, 청농 문관효 서예가가 즉석에서 “함께”를 써서 김영종 구청장에게 증정했다. 또한 미리 써놓은 “동행”은 생존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에게 선물하여 큰 손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이 시서전을 온 국민이 보아야 함은 물론 온 세계에 순회전도 열어야 한다며 응원의 소리들을 쏟아냈다. 
 
*전시회일정 :  2월 26일 ~  3월 4일(화) 낮 12시까지
* 서울 종로  국악로 “갤러리 일호” (02-6014-6677)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7번출구 직진-비원 방향 1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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