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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와 SBS ... 둘 중에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선관위와 SBS, 둘 중에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아고라 / 그루터기추억 / 2013-01-20)


 

선관위에서, 당선무효소송 마감일이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1분당 개표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왜, 선관위는 이렇게 늦은 시점에 자료를 발표했을까?

이미 이런 자료가 존재했다면, 얼마든지 좀 더 이른 시점에 자료를 발표해서 그동안 제기되고 있던 모든 의혹들을, 충분히 해소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마도... 자료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정확하게 일치된 자료를 내놓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발표를 못했을지 모른다. 또 어쩌면, 그동안 아예 없었던 1분당 자료를 애써 만드느라고, 그렇게 뜸을 들였는지도 모른다.

이제 선관위에서 발표한 자료를 가지고서 이 자료를 받아서 방송한 SBS와 선관위 사이에,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자료를 발표한 선관위의 홈페이지 화면이다.

 

화면에서 보면, 1분 단위로 제공된 개표자료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방송사는 < 실시간 >으로 선관위의 개표자료를 제공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방송사들에는, SBS가 포함되어 있음을 아주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말은 SBS 방송도, 자신들이 발표한 매 30분 간격의 개표결과 수치를 선관위에서 정확하게 30분, 또는 매시 정각이란 시점에서 통보한 자료를 사용했다는 결론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자료는 1분 단위로 발표되고 또 방송사에 제공되기 때문이다.

1분만 더 기다리면, 정확한 시점에 자료가 공개될 텐데, 이를 1~2분 빠른 자료를 가지고서 방송할 이유가 없다. 또한 이미 매 30분과 정각에 발표되고 통보 된 정확한 자료가 있는데, 구태여 1~2 분 더 늦은 자료를 이용하여, 방송에 내보낼 이유도 전혀 없다.

따라서 선관위에서 매 1분 간격으로 자료를 발표하고 통보해 주었다면 선관위의 자료와 이를 받아서 방송한 SBS의 자료는 완전히 일치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 실제로 이 두자료가 일치하는 지의 여부를 아래 표로 살펴보겠다.

보는 것과 같이, 다음 날 새벽 3시 이후에만, 자료가 일치하고, 그 이전에는 자료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도데체 어떻게 된 일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불일치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익일 오전 3시 이전까지만 자료가 불일치 하는 것인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왜 이들 시간에는 자료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것인가?

이제 다시 한 번, 선관위의 자료와 SBS에서 방송한 자료가 일치해야만 하는 이유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위와 같은 개표방송근거에 의하면, 선관위와 SBS방송의 자료가 불일치 하는 것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선관위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개표 익일 오전 3시 이전에는 전부 다 < 불일치 > 하는 것으로 나온다.

더 크고 < 심각한 문제 >가 있다.

그것은 SBS에서 방송한 자료가, 선관위에서 통보해준 수치에 < 아예 없다 >는 것이다. 만약 SBS의 방송 자료가, 선관위보다 1~2 분 정도 시차를 가지고, 더 늦거나 더 빠르다면 그나마 방송국의 부주의와 실수가 있었을 것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치 새벽 2:30과 3:00의 경우처럼.

하지만 실제로는 SBS 에서 방송한 자료는, 선관위에서 통보했고, 이번에 공개한 자료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SBS는 별도로 그 수치를 만들어 낸 것인가? 아니면 선관위의 수치가 나중에 만들어 진 것인가?

선관위에서 < 실시간 >으로 방송사에 통보했다는 주장과 개표방송에 대한 근거들을 살펴보아도, 둘 사이에 발표되는 수치에는 < 단 1표의 오차 >도 발생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마치 익일 오후 3시 이후에 두 곳의 수치가, 마지막 1자리 숫자까지 < 정확하게 일치 >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 이제 SBS에서 방송한 수치가, 선관위에서 발표한 1분당 자료의 그 어디에도 없음을 자세하게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상과 같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SBS의 자료는, 선관위의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것이고 파란 색으로 표시된 SBS의 자료는, 선관위의 자료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리고 초록색으로 표시된 것은, 1분이상 득표수에 전혀 변화가 없는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SBS의 자료는, 선관위에서 발표한 1분당 자료의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뒤에 있는 1분전과 1분후의 자료를, '보간법'으로 산출한 것인가? 이렇게 보간법을 이용해서 20초나 30초 경의 자료를 개표방송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가?

만약 백번 양보해서 그렇게 되었다 치더라도, 또 발생하는 문제는, SBS의 수치가, 정확한 30분 또는 정각의 자료에 대한 보간법을 실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데체 이번 선거의 개표는 어떻게 치루어 진 것인가? 누가 과연 국민을 향하여,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선관위 인가? 아니면 SBS 방송인가? ... 그도 아니면 이들을 사주한 세력들인가?

원래, 진실은 언제나 하나 밖에 없는 법이다.

그래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항상 그 말이 동일한 것이고, 진실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의 말도 역시, 모두가 다 동일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경찰이나 검찰에서, 범죄 수사를 할 때는 그 사람의 말이 언제 어느 때나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예의 주시한다.

또 혐의자의 말과, 다른 목격자나 주변 다른 사람들의 말이 일치하는지도, 반드시 살펴본다. 범죄 혐의자의 말과 주장에 대한,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제 선관위와 SBS는 절대로 둘 다가 모두 진실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가? 어쩌면, 이들 둘 다의 말이 모두 다 거짓인지도 모른다. 원래 거짓과 조작이란, 세밀하게 조사해 보면, 반드시 서로의 말이 항상 일치하지 않게 되어 있다.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 또 둘 다가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을 자행한 것인지는 '수개표'를 통해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어느 쪽이라도,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이번 대선과정에서 국민 전체를 상대로 거짓을 행했다면, 반드시 형사적인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건 결코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개표'는 샘플이 아니라, 반드시 전수조사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일부지역에 대한 샘플조사는, 현 상황아래서 이미 그 표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민주당과 후보가 제기할 수 있는 '당선무효소송'은, 그 시기가 다 지나갔다. 하지만, 아직도 유권자인 시민들이 제기해 놓은 '선거무효소송'은 대법원에 계류된 상태로 남아았다.

만약 이러한 명백한 거짓과, 개표조작 가능성에 대한 실제적인 fact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표과정에서 드러난 모든 의혹과 문제점들을, 그냥 다 덮고 넘어가 버린다면 그 때는, 3.15부정 선거에 반발해서 일어났던 4.19 혁명에 비견할 만한 '제2의 4.19 혁명'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선거 관련자들과 정치가들은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로지스틱 함수를 주장했던 저에게, 보다 더 실제적인 fact 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선관위에서 정확한 공식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어디서 실제적이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fact 를 가져다가 내 놓을 수가 있겠는가?

이제, 드디어 선관위에서 매 1분당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실제 fact 가 공개되었다. 이렇게 공개된 실제 fact 에 대해서, 또 다른 반론이 있다면, 그 분들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이곳 아고라에 글을 게시해서, 네티즌과 국민들의 정확한 판단을 받기 바란다.

그리고, 이런 불일치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번 선거는 개표조작과 개표부정으로 인한 무효이므로, 수개표로 개표를 다시 제대로 해야만 되고 만약 이 일도, 모든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재선거를 실시해야만 될 것이다.

그루터기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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