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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 위성 계속 나는 것 세계 똑똑히 볼것"

 
 
국가우주개발국장 인공위성 발사 임박 시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06:26]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은 주권적 권리라며 새 위성이 당중앙 결심에 따라 창공에 날아 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 이정섭 기자

조선이 인공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 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인공위성 로켓 발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을인용 조선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선이 10월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월10일)을 전후로 우주 로켓을 쏘아 올릴 것으로 내다 봤다.

 

조선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인공위성 발사가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다.

 

국가우주개발국장은 '영광스러운 조선 노동당 창건 일흔 돐을 맞으며,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우주개발분야에서 이룩하고 있는 성과들’에 대해 묻자 “위대한 당의 영도 밑에 100% 우리의 자원,우리의 기술에 의거하여《광명성-3》호 2호기를 우주 창공에 성과적으로 쏴 올려 주체조선의 위력을 만방에 떨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금 조선로동당창건 일흔 돐을 더 높은 과학기술 성과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답했다.

 

우주개발국방은 “우리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하여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국장은 "인공위성 발사가 순수한 과학적 목적이며, 모든 나라가 할 수 있는 주권 행사"라며 인공위성 발사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그는 “현 시기 우주개발은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통신 및 위치측정,농작물수확고판정,기상관측,자원탐사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위성들을 제작,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의 위성발사 역시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국가과학기술발전계획에 따르는 평화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하여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 해 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 있다”고 했다. 답은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선은 앞서 지난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도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동일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6일 ARF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외무성 국제기구 
부국장으로 알려진 이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가)10월을 전후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등을 예상하고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주개발은 (조선의)국가 정책이고, 주권 사항”이라며 “과학적 목적의 위성을 계속해서 우주로 쏘아 올릴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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