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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나들이..

from 단순한 삶!!! 2011/04/25 16:05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들이가 최고다.

나간다고 해서 들고 있는 무거운 것들이 가벼워 지지도 않고,

가지고 있는 아픈 것들이 얼른 나아지지도 않겠지만,

잠시나마 무거움도 아픔도 잊어버릴수 있는 환각이란게

나들이에는 있으니까 말이다.

 

도피가 될 수 도 있고,

한가한 외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살아가는게 더 힘들고 아프게 느껴지겠지.

 

통영으로 갔다. 16일과 17일에.
서울서 KTX를 타고 대전에서는 승용차로..

통영으로 몇 차례 가기는 했지만, 어시장에서 활어회 싸게 사서 먹는걸 빼고 나면

머릿속에 남아 있는게 없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하던가, 작은 항구가 이쁘기는 하지만..

 

빼 놓을수 없이, 회와 멍게를 사서 먹고, 어딘가 고갯마루에 올라가서는 일몰을 구경하고,

다음날엔 케이블카를 타러 갔더니, 만원이라 포기하고,

한산섬 제승당이란 곳엘 갔다.

마침 날씨 따뜻하고, 봄놀이 하기 좋은 날씨라

어딜 가나 사람들 엄청 많다.

봄 구경은 사람구경이다.

 

오가는 이틀동안 술을 꽤나 마셨는데,

내가 이렇게 마시기도 하는구나 싶더라

 

그저 나이드신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행락 관광이

이제는 내 차지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편하고 쉬어가는 여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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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공원마루에서 보면 통영항이 다 보였던거 같았는데, 착각이었는지..

나무들때문에 다 안보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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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양읍 어딘가에 숙소 앞인데,

한가한 바닷가가 조용하니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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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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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섬에는 약간의 푸르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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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6:05 2011/04/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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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가자 해서 갔는데,

바람만 불고, 꽃은 피지 않았더랬다.

4월 첫주였는데, 예년이었으면 꽃도 피고,

푸른 것들도 좀 보였을 텐데,

그저 삭막한 풍경이었다.

 

구드레 관광지에 들렀다가 낙화암과 고란사를 갔고,

다음날엔 궁남지를 들렀다.

그리고 공주를 가서 공산성을 한바퀴 돌았는데,

산성은 걸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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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위에 있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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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인지 삽질인지 덕분에 강은 온통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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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부여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는 젊은 친구를 불러서 술 한잔 마셨는데,

이분이 사오신 우여회(?) 인가 뭔가이다..

고양에서는 웅어회라는게 있는데, 그것과 같은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다.

이날도 쉬는 날인데도 산불예방을 위해 산하를 열심히 지키다가

저녁 느지막히 와 주셨다.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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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신 요리사께서 급하게 양념도 없이 만든 두부 두루치기다... 다시 봐도 입맛다시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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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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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기념해서 만든다는 조형물들이란건 도대체.... 이모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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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찾은 공주의 공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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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네 강도 파 뒤집어 놓은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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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15:40 2011/04/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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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뜻해 졌는데, 자전거라도 열심히 타야 하건만,

주말에는 이러저러하게 다니다 보니까 자전거 타기도 쉽지 않다.

5월에 속초 가자는 유혹이 있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타서는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인다.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라이딩이 있는데,

목요일은 계속 시간이 안되고 수요일은 지난주와 이번주에 갔다 왔다.

길지 않은 라이딩이지만,

여전히 힘들게 쫓아 다니느라 바쁘다.

 

 

4월 6일 행신역 앞에서 출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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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은 서오릉을 거쳐 구파발역 가기전에 123골프장 까지 올라갔다.

집에서 시간 남는다고 여유 부리다가, 막상 만나는 장소까지 꽤 멀어서

출발할때부터 죽으라고 간데다, 막판 골프장 오르는 길에는 체인마저 벗겨져

곤혹스럽게 했다. 돌아오는 길 오르막에서 여전히 속력이 나오지 않고..

수야 첫날이라 맥주까지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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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문앞에서 단체로..

 

13일은 행신동 롯데마트 앞에서 서삼릉으로 가는 코스

저녁 먹고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 한명과 같이 갔고,

비교적 짧은 코스여서 편하게 출발했다.

농협대 업힐은 항상 무서운 곳인데,

역시 이날도 쉽지 않게 헉헉 거렸다.

저녁 먹은 거 때문에 그런지 이번에는 숨이 찼다

그래도 비교적 편하게 여유있게 다녀왔다.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아직도 쌀쌀한 날씨다.

뒷풀이는 안가고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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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이고, 2년전에 죽으라 다녔던 헤이리 가는 목야가 있는데,

또 술마시느라 못가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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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3:44 2011/04/14 13:44

여유....13

 

40분이면 도착한다는 김해였지만

졸다 말다 깨어도 아직 하늘이다

땅에 내리지 못하는 비행기에

슬슬 체온이 올라간다

 

서울로 돌아오는 KTX는

열차길로 뛰어든 외로운 생명 때문에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도록

엉금엉금 기어간다

 

열차에 부닥쳤을 그 외로움은

잠간의 안타까움이 삼켰고

다시 체온이 올라가고

알 수 없는 짜증이 머리에 머문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다

한계단이라도 앞서려고  밀치는 사람들 때문에

온몸으로 분노가 몰려 온다

 

보내야 할 곳으로 보내지 못하는

어설픈 분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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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6:21 2011/04/11 16:21

간만에 휴대폰을 컴과 연결했다.

 

토요일 친구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순천까지 문상을 갔다.

병원이 성가롤로 병원이었는데, 벗꽃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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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요일 부산 가서도 벗꽃이 핀걸 보긴 봤는데,

이렇게 다 핀 건 오래 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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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의 문상여행은 대부분 친구가 운전한 차 속에서 보냈고,

아침에 일어나서 친구는 순천까지 왔는데, 갈대밭이라도 가 보자 해서

잠간 들렀다. 아침 일찍 갔더니, 표 파는 사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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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는 이제 새싹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고,

여름 지나 가을이 와야 본격적인 갈대밭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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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가는 비행기에서 본 일볼..

산오리가 본 일몰이나 일출 가운데 가장 멋진 일몰이었는데,

카메라는 배낭에 넣어서 짐으로 부쳤고,

카메라로 찍었더니 이모양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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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달 그 추운 어느 주말에 고향 친구들과 함께 안면도엘 갔는데,

숙소 앞에서 바라본 일몰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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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해 맞이는 친구 따라  곡성에 농사짓는 사람 구경하러 갔는데,

춥기는 얼마나 춥던지,

그 집에 꼬마는 그 추운 날에도 맨발로 옷은 하나씩 입고 잘도 돌아 다녔는데,

우리는 움직이기도 힘들어 했고, 밥먹으면서도 추워서 벌벌 떨었다.

그 동네서 바라봤던 풍경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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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1년에 한번 지내는 시제를 지내러 가면서

영덕과 포항을 들렀다.

그 어느 바닷가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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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노동조합 상집 수련회를 서울 종로 어디쯤

한옥으로 갔었다. 자동차로 멀리 이동하지 않아서 편하긴 했지만,

숙소로서 이즈음의 민박집 만큼 편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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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하순 기륭 막바지 투쟁 즈음에 문화제에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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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쭈꾸미 낚시를 따라 가서는

1백여 마리를 잡았다.

그리고 쭈꾸미 먹물을 제대로 뒤집어 썼다.

청바지에 묻은 먹물은 아직도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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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친구들이 생일잔치를 해 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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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말에 당진에서 농사 짔던 친구를 만나러 갔고...

서산으로 가서 노가다 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던가..

서산의 어느 뒷산에 올라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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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에 있으면서 실험실 뒤에서 바라본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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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3:22 2011/04/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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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번 째.....3월 27일 전곡 선사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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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삶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나는 속초를 갈 마음도 전혀 없고(한때는 살짝 가고픈 맘도 있기는 했지만...)

거의 죽을 거 같은 라이딩에 가고픈 마음 또한 없다.

근데, 지난번 빙허 따라 갔다가 죽을거 같아서,

이런 라이딩은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속초 시뮬레이션 전곡 선사유적지 라이딩이 올라 왔을때

나는 진정으로 덧글을 달았다.

그날 빙허따라 갔다가, 번짱께서 산오리 뒤따라 오느라고,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다음 라이딩에는 땀 좀 흘리시라고 덧글을 달았는데.....

 

며칠을 있다 보니 참가자 명단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산오리.

그래서 그놈의 욕심과 만용과 하면된다는 시덥잖은 자신감이 생겼고,

또 2년전쯤에 노동당사까지 갔다 왔는데, 전곡까지는 갔다오겟지 하는

허접스런 경력까지 덧붙여져서, 가기로 했다.

(그날 노동당사 갔다오는데, 밤 늦어서 문산서 전철타고 왔었지 아마..)

 

토욜 저녁에 일산에 사는 친구들이 영화 벙개를 때렸고,

12시까지 영화를 보고선(로맨틱 헤븐이든가...) 헤어지기 아쉬워

한시간만 술을 마시자고선 소주 한병은 마셨겠지.

 

아침에 일어나서 밥까지 챙겨 먹고 나섰는데,

풍산역 앞에서 악수하는데, 앞에서 "으... 술냄새..." 한다.

술더 덜깼는데, 그래도 머...

 

문산까지는 잘 갔다. 오르막도 잘 올라가고, 평지에서는 신나게 쫓아가고..

브레이크 팍팍 잡는 바람에 뒤에서 플라이님, "형님 불안해서 못따라가겠어요"

이런 소리 들으면서도 잘 가고 있었다.

문산 지나서 적성 부근이던가, 두번째 쯤 휴식하고 출발하는데,

난 준비도 안되엇는데 마구 떠나간다.

그리고 뒤쪽에서 출발했는데, 어라, 앞이 점점 멀어져 가네...

혼자서 마구 쫓아 가는데, 조금 거리가 좁아지나 했더니,

이네 더 멀어지고, 아예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네...

 

마지막 삼거리에서 휴식할때는 뒤로 쳐졌고, 인간들은 왜 이렇게 잘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점심 먹을때까지는 그럭저럭 또 간거 같다.

 

점심 먹으면서, 밥도 잘 먹고, 막걸리는 겨우 한잔 마셨다.

그 술은 술기운이 돌지도 않았다.

 

그리고 출발했는데, 마구 쫓아 가는데, 또 뒤로 쳐진다.

내 앞에 달리고 있는 히메 님을 쫓아 가다가, 약간 오르막에서 앞지르기도 했는데,

조금 지나면 이 양반이 또 내 앞에서 가고 있다.

한 참을 가다 보니까 감자 님과 짜르 님께서 다정하게 붙어 가고 있다.

그 뒤에 붙었더니 굉장히 편해졌다. 

조금 더 가니까, 푸른 하늘 형님께서도 혼자서 가다가 합류...

그 잘 달리는 푸른하늘 형님도 뒤쳐지는 걸 보니까, 나도 이럴수도 있겠지 하면서 자위....

 

휴식하는데 왔더니 찐빵과 만두... 만두 한개 먹었다. 점심도 아직 뱃속에 있어서.

힘든 분들은 감자 뒤에 붙어라고 해서, 그래, 감자 님 따라가면 되겠다고

자랑스럽게 감자 님 쥐에 붙었다..

감자-짜르-산오리  그리고 뒤에도 누군가 있었는데 모르겠다.

문산을 지나서 내려가는데도 앞은 보이지 않고,

앞의 두사람에게서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니....

 

다시 휴식....

뭘 덜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찐빵 두개와 만두 한개를 더먹었다.

그리고 다시 출발했다.

바빠서 전철 타러 간 양반들, 너무 힘들어서 토마토님 차에 탄 친구들도 있었겠지..

이제는 셋이서 가고, 뒤에 화산 님만 따라 온다.

얼마 못가서 앞의 둘은 사라져 가고, 산오리와 화산 만 가고 있었다.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산님, 앞으로 가시죠, 저는 가는데까지 천천히 갈게요"

"그럴수는 없죠.. 여유 가지고 가시죠."

다시 얼마를 가다가 정말 안되겟다 싶었다.

"전철 타고라도 갈테니까 진짜 먼저 가시죠"

그렇게 화산을 보냈다.

 

앞에는 토마토의 지원차량이 서 있었다.

"차에 타시죠.."

"아뇨, 전철타고 갈게요."

 

지원차량이 지나가고 나면, 오늘 하루 종일이 걸리더라도 풍산역까지 자전거 타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원차량은 가지도 않는다.

월롱역 횡단보도에 서 있었더니 그때서야 손 흔들면서 지나 갔다.

 

그리고는.

내가 풍산역까지 이 바람 헤치면서 혼자 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나..

전철을 탔다.

 

풍산역에서 내리니까 아는 얼굴이?

전철 타고 오셨어요?  했더니, 다른 곳에 갔다가 아까 큰산님하고 통화하신 분들.

닉네임도 모르겠다.

 

풍산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만나겠다고 기다리는데,

나는 돌아오는 사람들 얼굴 보기도 쪽팔려서 그냥 집으로 왔다.

 

그렇게 기나긴 하루가 갔다.

도대체 지난 1년동안에는 삶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산오리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삶자에서 산오리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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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13:47 2011/04/05 13:47

[자전거] 백석고개..

from 잔차야! 2011/04/05 13:37

3월  자전거 타러 두번 갔는데,

두 번 다 죽을 뻔 했다..

 

그 첫번째.... 3월 19일 백석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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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빙허 따라갔다가...

 

번짱의 기도가 너무 멋있어서

겁도 없이 빙허님 따라갔다가 고생좀 했습니다.

 

백석고개 올라갈때 까지만 해도

한참 뒤쳐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갈만 했는데,

그 이후로는

평지도 오르는 길도, 내리막길도 모조리 힘들어지다니...

민폐는 확실하게 끼쳤습니다.

 

도대체 점심은 언제 먹냐구 했더니

원당역 부근이라고..

원당역을 지나서 다시 올라가고.

그리곤 한참이나 달려서 겨우 도착한 곳은 옻닭집.

뭘 먹었는지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퍼 먹었다.

 

땀도 안나게 뒤따라 오면서 보호호주신

매니저님께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암튼,

빙허 번개는 함부로 쫓아가지 말자.

이게 그날의 산오리 결론이었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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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13:37 2011/04/05 13:37


다음 날  토끼섬을 나왔다.

이상하게도 평일인데, 현지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이날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여성의 날이 이나라에서도 공휴일이 아닌데,

캄보디아에서는 노는 날이란다.

그러고도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게

쪽팔리는 건지도 모르나 보다.

 

어쨌든, 낮에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은 많았지만,

외부에서 온 사람들은 다 철수 햇는지,게스트 하우스는 한가했고,

간만에 조용한 곳에서 인간다운(?) 잠을 잘 수 있었다.

 

산오리는 무릎이 아직 아픈데,

수녀님은 아직도 힘이 남아서 , 캡의 뒷산을 산책하자고 나서고,

복돌아빠가 경호원(?)으로 따라 나섰고,

산오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느긋한 한때를 보낼수 있었다는 거...

 

산을 한바퀴 돌아 온 두양반이 멋진 곳이라고 자랑을 해 대는데

산오리는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별로 감흥이 없다.

 

저녁에는 비싼 음식점에서 밥을 먹어보자면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2층 레스토랑에 갓는데,

입구는 경호원이 지키고, 손님은 달랑 우리 세 사람...ㅎㅎ

마지막이라고 복돌아빠가 마구 인심을 써서

가장 비싼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출발해서 프놈펜을 거쳐서

쁘레이뱅으로 돌아왔고

그 며칠 사이에 수녀님 집에는 일하던 두 친구가

아버지 호출에 불려 나가는 바람에 남아있던 수녀님은 완전 절망....

 

하룻밤을 더 자고 프놈펜으로 복돌아빠와 같이 나가서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왓다.

돌아오니까 더운 날에서 시원한(?) 날씨로 적응하는게

더운 날 적응 하는 거 보다 더 힘들었든지,

아니면, 편하게 놀다가 돌아 와서 그런지,

한 보름은 비실비실했던 거 같다.

 

사진이라도 찍었더니 되돌아 볼수 있어 좋네.

복돌아빠도 4월 초에는 돌아온다니....

고생하셨네요, 복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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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면서 되돌아본 토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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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에서 점심을 먹었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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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는 두 양반이 걸었다는 캡의 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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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음식점 사진은 별로 안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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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23:14 2011/04/01 23:14

몇 자 쓰지도 않고,

사진만 몇 장 올리는 것도 슬슬 지겨워 지는 걸 보니까,

이제 끝낼때가 된 모양이다.

 

편하게 좀 쉬려나 했더니, 공사장비 들어오고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방갈로 해먹에 누워 있을 수가 없었다.

공사가 시작되면 빨리 섬에서 빠져 나가야지..

 

그러면서 코코넛 나무 아래에 드러누워 있었더니,

주인집 아들(?)이 와서는 손짓발짓으로 여기 있어서 안된다고 한다.

그전에 친구한테 듣기도 했고, 실제로 수녀님 집에서 한번 그런일이 있어서

아는데, 코코넛 잎이 말라서 떨어지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무슨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었다.

마른 나뭇잎이 떨어지면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으니까,

그 나무 아래에 있으면 안된다는거...

 

햇살 피해서 좀 물러나서 책이나 뒤적이고 있었는데,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징 멋진 광경이었다.

 

사실 이보다 더 멋진 건

갈때 비행기 비지니스석에서 본 일몰이었다.

근데, 사진기를 갖고 있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볼게 없더라.

 

암튼..

바다에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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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수건이 걸린 곳이 산오리와 친구가 잠잤던 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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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22:48 2011/04/01 22:48