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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본토 구제 대책 강구가 더 급선무일 것

북, 미 본토 구제 대책 강구가 더 급선무일 것
 
 
 
박한균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7/05/07 [07:2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오는 6월 미국이 오는 6월 주한미군 가족과 미국 민간인들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 2017’(Courageous Channel 2017)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인터넷>     © 자주시보

 

통일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이 오는 6월 주한미군 가족과 미국 민간인들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 2017’(Courageous Channel 2017) 훈련을 한다고 미리 알리고 있는데 대해 대북 압박 속심이 깔려 있다며, ‘미 본토 구제 대책 강구가 더 급선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커레이저스 채널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있는 주한미군 가족 및 민간인 23만여명을 신속하게 해외로 대피시키는 훈련이다.

 

훈련을 담당하는 주한 미 8군 예하 대구 주둔 19전구지원사령부는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7년 만에 해당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개시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는 민간인 소개훈련 계획을 보통 때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 발표했다며, 이에 대해 “저들이 실지로 우리(북)에 대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내외에 보여주고 공화국(북)을 최대로 압박해보려는 흉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우리는 선제타격이 더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천명하였다”고 상기시킨 후 “미국은 남조선에 도사리고 있는 미국인들의 안전이나 걱정할 것이 아니라 미 본토부터 구제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더 급선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인 10월 31일~11월 3일 이후 7개월여 만에 진행된다.

 

어느 때보다 북미간의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이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촛불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군사적 무력 충돌은 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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