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은 미국의 대북 제재와 적대 정책이 강화할 수록 평화협정에 체결에 나설 것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는 아직도 조미 대화로 문제 해결을 해야한다는 근본 기조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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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미국을 향해 시대착오적인 대 조선압살정책에 계속 매어 달릴수록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위험은 증대될 것이며 그것은 미국에 대한 세계의 빗발치는 규탄과 함께 미국의 안전보장에도 이롭지 못한 결과들만을 더욱 산더미같이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미동포단체가 운영하는 웹싸이트는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사의 ‘평화와 안전수호를 위한 최우선적 과제는 조미적대관계 청산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논평은 “오늘 조선과 미국이 정전협정에 따른 단순한 기술적 전쟁이 아니라 사실상 교전관계에 있는 상태에서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세계적인 핵전쟁으로 확대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면서 “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막기 위한 근본적이며 최우선적인 방도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을 근원적으로 끝장내고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신 논평은 최근 세계 여러 나라 국제문제전문가들과 주요언론의 주장들을 전하고 그들은 “한결같이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근원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과 핵 공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미평화협정체결로써 조선반도의 정전상태를 끝장내야 한다는 데로 지향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논평은 “미국은 군사력으로 위협하다가 임의의 시각에 조선을 점령하겠다는 언제가도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은 버리”라면서 “조미적대관계청산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저들의 안전보장과도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계가 바라고 있는 이 초미의 문제해결에 호응해나서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러시아 주재 김형준 조선 대사도 미국의 한국내 사드 배치가 전쟁의 불씨를 당길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조선의 이같은 대미 압박은 조-미가 군사적 대결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조-미 관계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여 미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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