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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반역무리 비참한 종말 앞당길 뿐”

 

 

 

북, “반역무리 비참한 종말 앞당길 뿐”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제1018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07 [08:4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인민군 무장장비관 ©


북은 청와대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의 문화일보와의 대담을 거론하며 “반역무리에게차려질 것은 비참한 종말을 앞당길 뿐”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조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보도 제1018을 통해 “얼마 전 괴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천영우 x이 언론에 나서서 이명박 역도의 대결정책을 합리화하는 궤변을 늘어놓는 망동을 부림으로써 내외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서기국 보도는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이 지난해 12월 27일 문화일보와의 대담에서 한 “원칙있는 대북정책” “남북관계 틀을 본질적으로 변화시켰다.” “대북억지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충돌도 있었고 인명손실도 있었지만 그 결과로서 한반도평화결정권을 회복했다.” “북에 돈을 주고 평화를 사는 것은 안된다.” “북이 나를 강경파로 만들었다.”라고 언급한 점과 “차기 정권(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신뢰다 뭐다 해놨지만 현 정부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없다.” “기본철학은 같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서기국보도는 “청와대에서 ;대북정책‘이라는 것을 고안해내며 그 집행을 주관한다고 자처하는 자가 줴친 망발은 이명박 역도의 극악한 본심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 것으로 된다.”며 “이것이 바로 이명박 역도와 그 패거리들의 머리에 박힌 우리 공화국에 대한 관점이며 남북관계현실을 보는 사고방식”이라고 말하고 “정말 돌부처도 낯을 붉힐 해괴망측한 추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보도는 “역적패당이 내들고 있는 이른바 원칙있는 대북정책이 가져온 후과는 실로 엄중하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 속에 좋게 발전하던 6.15시대 북남관계를 극단한 대결과 전쟁접경의 관계로 몰아가고도 남북관계 틀을 본질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이 역적패당”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심지어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남북협력으로 남조선기업이 살고 생계가 보장되며 안정된 삶이 유지되어 왔던 6.15시대의 평화를 돈을 주고 사는 평화로 매도하면서 파렴치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말하고 “더욱이 간과 할 수 없는 것은 새 집권세력의 대북정책도 저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없다. 기본철학은 같다.고 주제넘게 떠들어대면서 대결정책연장을 음으로 양으로 압박해나서고 있는 것”이라며 현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차별성에 쐐기를 박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역적 패당의 납작한 체면을 조금이라도 세우고 저들과 차별화해보려는 새 집권세력에게 못을 박기 위한 어리석은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며 박근혜 정부를 대북적대대결로 몰아 가지 말 것을 암시했다.

특히 “사물현상을 거꾸로 보며 역사를 퇴행시키는데 만성화된 인간 오작품들의 궤변에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그러한 망동은 오히려 반역무리들의 비참한 종말을 앞 당길 뿐”이라고 강력한 경고의 신호를 보냈다.

한편 북은 최근 연이어 대북적대정책을 펴 온 현정부를 비난하면서 차기정부가 화해와 협력으로 6.15와 10.4 정상 선언을 이행하여 정상적 남북 관계를 유지 할 것을 촉구하는 신호를 계속 보내오고 있어 차기정부의 대북정책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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