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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후 결전 시각 왔다.”

 

 

 

북 “최후 결전 시각 왔다.”
 
"최고사령부는 최전선에 있다" 발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08: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노농적위대가 결사 항전을 선언하며 총을 받고 있는 모습 © 이정섭 기자
조선이 미국의 대북제재결의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정전협정과 불가침합의를 백지화 한다고 선언한 이후 키리졸브가 시작 된 11일 백지화를 선언하고 결전의 시각이 됐다고 밝혔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3월 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 되었다.”고 선언하고 “60년전 7월 27일 10시, 판문점에서 조인 되었던 조선에서의 적대적군사행동정지에 관한 협정이 하늘로 날아남으로써 지금부터 이 땅에서 어떤 사태가 벌어지겠는지 누구도 예측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옹근 하나의 대륙을 황폐화시키고도 남을 핵무기를 가지고 대양을 건너와 어중이떠중이들과 야합하여 광란적인 전쟁광기를 부리며 이 나라의 하늘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 자들이 바로 미제”라며 한반도 전쟁위기 격화가 미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신문은 유엔결의와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언급하고 “조선정전협정의 완전한 폐기, 그것은 목숨보다 귀중한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 반미항쟁에 산악같이 일떠선 백두산대국의 담대한 정의의 선택이며 선군의 위력으로 삼천리강토위에 통일되고 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천만군민의 억척같은 신념의 분출”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은 역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라는 김정은 원수의 말을 전했다.

또한 미국이 한반도에서 저지른 역사적 범죄를 시대별로 알리고 “조국을 둘로 갈라놓은 철천지 원수도 바로 미제이며,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려고 침략전쟁의 불집을 일으킨 것도,전후 60년동안이나 우리의 발전과 행복을 가로막고 정전협정을 파기하면서 핵전쟁의 불구름을 계단식으로 확대해온 야만들도 가증스러운 불구대천의 원수 미제”라고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더는 참을수 없고 더는 용서 할 수 없기에 이 나라의 천만군민이 세기를 이어 벼리고 벼려 온 정의의 장검을 들고 산악같이 일떠섰다.”며 “이제 벌어지게 될 거족적인 반미항쟁은 백년숙적 미제가 역사적으로 이 땅에서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을 총결산하고 우리 인민의 가슴에 쌓이고 쌓인 원한을 통쾌하게 풀게 될 최후승리의 성전”이라고 전쟁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전민항쟁은 정의를 위해 불사신마냥 일떠선 선군조선의 무자비한 대응방식이다.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을 당할 자 이 세상에 없다.”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에 접하고 승리의 신심과 멸적의 투지에 넘쳐 반미핵 대결전에 진입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백두산천출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고마움이 넘치고 있다.”기세를 올렸다.

로동신문은 “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우리가 지난 수십년 동안 다져온 불패의 군력은 백년숙적 미국을 겨냥한 것이며 우리가 이제 이룩하게 될 최후의 승리는 악의 제국을 이 행성에서 송두리 채 없애버리고 조국통일의 축포성을 터칠 역사의 기적”이라며 전면전이 미국을 겨냥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김정은원수에게 명령만 내려 달라며 “이것이 침략자들과의 판가리 대결전에 진입한 선군조선의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는 멸적의 외침으로 일단 명령만 내리면 적진을 단숨에 깔아뭉개며 달려나 갈 무적의 철갑대오가 동음을 높이고 있다.”고 말하고 “적의 아성을 단숨에 불바다로 만들 멸적의 기상으로 만장약 된 강철포신들과 전략로켓들이 침략의 무리들을 조준경에 빠짐없이 잡아넣고 발사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동신문은 “적들이 우리의 푸른 하늘, 푸른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불벼락, 상상할수 없는 강력한 징벌을 안길 결사의 각오를 안고 영용한 비행사들과 해병들이 최대의 격동상태에 있다.”며 “우리의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은 물론 청년학생들도 한손에 총을 들고 정의의 반미항전에 용약 뛰어들어 원수들을 씨도 없이 쓸어버릴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 북의 무력이 전시상태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판가리 결전을 앞둔 이 시각 우리의 최고사령부는 최전방에 있다.”며 “적들이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전선에서 정의의 조국통일 대진군을 개시 할 것에 대한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힘주어 하신 천출명장의 단호한 선언은 선군의 대지에 승리를 부르는 함성으로 메아리 치고 있다.”고 피력했다.

신문은 “ 땅에 다시는 정전이라는 말자체가 있을 수 없다.”며 “이 나라의 산과 강들에 심장의 피를 뿌리며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 선열들의 넋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우리의 사랑하는 후대들에게 영원한 강국의 존엄과 끝없는 행복의 노래를 안겨주기 위하여 이 나라의 남녀노소가 목숨을 걸고 전민항쟁에 떨쳐나섰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백두의 넋으로 벼려진 정의의 보검은 세기를 이어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를 총폭발시켜 침략과 약탈의 원흉을 무자비하게 징벌 할 것”이라며 “최고 사령관기를 높이 날리며 우리의 강토와 우리의 존엄, 우리의 미래를 결사수호하기 위한 전민항쟁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필승의 기상은 하늘에 닿고 있다.”며 “최후의 승리는 위대한 천출명장의 두리에 일심단결 된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것”이라고 조미대결전에서의 승리를 장담햇다.

한편 미국은 북의 강경입장에 대해 핵우산으로 미국은 물론 동맹국(한. 일)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강경 입장과 대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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