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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9/11
    HG. Giger 작품세계(1)
    미갱
  2. 2004/09/11
    Beksinski 작품세계(5)
    미갱
  3. 2004/09/11
    <무제(마를린)> 신디 셔먼 작
    미갱

HG. Giger 작품세계


 


 



 

<에이리언>의 배경과 캐릭터로 쓰인 미술....

HG. Giger는 에이리언의 캐릭터 창조자로 유명한 작가이다.

벡신스키의 그림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경향이 작품 곳곳에서 풍겨난다.

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단연 1순위 사람들이 바로 벡신스키와 Giger이다.

 

인간 상상력의 끝은 무한하다.

 

<에어리언>의 음울하고 기괴한 미래세계를 환상적으로 창조해낸 Giger는

자신의 그림안에서 행복할까?

 

정신없이 바빴던 회사생활로 인해 일상생활에만 빠져있던 내가

오랜만에 벡신스키와 Giger의 화집을 뒤적이며

새로운 창작에 대한 열정을 끄집어내 본다. 

 

>>사족

가이거작품 중 Seputula라는 하드롹밴드의 앨범디자인도 하나 소개한다.

한때 아침에 일어나면 강한 음악을 들어야 정신이 번쩍 뜨이곤 했다.

푸른영상에 있는 조감독한테 음악추천(당시는 다큐미술을 사이드로 하고있었을 때다~)을

부탁해서 선물로 받아들어보았던 음악이 바로 "Seputula"라는 밴드의 음악이었다.

기회되면 음악 함 들어보라~ 흐흠..정신이 번쩍@__@ 들꺼다! 룰루~

 

그런데 앨범 그림 치고는 넘 무섭당....

나의 감성이 마니 바뀐게 확실하다...익숙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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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sinski 작품세계


 

그의 그림속 배경은 SF영화 배경을 보는 듯하다.
전쟁을 연상시키는 황폐한 풍경그림은 암울하고 퇴폐적 최첨단의 미래(스타워즈시리즈, 매트릭스, 2019 블레이드런너 등..)와 맛닿아 있는 듯하다.
참고로 에어리언의 캐릭터디자인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아티스트

"가이거(H.R. Giger )"에게도 벡신스키의 작품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벡신스키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난 말이야..내 그림을 나도 잘몰라..굳이 이해 하려 들지마..
그림에 대한 의미는 무의미 한거야.
내가 그리는 그림은 무슨 상징따위를 갖고 그리진 않아.
이미지에 대한 명백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않은 그런 이미지들에 난 끌려..
만일 그 이미지가 하나의 상징으로 귀결된다면...
그건 더이상 예술이 아니야.. 단지 일러스트일뿐이라고..."

인간의 꿈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4차원적인 신비함을 지녔다.

폴란드 작가로 2차세계대전중 유년시절을 보내온 이력때문인지 그의 작품세계는

움울과 피폐 그 자체이다.
지금보면 무섭고 괴기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대학시절 난 이 그림들을 보면서

예술적 감성을 키워온 듯하다.
아마 그 시절의 난 혼란과 방황으로 몸서리 쳤기에 비슷한 류의 정신세계를

보이지 않은 모든 창작물은 쓰레기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H모대 교수들과 그들의 추상화는 그 대표적 쓰레기라고 말이지 - -;;;
지금 생각해보면 편협의 최첨단이었다고 본다.

인생의 깊이와 넓이가 나름대로 폭넓어지고 깊어진? 지금 그때와는 많은 차이를 지닌체

작품을 대한다.
특히나 선회한 미술형식중의 한 분야가 추상화이다.

붓 한 획에도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그게 비록 감상자의 주관적 세계일 뿐이라고 치부해 버리더라도

한가지 인정해야 할 부분은 있다.
그림으로 인간적 감흥을 일으키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형식이냐가 아니라는 것.

벗! 출신대학교수들의 상업성과 무식함은 아직도 미술계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미술계의 보수성과 그 끈질긴 매너리즘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이다! 흐흠...


예술은 벡신스키의 말대로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해석이 가능하고

정답이 없는 무한의 세계라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여전히 남는 것이 있다.
예술의 사회적 기능이다.
여러 형태로 고민되어 질수 있고 끊임없이 유지 발전되기를 바란다.
그건 예술가에게 있어 최대의 권리이자 행복이므로...

 

그의 세계로 빠져드려면~ http://www.poowa.com/here/beksinski_tex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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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마를린)> 신디 셔먼 작


 

무제(마를린)/1982 신디 셔먼

 

대학다니던 시절 한창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쟁으로 뜨거운 시기, 포스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painting이 아닌 인위적으로 "꾸며진" 사진작업으로 유명한 작가가 바로 미국현대

여성작가인 신디셔먼이다.

자기자신을 마릴린몬로처럼 꾸미기도 하고, B급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분장하여 영화의 한컷을 차용하는 것을 즐겨했던 작가는 미디어에 의해 관념화된 여성개념을 새롭게 해석하는 듯 보인다.

<무제-마를린>에서 비꼬고 앉은 포즈는 미국대중문화의 대표아이콘으로 자리잡는 마릴린 몬로를 통해 여성의 성상품화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의식을 엿볼 수 있는 듯하다.

 

인간의 심리는 누구나 영화속 주인공으로 자신을 대체하여 감정이입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영화속 인물이 되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최근 연인들의 대사 중 가장 많은 것이 "애기야! 가자!"라고 하니..ㅍㅍㅍ

 

영화속 한 장면을 차용하여 연출한 사진을 즐겨 찍었던 그녀 또한 대체 모델을 쓰지

않고 자신을 화면속에 이입하는 방법을 창조해낸 것은 재미난 현상인듯....

현실속 자아투영을 조작된 현실을 통해 바라보다...멋진 발상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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