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북, "청년들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요구

 
 
"제국주의 청년들 변질 꾀하고 있다." 각성 촉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8/29 [08:02]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북은 28일 청년절을 맞아 청년들이 앞장서 사회주의 문명국을 건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북은 '청년절'을 맞아 젊은 세대에게 '사회주의 문명국'의 주역이 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언론들은 지난 28일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 사설을 인용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들을 혁명의 강력한 전위대오, 당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키웠다"며 청년절의 의미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지금 제국주의 반동들은 온갖 부정의와 탐욕으로 우리 청년들을 변질시키려고 한다"며 "청년들은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받들며 철통 같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동신문은 "수령 결사옹위의 전통을 창조한 혁명의 1세대들"과 "당과 수령을 위해 생명도 바쳐 싸운 전화의 용사들"을 본받으라며 '전위투사', '열혈 혁명가, '선봉대', '돌격대'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 신문 사설은 "청년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 문명국, 체육강국 건설 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 조선중앙방송은 청년들의 아름다운 생활상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부모 없는 아이들을 키우는 장면을 내 보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청년절을 하루 앞둔 27일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당·정 간부들도 각지 공장과 기업소, 대학 등을 방문해 청년들을 만났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최룡해·최태복·곽범기·오수용·김평해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간부들이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김정숙평양방직공장,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김일성종합대학 등을 찾아 청년들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청년 학생들을 위한 예술공연과 체육경기 등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김일성광장에서는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경축 야회가 열렸으며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북은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한 날인 1927년 8월 28일을 청년절로 정해 매년 경축하고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